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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tA made人P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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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비가 내렸던지 땅위가 물기로 번들번들하다.
여행 6일차 마지막 날이다.
11시가 체크아웃이기때문에 미리 짐을 싸들고나와 로비에 맡겨놓은 뒤 일단 식사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 100엔 스시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는다.
15접시정도 먹은거 같다.
스시외에도 조각케익, 고구마맛탕, 감자튀김, 음료수 등도 많이 있는데 그중에 골라먹었던 감자튀긴이 제법 괜찮았다.
6시 비행기여서 4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하기에 그때까지의 남는 시간을 최대한 보람차게 보내기위해 궁리하다가 모모치해변으로 가기로 결정.
하카타역의 인포에 들려 교통편을 알아봤는데 한국어가 제법 유창한 일본인직원이 친절하게 메모까지 해주며 알려주었다.
교통센터에서 305번 버스를 타고(220엔) 후쿠오카타워미나미구치(남쪽입구)에서 내려 주변 건물들을 살펴보고 지도에서 위치를 파악하여 해변으로 향했다.
해볕에는 몇몇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고 있었고 젊은 서퍼친구들이 훈련중인지 모래사장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다.
해변도 멋있었지만 중간쯤에 있는 마리존이라는 곳이 참 잘 꾸며놨다.
결혼식 웨딩촬영으로 유명하고 어딘가로 향하는 배를 탈 수 있는 선창장도 있는거 같았다.
열대나무를 주변에 심어놔 건물과 바다와 함께 동남아시아의 어느 멋진 해변에 온것만 같은 착각에 빠진다.
때마침 날씨도 좋아서 아주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어떤 구도를 잡고 찍던 작품이 나왔다.
마리존은 원래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인거같다.
문이 열려있고 다른 관광객들도 있길래 들어가서 사진을 찍다가 직원이 웨딩촬영을 위한 곳이니 들어오면 안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나왔다. 뭐 이미 사진에 담을만큼 다 담긴했지만^^
3시가 가까워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나오는 길에 후쿠오카 타워1층 매장에 들려 음료수를 사먹고 옆에 있던 뽑기에서 몇가지 인형이나 장난감을 뽑았다.
호텔에 돌아와 짐을 찾았는데 올때보다 훨씬 무거워져서 끌고다니기 너무 힘들었다.
어찌어찌하여 공항에 와서 출국수속을 알아볼려는데 다음과 같은 안내가 붙어있다.
인천공항 기후영향으로 우리가 돌아갈려던 항공편이 취소가 됐단다.
다행히 곧이어 임시편으로 옮겨졌지만 그나마도 시간이 정확하지않아 몇시간을 공항에서 기다려야했다.
선물로 히요코(병아리과자);;를 샀는데 너무 비싸다. 모양만 조금 이쁘고 맛은 걍 밤맛빵 -0-
지난번에 도쿄에서 샀던 고마다마고가 선물용으론 부담도 덜 되고 맛도 좀 특이하고 좋았던거같다.
아시아나항공에서 늦어진 시간때문에 인당 1천엔짜리 쿠폰을 나눠주었다.
주변 매장에서 요기를 할 수 있었다.
한번에 워낙 매장에 사람들이 몰려서 계산대앞 줄이 점점 길어져갔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점점 다가와서 2천엔 쿠폰이 아까워 맥주2캔과 안주거리, 과자등 먹거리를 골라서 계산을 마치고 탑승줄이 줄어들때까지 기다리며 시원하게 한잔했다.
8시20여분경 탑승을 했으니 2시간 가량 지연된 셈이다.
얼마나 피곤했는지 기내식이 나오는것도 모르고 잠들었다가 와이프가 깨워서 일어났다.
그러나 또 샌드위치. 게다가 올때보다 갯수도 졸어서 3개만 들어있다.;;;
정말 일본갈때 다시는 국내항공 안탈테다!
공항에 내려 짐찾는데 또 1시간넘게 걸린거같다;
짐이 너무 무거워서 택시를 탔는데 집에가는 길(공항로)가 안개로 자욱하다.
내 평생 이렇게 자욱한 안개는 두번째 보는거 같다. 와이프는 처음본다며 놀란다.
동네에 도착해 짐을 내리고 드디어 집에 도착. 너무 좋다.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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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tA made人P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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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정이 계속 늦게 끝나서 쌓인 피로떄문인지 오늘도 늦잠을 잤는데 늦은김에 아예 푹 자고 9시에 일어났다.
그리고 JR북큐슈 패스 사용3일차로 마지막 날이기에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해 이동할 예정이었다.
일단 어제 가보지 못한 교통센터의 다이소로 향했다.
4층에 약간의 진열대들이 있었고 5층의 본매장으로 연결이 되었다.
아마도 4층을 수리하느라 임시로 진열해놓은거 같다.
넓이가 무지 넓어서 카메라에 담아볼려다가 직원에게 걸려서 전체매장 촬영은 실패했지만 사진만 보더라도 꽤 넓은것을 알 수 있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국내의 할인마트 수준? ㅋ
성탄을 앞둔지라 성탄 장식품들이 꽤 많이 진열되어있었다.
(특징있는 물품소개)
이리저리 고르다보니 60여가지 물품을 사게되었다. 대략 7만6천엔 정도어치...
8층의 음식점에서 야끼소바와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했다.
야끼소바 위에 뿌려진 가쯔오부시가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었다.
오코노미야끼도 처음먹어봤는데 생각보다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빈대떡과 비슷한듯한데 뭔가 특별한 맛을 느끼지는 못했다.
물론 전문식당이 아니므로 어느정도 감안하고 맛나게 꾸역꾸역 먹었다.
교통센터를 나와 구입한 보따리는 일단 호텔에 두고와야 했기에 다시 호텔로 나오면서 편의점에서 캔맥주 하나 사서 마셨다. 한결 시원하다.
호텔에서 짐정리를 좀 하고 사라쿠라산으로 야경을 보러 출발했다. 오후 4시경.
하카타역에서 소닉호를 타고 구로사키에서 내린뒤 로컬로 갈아타서 야하타역에 도착.
역은 실제로는 단층인 작은역이었는데 1층 위로 주차전용공간이 있어 자세히 보지않으면 역자체가 큰거같아 보인다.
사라쿠라산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오는데 바로 전에 출발해서 30분을 기다렸다.
주위가 조금씩 어두워 지고 있었다.
전망대가 보이는 도로 곁에 위치한 한국식당 오모니카페
