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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임시] 북큐슈 여행기 - 5일차

by 고창달맞이꽃 2010.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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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정이 계속 늦게 끝나서 쌓인 피로떄문인지 오늘도 늦잠을 잤는데 늦은김에 아예 푹 자고 9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JR북큐슈 패스 사용3일차로 마지막 날이기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이동할 예정이었다.
일단 어제 가보지 못한 교통센터의 다이소로 향했다.
4층에 약간의 진열대들이 있었고 5층의 본매장으로 연결이 되었다.
아마도 4층을 수리하느라 임시로 진열해놓은거 같다.
넓이가 무지 넓어서 카메라에 담아볼려다가 직원에게 걸려서 전체매장 촬영은 실패했지만 사진만 보더라도 꽤 넓은것을 알 수 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국내의 할인마트 수준? ㅋ
성탄을 앞둔지라 성탄 장식품들이 꽤 많이 진열되어있었다.
(특징있는 물품소개)
이리저리 고르다보니 60여가지 물품을 사게되었다. 대략 7만6천엔 정도어치...
8층의 음식점에서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다.
야끼소바 위에 뿌려진 가쯔오부시가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었다.
오코노미야끼도 처음먹어봤는데 생각보다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빈대떡과 비슷한듯한데 뭔가 특별한 맛을 느끼지는 못했다.
물론 전문식당이 아니므로 어느정도 감안하고 맛나게 꾸역꾸역 먹었다.
교통센터를 나와 구입한 보따리는 일단 호텔에 두고와야 했기에 다시 호텔로 나오면서 편의점에서 캔맥주 하나 사서 마셨다. 한결 시원하다.
호텔에서 짐정리를 좀 하고 사라쿠라산으로 야경을 보러 출발했다. 오후 4시경.
하카타역에서 소닉호를 타고 구로사키에서 내린뒤 로컬로 갈아타서 야하타역에 도착.
역은 실제로는 단층인 작은역이었는데 1층 위로 주차전용공간이 있어 자세히 보지않으면 역자체가 큰거같아 보인다.
사라쿠라산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오는데 바로 전에 출발해서 30분을 기다렸다.
주위가 조금씩 어두워 지고 있었다.
전망대가 보이는 도로 곁에 위치한 한국식당 오모니카페
작은 시골음식점
주말이었지만 인적이 드물게 한산했다. 셔틀버스에도 우리외에 두어명만 더 탔던거 같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좁은 주택가같은 느낌이 들어 마치 마을버스를 타고가는 느낌이었다.
요금은 왕복1,200엔인데 웰컴카드로 할인받아 1천엔으로 구입했다. (1인기준)
먼저 슬로프를 타고 가서 중간에 케이블카로 갈아타게되있다.
슬로프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니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다.
슬로프 제일 앞자리의 운전기사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마치 속도가 느림 88열차를 타는 기분이었다.
가파른 산길을 오를수록 등뒤로 멋진 야경이 점점 넓게 펼쳐졌다.
케이블카로 갈아탔는데 전체벽이 유리로 되어있는데 야경이 보이는 한쪽면에만 의자가 놓여있다.
전망대에 올랐는데 바람이 매섭다. 하지만 야경은 정말 멋지다. 마치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느낌.
삼각대가 무거울까봐 제일 가벼운 놈으로 챙겨왔는데 장노출로 야경을 담다보니 계속 흔들린다.
바람이 너무 세게불어 추운데다 삼각대까지 흔들려 사진을 오래 찍기가 힘들었다.
대충 촬영을 마치고 다시 케이블카와 슬로프를 타고 하산했다.
기념품으로 구입한 나무로된 열쇠고리?
배도고프고해서 셔틀버스로 다시 야하타역으로 돌아와 하카타행 열차를 탔다.
고속열차가 아니어서 들리는 역이 많아 꽤 오래걸린거같다.
역근처에서 마땅한 식당을 찾지못해 다시 구루메시티에 들려 도시락들과 휴족시간 등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했다.
일본여행 6일 중 3일 저녁은 구루메시티 쇼핑과 호텔에서의 도시락+맥주 식사.
오늘은 잠이 잘 오질않아 새벽에 혼자나가서 캔맥주를 한캔 사서 마셨다.
붉은색 애비스 프레미엄맥주! 내일을 위해 잠든다.
케이블카로 갈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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