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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책

E=mc²

by 고창달맞이꽃 2011.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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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mc²

출판사 | 생각의나무

저자 | 데이비드 보더니스

독서일시 : 대략 3/7~3/10 정도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공식 E=mc².
이 몇개의 영문자와 숫자 조합이 얼마나 놀라운 발견이고 인류에게 크나큰 영향을 미쳤는지 흥미롭게 풀어놓은 책이다.
마치 타임머신을 탄듯 아인슈타인 이전에 정립되어있던 기존의 학설들과 그것을 연구한 학자들 그리고, 아인슈타인 이후 급격히 발전, 변화해가는 근대의 이야기들을 현장감있게 다루고있어 물리나 숫자를 골치아파하는 사람도 비교적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책무더기 중에 한권이다.
학생시절 흥미를 잃었던 물리에 대해 좀 재밌게 접근할 수 있을까 싶어 구입했었다.
일단 다 읽고나서 느낌은 정말 잘 구입했다는 것이다.
중간중간 어릴적 교과서에서 봤던 '누구누구의 법칙' 같은 내용들도 조금은 반가웠고 이름만 가물가물하게 알고있던 옛 학자들 사이에 벌어졌던 얘기들을 알면 알수록 책을 놓기 힘들 정도로 중독성 있는 책이었다.
점점이 알고있던 것이 굵직한 선으로 죽죽 연결되는 기분이랄까...
게다가 책을 다 읽은 때 마침 일본에서 대지진으로 인해 방사능얘기가 나오니 왠지 잘아는 얘기인거처럼 귀에 쏙쏙 들어오기도 했다. (물론 내용자체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무엇을 말하는지는 대략 감을 잡았으므로..^)
아무튼 이 책으로써 일반 과학상식에 대해 조금은 관심을 갖게 된거 같다.
같이 구입한 책들도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은데 전부 읽고나면 꽤나 머리 부른(음식으로 배부르듯, 지식으로 머리 부른...? ㅋ) 느낌이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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