작은 시골음식점
주말이었지만 인적이 드물게 한산했다. 셔틀버스에도 우리외에 두어명만 더 탔던거 같다.
전망대까지 가는 길은 좁은 주택가같은 느낌이 들어 마치 마을버스를 타고가는 느낌이었다.
요금은 왕복1,200엔인데 웰컴카드로 할인받아 1천엔으로 구입했다. (1인기준)
먼저 슬로프를 타고 가서 중간에 케이블카로 갈아타게되있다.
슬로프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니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다.
슬로프 제일 앞자리의 운전기사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마치 속도가 느림 88열차를 타는 기분이었다.
가파른 산길을 오를수록 등뒤로 멋진 야경이 점점 넓게 펼쳐졌다.
케이블카로 갈아탔는데 전체벽이 유리로 되어있는데 야경이 보이는 한쪽면에만 의자가 놓여있다.
전망대에 올랐는데 바람이 매섭다. 하지만 야경은 정말 멋지다. 마치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느낌.
삼각대가 무거울까봐 제일 가벼운 놈으로 챙겨왔는데 장노출로 야경을 담다보니 계속 흔들린다.
바람이 너무 세게불어 추운데다 삼각대까지 흔들려 사진을 오래 찍기가 힘들었다.
대충 촬영을 마치고 다시 케이블카와 슬로프를 타고 하산했다.
기념품으로 구입한 나무로된 열쇠고리?
배도고프고해서 셔틀버스로 다시 야하타역으로 돌아와 하카타행 열차를 탔다.
고속열차가 아니어서 들리는 역이 많아 꽤 오래걸린거같다.
역근처에서 마땅한 식당을 찾지못해 다시 구루메시티에 들려 도시락들과 휴족시간 등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했다.
일본여행 6일 중 3일 저녁은 구루메시티 쇼핑과 호텔에서의 도시락+맥주 식사.
오늘은 잠이 잘 오질않아 새벽에 혼자나가서 캔맥주를 한캔 사서 마셨다.
붉은색 애비스 프레미엄맥주! 내일을 위해 잠든다.
케이블카로 갈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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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tA made人P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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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역시 늦게 잠들어 8시가 훨씬 넘어서 일어났다.
챙기고 나간 시간은 9시반경.
오늘은 고쿠라와 모지코를 여행할 계획이다.
8시24분 열차를 타고 가야하는데 그 시간에 일어났으니 결국 10시 열차를 타게되었다.
배가고파 열차내에서 도시락과 커피/카스테라 세트를 구입했다. 1000엔, 400엔 (50엔 할인?) 커피 100엔에 먹을 수 있는 쿠폰
나름 커피업계에 오랜기간 몸담았던 와이프의 입맛에도 커피가 괜찮았다고 한다. (적절한 신맛 강조)
도시락도 사진과는 다르게 굉장히 알차고 양도 많았다. 너무 많아 다 못먹고 싸들고 내림.
하카타에서 고쿠라까지 44분 걸리는 거리인데 좀더 빨리 도착한거 같다.
고쿠라역에 내려서 남은 도시락을 먹었다. 때마침 우루루 몰려 지나가는 사람들 틈에서 꾸역꾸역. (사진)
인포에서 고쿠라지역에 대한 지역정보를 얻고자 들려보았으나 큰 수확은 없었다.
얻어온 지도를 들고 무작정 길을 나섰다.
모스버거 발견.
좁은길로 각종 매장들이 들어서있었다.
좁은길에서 한쪽으로 보이는 재래시장.
시장의 활기는 어디를 가도 기분을 좋게 해준다.
섬나라답게 생선관련 요리나 식재료를 많이 팔고있었고 야채가게나 옷가게도 많았다.
지나는길에 다코야끼집을 발견하여 8개를 구입했다.
한참 다코야키 굽는걸 구경하고 8개를 받아서 고쿠라성 앞 강에 도착. 다코야끼를 먹으며 사진 찰영.
까마귀나 수리? 참새같은 작은새, 천둥오리 정말 새가 많다.
고쿠라성을 발견, 작지만 웅장하지만 블랙&화이트로 겸손한듯 정돈된 느낌.
고쿠라성을 사진에 담고있는데 한국여행객이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해서 기브엔 테이크^^
고쿠라성정원입장. 300엔이지만 웰컴카드를 이용해 20% 할인받았다.
사실 넓고 여러정원이 함꼐 모여있는 것을 기대했는데 작은 연못을 감싸고 있는 건물한채와 옆의 전시실이 전부였다.
한적한 느낌은 좋았지만 유료로까지 볼 정도는 아닌거같다.
정원을 나와 고쿠라성쪽으로 향했는데 정원에 실망하고 성에는 안들어갔다.
성 주변으로 신사가 있어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다가 고양이를 발견해서 이뻐해주다가 모지코로 가기위해 고쿠로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또 북오프를 발견해서 아이쇼핑.
하카타점보다 넓고 2층까지 있었다.
1층 한쪽에 따로 진열해둔 전집시리즈에서 사고싶던 전영소녀를 발견했다.
들고다니기엔 너무 무거울거 같아서 일단 1천엔, 1천오백엔 두가지였는데 거의 차이가 없어서 누가 사볼까봐 1천엔짜리를 바닥에 놓고 1천오백엔짜리로 덮어놓았다;
2층을 쇼핑하는중에 그 많은 책중에 전차남이 다시 있었다. 3권이나 있었는데 놀랍게도 가격이 105엔!!
어제 하카타에서 7백엔이어서 포기했었는데!
세권이나 있으나 혹시라도 누가 다 사가진 않을거 같아 곱게 두고 나왔다^^
고쿠라역에 도착하여 모지코로 가는 열차나 전철이 있는지 확인해보다가 정보가 없어 일단 역무원에게 물어보고 플랫폼번호를 알아내 들어갔다. 추가요금은 없는거 같았다. 여행기에서는 모지코로 향하는 열차에 대한 정보가 없다.
모지코역에 내려 바로 옆에 있는 바닷가를 좀 배회하다가 배가 고파 야끼카레집을 찾았다.
정각마다 열린다는 다리를 건너가기로 했다가 다시 모지코역 옆에 있는 열차박물관?으로 돌아와야했기에 그냥 모지코역 옆에 눈에 띄는 카레집을 찾아들어갔다. 루 카페.
야끼카레와 오무라이스카레를 주문했는데 야끼카레는 접시채로 굽기 때문에 접시에 데지않도록 조심하자.
내가 당해봤으니 하는 말이다-0-;
그런데 밥이 진밥이라고 와이프가 짜증을 낸다.
내 밥도 먹다보니 진밥이다.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먹었는데 와이프는 원래 진밥도 좋아하지않는데다 일본에 온 뒤로 제대로 된 밥이라고 처음이라고 먹어보겠다는 기대를 했던 탓이라 많이 실망한 눈치였다.
나는 워낙 미련스럽게; 음식을 잘 먹기에 꾸역꾸역 맛나게 먹고 캔맥주가 250엔이길래 한병 시켜 마셨다.
캔맥주 주문할때 캔비-루 달라고 했는데 아주머니가 캔비어 라고 해서 놀랐다. 비어라고도 발음하는 일본사람도 있네? 원래 있나? 비-루라고만 하는줄 알았는데.
계산을 하고 날이 조금 어둑해지길래 전구로 장식해놓은 나무들과 레트로전망대를 이쁘게 담고 야경을 보기위해 레트로 전망대로 올랐다.
300엔인데 웰컴카드로 20% 할인받아 둘이서 480엔 냈다.
워낙에 고소공포증이 있던 나는 벽이 투명한 에레베이터를 타면 절대로 바깥쪽에 서있지 못한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오줌이라도 지릴것만 같다 ㅎㄷㄷㄷ
31층에 올라갔는데 사방이 유리벽인 곳이었다.
밖으로 나가 야경을 촬영할려고 했는데 여긴 원래 유리벽으로 이뤄진 31층 전부였다.
게다가 내부조명이 유리에 비쳐서 밖의 야경을 촬영하기가 불가능했다.
아쉬운대로 최대한 내부조명이 안비치도록 렌즈주위를 가리고 몇장면 촬영을 했지만 와이프나 나나 전망대에 너무 실망해서 짜증이 난 상태였다. 그때서야 에그를 켜서 좀더 상세한 정보를 찾아보니 이렇게 실망한 방문객들의 글이 좀 있었다. 진작 좀더 알아볼걸.. 설마 이럴것이라고는... 사진촬영을 위해서는 절대 레트로 전망대에 가지말것.
물론 300엔을 내고 올라가서 31층 벽만 둘러보다가 내려오겠다는 사람은 말리지는 않겠다^^
다시 인테넛을 뒤져 사라쿠라산 야경이 좋다는 정보를 찾아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남는 날에 계획잡아 다시 가기로 패스.
야경에 급실망하고 고쿠라로 돌아왔다.
고쿠라역에 내려서 바로 북오프로 가서 숨겨둔 내책들 찾아서 구입. ㅋㅋ 전영소녀15권 1천엔+기차남105엔
고쿠라에 처음 와서 고쿠라성 찾아 가다가 봐두었던 250엔짜리 규동집에 들려 저녁을 먹었다.
역시나 낚시메뉴였고 먹은것은 590엔짜리와 470엔짜리 규동.
계란을 풀어넣고 먹으니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
와이프가 간장 넣으니 더 맛나다고해서 간장 투입. 좀더 맛난다. ㅋ
회사근처 규동전문점에서 먹었던 규동은 고기가 적었는데 여기 규동은 본토여서인지 고기도 많고 양 자체도 많아 너무 배가 불렀다.
지친 몸을 이끌고 소닉호에 몸을 싣고 하카타로 출발.
눈을 뜨니 벌써 한시간이 지나 하카타역이다.
힘들게 걸어들어오다 호텔을 보니 진짜 집에 온 느낌이 든다.
까먹기전에 경비계산하고 후기도 대충 정리하고 이제 자야겠다.
내일은 좀더 계획을 잘 잡아서 돌아다녀야겠다.
마지막 날은 온천에 갈 계획이니 아쉬웠던 일정은 내일 한방에 즐거운 쪽으로 바꿔야겠다.
오야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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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tA made人P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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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너무 늦게까지 여행기와 경비 정리하고 오늘 일정 정리하느라 늦잠을 자버렸다.
원래 8시26분열차를 타야했는데 너무 늦어서 다음 열차인 9시도 넘기고 10시1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기로 하고 나섰다.
오늘의 목적지는 나가사키, 버스1일권을 끊어서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닐 계획이다.
하지만 가는 시간만 2시간이 걸리는지라 오전 일정을 다 까먹어서 저녁식사를 하러 갈려던 짬뽕전문 시카이로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하카타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데 우리가 탈 열차와 같은 기종인 카모메(갈매기라는 뜻) 열차가 건너편 역에 들어오고있었다.
새하얀 색의 하얀갈매기. 유선형의 잘빠진 몸매가 매력적이었다.
우리 앞에는 사세보행의 미도리 열차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다른 열차가 오더니 합체!를 하는 것이다.
잠깐 주어들은 정보로는 다른 열차끼리도 방향이 같으면 하나로 연결해서 운행이 된다거나 하는 것을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
근데 나중에 붙은 열차가 바로 우리가 타고갈 케모메13호였다.
어라, 새하얗고 날렵한 그넘은 어디가고?? 뽑기운은 여기서도 작용하나보다; 하필 특급이 아니라 다른 열차에 걸린것이다.
조금 실망했지만 너무나도 오랜만의 열차여행이기에 차량에 올라서 가까운 좌석에 앉았다.
잠시 후 열차가 출발하고 차표 검사를 하는데 자신있게 JR패스를 내밀었더니 승무원아저씨가 난감한 표정으로 뭐라고 얘기를 한다. 다행히 외국인인걸 알고 영어를 적절히 섞어서 머릿속에서 번역을 해보니 대략 예약표를 보여달라는거다.
당연히 예약을 하지않아서 뻘쭘해하고 있는데 이쪽은 예약석이니 뒤쪽의 자유석인 4,5번칸을 이용해달라는 안내를 받아 자리를 옮겼다.
3일정액 이용권도 타기전에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고는 했지만 평일 낮시간이라 사람이 많을까 싶어 예약을 하지않았었던 것이다. 어차피 예약 안해도 자리가 많이 남기는 했지만 규정상 지정석인 칸이었으므로 변명할 것도 없이 바로 자리를 옮겼다.
지나는 풍경의 시골풍경이 너무나 좋았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시골집스럽게 마당이 좀 있고 마루가 있는 한옥 비슷한 집인데 일드 호타루의 빛의 본무대인 그 집이 딱 좋아하는 타입이다. 마침 귀촌을 결정하였으니 최대한 그런 집을 구하고 있었기에 일본에서 그런 모양의 집들이 창밖으로 잔뜩 지나가니 너무 욕심이 났다.
1시간 가량은 창밖구경을 하다가 어제 모자란 잠때문에 어느덧 잠이 들었다가 도착하기 30분전 쯤에 잠에서 깻다.
나가사키역에 내려 란란버스 표를 살려고 인포데스크에 문의를 했는데 뭔가 적힌 A4지를 내밀어 읽어보니 한/중/영어로 적힌 글이었다. '버스는 이용하기가 불편합니다.'
찾아본 기행문에서 란란버스얘기가 많아 아무 생각없이 결정한것인데 다시 에그를 켜고 정보를 찾아보았다.
란란버스는 배차간격이 너무 길어서 각 지역에 이동할때마다 차시간을 맞추는게 쉽지않다는 것이다.
차시간떄문에 자유로운 여행에 족쇄가 채워지는 꼴이 되는지라 이용하지않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다시 인포로가서 500엔짜리 전차1일권을 구매했다.
전차는 거리에 상관없이 1번 타는데 120엔이니 4번이상만 타면 이득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닐 걸 생각하니 500엔은 훨씬 넘을거 같아서 구매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어서 바로 시카이로 향했다.
한번에 가는 전차가 없어 츠키마치에서 한번 갈아타야한다.
츠키마치에 내려 한참을 기다리다 전차가 왔는데 반대방향이다;;;
표지판에 화살표가 가려있어 착각을 했더것이다. 주의하자.
시카이로는 오라카이간도리와 오라텐슈도시타의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 오라카이간도리가 바다와 가까워 바다도 구경할겸 오라카이간도리에서 내렸다.
초록빛 바다위엔 작은 어선들이 여기저기 정박하고 있었다.
시카이로는 100년전통의 짬뽕전문점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찾아갔는데 생각과는 달리 꽤 큰 건물이었다.
중국식의 건물모양이었고 전층을 다 사용하고 있었는데 원래는 조금은 작고 허름한 모양을 기대해서 알수없는? 약간의 실망감을 안고 식당인 5층으로 향했다.
유명한 나가사키짬뽕이 한그릇에 9??엔, 세가지 메뉴의 정식은 2,100엔이었다.
하나만 먹기는 아쉬워서 정식으로 주문을 했다.
부드러운 계란탕?과 여러가지 섞인 계란찜? 그리고 탕수육을 닮은 요리를 거쳐 제일 마지막으로 짬뽕이 나왔다.
나가사키짬뽕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빨간색이 아니라 멀건색이다.
내 입맛에는 나름 맞았는데 와이프는 크게 만족스럽지는 않은 눈치다.
일단 느끼헀기때문에 와이프한테는 안맞고 느끼한걸 잘먹는 나한테는 잘 맞았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요쿠루트처럼 생긴 코코넛음료?를 먹고 틀어진 이후 일정을 다시 맞춰보기 시작했다.
펜이 없어 다시 한번 외쳤다. 스미마셍. 보루펜 아리마스까?
볼펜을 얻어서 정리를 하고 계산을 하려고 계산서를 보는 순간 눈을 비빌 수 밖에 없었다.
계산서에는 4,200엔이 찍혀 있었다. 이게 뭔가 멍하고 있다가 따져봐야하는데 말이 안통하니 어쩔까하다가 일단 계산대앞에가서 따져보기로 하고 가는길에 다시한번 메뉴판을 들여다 봤는데 작은 글씨로 정식요리는 2인부터라고 되어있었다. 할말이 없어 그냥 결제했다.
나와서 각요리별로 계산을 해보니 가격은 맞는거 같은데 4,200엔으로 먹은거치곤 너무 부실하다 ㅠㅠ
물론 맛은 있었지만 양이 부실했다는 것이다. 정식은 2인부터인것을 꼭 확인하자!
밥을 먹고 나왔는데 아뿔싸. 비다. 비가오는 것이다.
우산도 마침 안챙겼는데 ㅠㅠ 일이 너무 꼬인다.
비가 안그치면 이나사야마 전망대에 올라가도 야경보기가 힘들거 같아서 일단 비가 그칠것인지 좀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근처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동전을 던져 행운을 비는 인공연못?을 발견해 거금 1엔을 던져넣으며 비좀 그치게 해달라고 빌었다.
비가 약간 잦아져서 맞으편 언덕의 구라바엔으로 향했는데 다행히 비가 거의 그치고 있었다.
구라바엔 올라가는 길에 있던 미술관? 1층은 무료였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해서 둘다 불편한 신발이었던지라 정원만 구경하고 나왔다.
구라바엔 입구를보니 입장료가 6백엔인데 그다지 볼거리가 많지않을거 같아 들어가지 않고 다시 전차로 향했다.
일정이 왕창 틀어져버려서 전차역에서 비교적 가깝게 위치한 스와진자에 들리기로 했다.
전차에 올라 7정거장을 이동하면 스와진자마에 정거장에서 하차한다.
지하도를 건너 나가면 바로 신사로 연결된다.
돌려된 입구는 크리 크진않지만 왠지 굉장히 웅장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많은 계단을 올라 신사에 도착하니 조용하고 정돈된 분위기이다.
다시 계단을 올랐더니 붉은 터널을 통해 가장 윗쪽에 있던곳에 이르러 이쁘게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한장정도 더 찍을 수 있을거 같아 어둠이 조금씩 내려앉은 신사를 야경으로 이쁘게 찍으려고 계단에 삼각대를 올리고 장노출로 촬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삼각대가 넘어져버렸다.
카메라가 계단에서 데굴데굴 ㅠㅠ 엉엉엉 배터리가 완전 나가버렸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껄 하는 후회도 든다ㅠㅠ
다행히 렌즈위에 껴놓은 필터만 깨져있었는데 나사선쪽이 찌그러져서 렌즈에서 빠지지가 않는다.
늦잠때문에 일정이 틀어지고 비때문에 다시 짠 일정마져 엉망이 된상태에서 점심식사비용도 실수로 과도하게 지출한 꿀꿀한 상태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니 정말 기운이 빠졌다.
어차피 다음 일정으로 어디를 가기도 힘들었던지라 나가사키역으로 돌아와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필터의 깨진 유리를 조심조심 뺴냈다. 필터한쪽이 안쪽으로 찌글어져 박혀서 손으로는 빠질 기미가 안보인다.
그래도 렌즈에 손상이 없었던것은 신사에서의 사고여서 뭔가의 힘으로 불행중 다행이 아니었던가 위로해보았다.
호텔로 돌아가면 벤치라도 빌려서; 필터를 빼낼생각으로 하카타역에 도착하면 요도바시카메라에서 필터를 하나 새로 살 생각이었다.
점원에게 필터가 있는지 물었다. 스미마셍. 필터 고쥬니미리. 하니 한쪽에서 찾아 가져온다.
무려 1386엔?이던가. 난 필터는 제일 싼넘만 보호용으로 써왔기에 너무나 비싸서 좀더 싼게 없냐고 물어봤다.
모또 로우 코스트 ㅡㅡ;;; 완전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낸 수준이다.
점원이 머릿속에서 한참 번역을 하더니만 더 싼건 없단다;
여기서도 허탕을 치고 저녁이나 먹으러 나섰는데 그전에 근처의 백엔샵에 구경하러 가보자고했다.
교통센터 3층에 900여평의 일본최대규모?의 백엔샵이 있다는 정보를 찾아 한참을 건물안에서 뱅뱅 돌았으나 결국 영업시간이 8시까지라는 안내판만 바라보다가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벌써 10시 가까운 떄였다.
둘은 너무나 기운이 빠져 밥먹을 기운도 안나서 호텔 앞의 편의점에 들려 도시락과 몇가지 먹거리를 골랐다.
주막밥이나 삼각김밥이 100엔조금 넘어서 먹을만할거 같았는데 냉동고에 100엔짜리 꽤 양이 되는 냉동볶음밥이 보였다. 마트에서 렌즈로 돌려준다는걸 어제 봐놨기에 덥석 집고 계산대로 향했다.
야끼소바도시락을 데울꺼냐고 묻길래 그러라고 하고 기다리는데 볶음밥은 데워주지 않는것이다.
또 되도안되는 외계어수준으로 물어보니 비닐제질이라 안된단다;; 다시 놓고 주먹밥으로 바꿔왔다.
호텔 건너편에 다코야끼차가 있어 좀 살까해서 잔돈을 모아보니 385엔이다. 다코야키는 4개에 800엔 5개에 1천엔.. 5개는 많을거 같아 천엔을 들고 4개를 주문할려고 했는데 주인아저씨가 너무 달고 졸고 계시고 미리 해놓은게 없길래 차마 깨우지못하고 그냥 호텔로 돌아왔다.
들어오자마자 먹거리를 풀어헤치고 먹어댔다.
오늘은 참 사건도 많고 꿀꿀한 날이다.
경비를 계산해보니 정말 한것도 없이 다른날보다 2천엔이나 더 썼다. 더 재밌게 지냈다면야 상관없지만 이렇게 우울한 날 쓴돈이 다른 날보다 더 많다니...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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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tA made人P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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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에 늦게까지 이틀쨰의 경로를 짜느라 잠을 별로 못잤다.
도요호텔의 조식이 괜찮았다는 정보를 접하고 오늘은 호텔조식을 먹어볼려고 했었는데 늦게일어나기도 했고 하카타역의 크로와상이 유명하다는 정보를을 보고 어제 와이프가 이 근처에 빵이 유명하다고 했던 얘기를 떠올려 아침은 간단히 크로와상으로 떼울 계획이었다.
창밖은 서리가 껴서 흐릿하게 보였었는데 와이프가 비가 오다가 지금은 그쳤다고 한다.
[창밖의 아침풍경]
비가 왔기에 어제보다는 좀더 옷을 껴입고 이틀째의 여행에 부푼 기대를 안고 호텔을 나섰다.
[하카타역으로 가늘 길에..]

하카타역 1층에서 마뇽을 찾아 조금 헤맸다.
생각했던것보다 가게가 작아서 못보고 지나쳤던 것이다.
[마뇽에 도착]

종류별로 100g씩 단위 금액이 있어 세종류 모두 100g 정도씩 구입했다. (581엔 지출)
(주문할 일본어 조합;을 궁리한 끝에 세가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いちはゃくグラム ください" 라고 주문했다^^)
그런데 막상 어디 앉아서 먹을만한데도 없었고 시간도 늦은 관계로 나중에 간식으로 먹기로 하고 약간 이르게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
어제 검색에서 스시온도라는 회전초밥집을 찾아냈는데 하카타역 근처의 요도바시카메라 4층이란다.
마침 요도바시카메라도 들릴 계획이었던지라 기분좋게 이동을 했다.
[요도바시카메라쪽으로 나가는 길에 하늘에서 눈발이 날렸다]

[어렵지않게 찾은 요도바시카메라 하카타점]
1층은 입구에서부터 아이폰4가 꽤나 진열되어있었다. 일본도 아이폰의 열풍에 예외는 아닌가보다.
HTC의 디자이어HD와 DELL의 스트릭이 전시되어있었는데 DELL 특유의 무뚝뚝한 디자인도 아니었고 액정이 5인치나 되어 그 광활한 액정에 한동안 정신이 팔려있었다.
딱 한곳에 삼성의 갤럭시도 전시되어있었다.
유행하는 스타일의 폰들만 잔뜩 출시되는 국내와는 다르게 바형핸드폰, 캠코더형핸드폰, 3D핸드폰 등 다양한 핸드폰 들이 전시되어있었다.
계산대 앞을 지나는데 목업폰들을 100엔에 팔고 있어서 그중에 멋진 넘으로 하나 구입했다. 서울로 돌아가면 작동되는 폰이라고 장난쳐봐야겠다 ㅋ
너무 싼거같아 고래 이찌햐꾸고엔데스까? 물으니 하이 햐쿠고엔 이라고 해서 미리 준비해뒀던 105엔을 소심하게 건냈다. -0-
[목업폰이 단돈 100엔! 어머 이건 꼭 사야되!]

3D 촬영 기능이 있는 디카를 만지면서 오여사를 촬영했는데 재생기능이 되지않아 와이프 사진이 안지워져 자칫 기기의 샘플사진이 될뻔 했으나 다행히 오여사가 재생기능을 찾아내 사진을 지웠다.ㅋ
[1층엔 전자제품 외에도 화장품 등의 물건들도 조금 팔고 있다]

1층에선 원래 볼려고했던 카메라가 없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
(자꾸만 에스컬레이터 오른쪽에 서서 한국사람임을 티내고 있다^^);

현재 사용하고있는 GF-1 후속기인 GF-2을 직접 만져보니 뽐뿌가 장난아니었지만 금액이 상당해서 냉큼 내려놨다.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처음으로 다른렌즈를 내 카메라에 물려보았다. 헝그리 주인을 만나 번들만 달고 다닌 내 카메라... 지못미...;
[다양한 렌즈와 디카들. 한개씩 다 사고싶다;]

수많은 카메라와 전자기기들을 체험하느라 시간이 훌쩍지나버려 점심을 먹으러 4층으로 올라갔다.
[스시온도]

[80여가지의 스시온도 메뉴판]
초밥은 대부분 100엔이다. 좀더 비싼것도 있긴한데 그리 차이도 없어보여 그냥 100엔짜리만 먹었다.
[맛나게 먹은 100엔 초밥들]

마요네즈 올라간 연어는 고소한 맛이 연어살가 어울어져 정말 맛있었다.
6개짜리 김말이는 너무 단순해보여 쳐다도 안보다가 그냥 한번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있다. 그리고 일단 양이 많다.ㅋ
미소국물은 잘못 주문해서 157엔짜리를 시켰는데 맛이 별루다;; 100엔짜리를 시켰어야하는데..
초밥에 정신이 팔려있었는데 나중에보니 옆자리나 주변사람들 대부분이부 한국사람인거 같았다.
왼편에 있던 초밥 엄청 드시던 아주머니와 눈인사했다.^^
오여사는 가루녹차가 맘에 들어 계산대 앞에 있는 판매용 녹차를 봤는데 가격이 비싸서 포기했다.
[계산대에 있던 가루녹차]

10접시를 먹고 다음 행선지인 니시진(にしじん)으로 가기위해 다시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니시진역으로 가기 위해 하카타역으로 이동하 250엔짜리 두장 발권.
5정거정 이동하였는데 지하철안에 소문으로 듣던 화장실 발견. 색깔이 E마트 같다. ㅋ
니시진 역을 나와 돈키호테를 확인하고 중앙시장을 찾아 헤맸다.
어제부터 계속 TV에서 봤던 광고였던 Wonder Land 발견. 뭔가하고 들어갔는데 빠칭코이다. 너무 시끄러워 옆에 와이프소리도 잘 안들림.
나와서 지나다가 와이프가 싼옷을 발견하여 두벌 지름. 니트형 380엔씩.
돈케호테로 가는길에 Book Off를 발견했다.
하카타역쪽 Book Off갈려고 했다가 시간도 애매하고 지리도 잘몰라 포기했었는데 니시진역에서 우연스럽게 찾은 것이다.
여기서 꽤 오랜시간을 지체했다.
만화책이 엄청많았는데 대부분 105엔이었고 오래된 만화전집이 100엔서 900앤꺼자 다양. 3x3아이즈 31권 900엔.
맘에 드는 책을 못찾았으나 다행이 그 많은 책더미에서 겨울연가를 발견해 리딩연습용으로 구입했다. 105엔.
반갑게 아는 제목의 책으로는 유일하게 전차남이었는데 사고싶었지만 800엔이나해서 비싸서 안샀다.
다시 원래 목적이었던 돈키호테로 향했다.
그러나 실망뿐...;
동경에서 들렸던 돈키호테와는 다르게 달랑 1층만 있었고 넓이도 더 좁았던거 같다.
돈키호테에 별개다 있으니 아마 많이 지르게 될거라고 와이프에게 그렇게 자랑을 했는데 너무 허무하다.
신고갔던 신발 뒷굽이 망가져서 깔창만 살려고했는데 600엔 이상되어 안사고 구겨신었다. 한결낫다;
근처 알아둔 식당에서 저녁을 먹을려고 했는데 시간이 일러서 그냥 캐널시티로 가기 위해 니시진역으로 향했다.
캐널시티는 덴진역보다 나카스 역에서 가까워 그쪽에서 내렸다.
날도 조금씩 어둑해지고 마침 야타이가 열리는 곳과 가깝워 야타이가 하나둘 나오고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야타이의 분포가 너무 적었다.
사진만 찍고 지나갔다.
캐널시티 4층에 ABC마트가 있는것을 에그로 알아내서 둘려보고 7,230엔짜리 신발을 구입. 맘에 든다.
신던 신발은 바로 쓰레기통에 버렸다. 몇년동안 고생했지만 주인발을 너무 고생시킨넘 밉다;
1층에있다가 마침 음악분수가 시작되 멋지게 동영상에 담았다.
저녁거기를 사기위해 구루메시티로 이동.
구루메시티 들어서자마자 카트에 담은것은 바로 휴족시간!
망가진 신발로 이틀을 고생하고나니 발바닥부터 종아리까지 장난 아니게 아프다 ㅠㅠ
지하 음식코너로 내려가 여러가지 먹을것을 사고 도시락코너에서 어제처럼 할인을 기다렸지만 그다지 맘에 드는게 없어서 도시락 하나만 구입하고 컵라면 등 다른 먹거리를 좀더 구입하고 계산하러 갔다.
계산대 앞에 있던 사케. 98엔이고 동그란 종이팩에 담겨있어 그냥 이뻐서;; 샀다.
장을 다 보고 하카타역까지 걸어서 들어왔다.
들어오는길에 생각해보니 나무젓가락을 까먹은것이다.
구루메까지 돌아가기엔 거리도 멀고 어제부터 고생한 다리는 절대 무리다.
국내였으면 대충 편의점 들어가서 나무젓가락 좀 달라고 했음 될텐데 여긴 말이 안통하니 어찌 부탁해야될지 몰라 호텔앞 편의점을 그냥 지나 일단 호텔로 들어왔다.
뭔가 대체물을 찾다가 없어서 프론트에 내려가 와리바시가 아리마스까? 하니 바로 하이! 히도쯔 하길래 잽싸게 후다쯔 하고는 받아서 올라왔다.
가운으로 편하게 갈아입고 컵라면 물을 올린 후 바로 휴족시간과 합체!
우와... 이거 완전 얼음팩같다. 발이 시려워!
컵라면과 도시락으로 저녁을 마치고 시원한 맥주를 들이켰다.
요즘 제일 많이 하는 일본말이 야빠리 비-루가 이찌방. 인데 호타루의 빛에서 야호미야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와이프와 야빠리 비-루가 이찌방!을 외쳤다.
어제부터 썼던 경비를 정리하고 이틀쨰 여행기를 대충 작성하고 너무 피곤하다. 자야겠다.
아, 계산대의 실수로 튀김4개가 3개로 계산되서 50엔 이득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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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tA made人P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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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2일.
역사적인 날이다.
그 후 벌써 10년이 지나서 결혼 11년차에 접어들었다.
신혼여행때 했던 약속이 10주년때 꼭 다시 한번 해외여행 가자는 거였는데 다행히도 지켜졌다.
10년전에 생각했던 목적지는 신혼여행갔던 방콕 파타야쪽을 자유여행으로 가자는 거였는데 올해 가을에 회사일로 갔었던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아서 일본으로 결정했다.
도시보다는 한적한 곳이 좋을거 같아서 최종 목적지는 일본 남단의 큐슈지역중에 북큐슈로 정했다.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으로 9시반에 출발이라 넉넉히 시간을 잡고 6시 조금 넘은 시간에 새벽같이-0- 집을 나섰다.
처음타보는 인천공항 지하철.
평일낮이라 사람이 없어 한적한 분위기다.
역간거리가 꽤 길어 지하철이 아니라 기차를 탄거같았다.

3층에서 출국수속을 밟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은데로 근처 SHOW 로밍센터에서 제팬에그를 신청하였다.
제팬에그 신청/사용법

사용요금은 1만원/일 인데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50%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가입비로 1천원/일 있다는데 확인해보지는 않았다^^;;
예약이 붐빌 수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것이 좋다.
(따로 예약을 하지않고 현장에서 신청했는데 대부분 예약으로 다 나가기때문에 미리 예약하는게 좋다는 안내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SHOW 와이브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방법은 제팬에그도 똑같았다.
에그의 전원을 켠 후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를 검색해 SHOW_JAPAN_EGG라는 SSID로 연결하고 제품에 적혀있는 KEY를 패스워드에 넣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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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IT파워리뷰어 블루러브*]

더욱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블로그를 참고. http://123456.pe.kr/80121238150


에그를 받아들고 미리 온라인으로 환전해놓은 엔화를 찾아 9시 정각에 마지막 탑승객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원래 비행기를 타고 창가자리에서 밖의 풍경보는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한번도 창가에 앉은적이 없다.
물론 이번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ㅠㅠ
아쉽긴했지만 해결할 방법이 있는게 아니므로 포기하고 이내 지난번 동경갈때 만족했던 기내식을 떠올리며 다시 기대에 부풀었다.
지난번 동경에 갈때 기내식은 음식구성도 좋았고 기내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는 인쇄물과 패키지 등이 친절하고 보기에도 아주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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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갈때의 JAL 기내식 사진]

조금 지루해하고 있을 즈음에 드디어 기내식 배급시작!
그/런/데...


아시아나기내식.. 안될거야 아마..
기대를 완전 무너트리는 기내식!
달랑 샌드위치4조각에 물한모금, 이게 전부였다.
음식도 맘에 안들고 패키지라고는 물수건 한장이 전부였다. 안내문같은건 어디에도 없었다.
한시간짜리 짧은 비행이라고 간단히 나오는건가? 일본항공은 짧은 거리인데도 훌륭한 기내식이 나왔는데, 왕 실망했다.(동경갈때는 2시간이 걸리긴했지만..)

몇개 안되는 센드위치 조각을 집어 삼키고 잡지를 조금 뒤적거리고 있는데 벌써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아침 출근길보다 더 짧은 시간이라니 놀라운 세상이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는길에 안내소에서 각종 지도와 안내책자를 챙겼다.
각종 할인혜택을 볼 수 있는 웰컴카드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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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카드 사진, 각지역별로 있는듯 하다]

국내선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에 도착해서 하카타(博多)역으로 가는 지하철입구를 찾아 나섰다.
걸어나오는길에 지하철패스 판매기 같은게 있길래 하카타역을 찾아볼려했으나 노선도가 온통 한자로 도배되있다.
다행히 옆에 있던 안내원이 가까이 있어 '博多えき?'라고 물어보니 지하철은 옆의 지하로 내려가야 한단다.;;; (내 첫 일본어대화였다.-0-)
노선도를 보고 금액을 확인한 후 250엔을 누르고 2장 버튼 누르고 돈을 넣으면 된다. 사용법은 국내랑 거의 비슷하다.
이래저래 하카타역에 도착하여 먼저 JR레일패스 교환권을 내고 드디어 패스를 득템!
3일 사용권인데 사용할 날짜는 이때 별도로 신청한다.
6일 동안 있으면서 첫째,둘째날은 가까운 거리를 돌아다닐 계획이라 셋째날부터 사용하는것으로 신청을 했다.

하카타역에서 약 5분가량 걸어서 도요호텔에 도착하니 시간이 대략 오후 1시 쯤이었다.
체크인이 2시라서 일단 짐부터 맡기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하카타 근방에서는 다녀볼곳을 별로 체크하지는 못했고 캐널시티(キャナルシティ)의 라멘스타디움(ラ-メンスタジアム)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에 바로 옆 나카스 야타이에 가서 야타이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계획이었다.
우선 이동을 위해 하카타역 주변을 순회하는 100엔버스를 찾았다.
하카타역 입구 버스 정류소에 도착했는데 안내판이 온통 가타가나와 한자라서 한참 더듬거리고 있는데 다행히 100円이라고 씌여진 버스가 도착하여 탑승하였다.
순환버스이기떄문에 방향을 잘못타면 반대로 돌아 더 올래걸리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하카타역에서 캐널시티로 갈때는 역을 나와 바로 보이는(좌측으로 나가는)버스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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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 버스 정류장]

에키마에욘초메(エキマエヨンチョメ) → TVQ마에(TVQまえ)를 거쳐 3번째인 캬나루시티하카타마에(キャナルシティ博多まえ)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거리에는 바람이 불어 조금 쌀쌀한 느낌이 들었다.
캐널시티를 향해 걸어가는데 갑자기 어떤 노인분이 뭔가 물어왔다. 아마도 길을 묻는거 같았다.
당황했지만 단호하게 한마디 해줬다. 'すみません'
일본에서 여행할 외국인이라면 필수로 알아야할 꼭 한단어 'すみません' 요거면 다 통한다-0-;;;
근데 내가 일본인처럼 생겼나;; 아무튼 두번쨰의 일본어 대화였다.^^;
캐널시티로 들어왔는데 평일낮이라서인지 인적이 드물었다.
자세한 정보가 없는 상태라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는데 그다지 볼거리 등이 만족스럽진 않았다.
그리하여 바로 5층의 라멘스타디움으로 돌격!
사전정보가 전무한 상태여서 외부에 세워둔 메뉴판들만 쳐다보며 몇바퀴를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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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설명이 있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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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에서 들어갔다]

김치라멘도 있고 한글로 설명이 붙어있는 점포도 있었다.
무난해 보이는 라멘사진을 보고 한곳을 선택해 들어갔다.
아, 일본은 자판기에 돈을 넣고 티켓을 뽑아 주문하는 곳이 많다. (역시 자판기의 나라)
오여사는 가장 흔하게 먹는 미소라멘, 그리고 나는 좀 다른맛을 찾았는데 正油라멘이라는 이름이어서 정유라멘?? 뭐지 기름기 많은 라멘인가;; 하면서 주문을 했다.
양이 작을까봐 추가로 350엔짜리 볶음밥도 주문.
미소라멘은 다른데서 먹어봤던 맛보다 된장의 맛이 굉장히 진했다.
그래서인지 짠맛이 강했고 내가먹은 기름라멘;은 약간 뭔가 태운듯한 향의 진한 국물맛이었다.
독특한 향이었는데 이라멘 역시 짠맛이 강했다. 아마도 이가게가 전체적으로 짠맛이 강한게 특징인가보다.
라면을 거의 다 먹을즈음 오여사 몸이 안좋다고해서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어차피 야타이는 저녁에나 열리므로 호텔에 좀 앉아 쉬다가 나올 생각이었다. 핸드폰도 충전할겸..
돌아가는 100엔 버스는 코스가 조금 틀려서 내린쪽의 길건너편이 아니라 좀더 걸어나가서 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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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버스 타는 곳]

버스정류장으로 걸아가는 길에 야타이 리어카?들이 주차되어있는것을 보고 한장 찰칵.
(개점전에 한곳에 리어커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재밌어서 촬영했으나 메모리고장으로 사진은 없다ㅠㅠ)
하카타역으로 돌아와 도요호텔로 걸어가던 중 누군가 나를 붙들고 설문조사 좀 써달란다.
또 한마디 했다. すみません
이번에는 한마디 더했다. 韓國人です. 나의 세번째 일본어 대화-0-;
그리고 호텔에 도착하여 맡겨두었던 짐을 찾고 객실로 들어왔다. 426호실.
하지만 객실앞에서 약 5분정도 들어가지못하고 손잡이와 씨름을 했다;;;;
열쇠를 꼽아 완전히 돌린상태에서 손을 놓지않고 그대로 밀어서 열어야 했다.
객실로 드디어 진입;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아담하다. (굉장히 작다^^)
화장실과 입구를 빼면 더블침대 두개정도의 넓이가 전부이고 침대외에는 작은크기의 TV가 올려진 책상과 약간의 빈공간 뿐이다.
저렴한 만큼 딱 잠자기위한 공간만을 제공하는거같다. 가격을 염두하자면 불평할만한건 아니다^^
곧이어 인터넷을 연결하여 네이트온에 접속하니 오늘 생일인 친구가 일본에서 생일축하 좀 받아보자고 해서 일본어로 誕生日おめでとう 해줬더니 당황하다가 좋아한다. ㅋ
슬슬 내일의 일정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다가 배가 고파져서 늦은 시간이지만 몸이 안좋은 오여사를 남겨두고 혼자서 장을 보러 나섰다.
근처 마트를 검색해보니 캐널시티 근방에 있다는 구루메시티(グルメシティ) 당첨.
음식전문 꽤 큰규모의 마켓이라고 한다.
왠지 버스를 타기엔 번거롭고해서 마냥 걸어갔는데 시간이 15~20분정도 걸린거 같다.
가는 도중에 혹시 몰라 들고나간 제팬에그를 켜서 구글맵으로 위치로 확인하며 안전하게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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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카타역에서 구루메시티 도보이동 경로]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1층은 이런저런 잡화였고 지하1층이 본격 음식코너였다.
내려가보니 먹거리들이 아주 그냥 끝내줌 ㅋ
일단 한쪽면을 가득 채우고있는 맥주를 지나칠 수 없어 한참을 둘러보다가 흑맥주2캔과 레몬맥주? 한캔을 카트에 넣고 안주로는 98엔 시리즈 중에서 그나마 맛나보이는 육포사탕? 같은넘을 골랐다.
그리고 지난 동경방문때 먹었던 떡꼬치를 오셔사 맛보기로 하나 사고 드디어 도시락코너에 도착했다.
워낙 종류가 많아 이리저리 재보고 살펴보다가 398엔짜리 튀김도시락과 498엔짜리 뭔가 많이 들어있는 도시락을 카트에 넣고 뭔가 다른게 없나 하고 돌아보고 있었다.
이때!
평소 마트에 늦은 시간에 할인상품들을 즐겨찾던 나의 매와 같은 시야에 도시락코너에서 가격인하표를 붙이고 있는 점원을 발견하고는 잽싸게 먼저 골랐던 도시락들을 내려놓고 30% OFF 스티커가 붙은 넘들로 다시 챙겼다.
398엔짜리인데 120엔 할인이다. 두개하니 240엔 할인!!!
그리하여 든든한 기분에 계산을 하고 바리바리 싸들고 나오는데 아뿔사!
도시락을 집어먹을 젓가락이 없다.
다시 돌아갔으나 캐셔에거 어떻게 물어야할지 난감하기만 한것이다.
와로바시라 하면 알아들을까? 와로바시는 한국에서만 쓰는 말이라 못알아들은꺼야.. 하며 속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캐셔 자리 뒷쪽에 나무젓가락들이 꽂혀있는걸보고 한참 계산하느라 바쁜 캐셔에거 말을 걸었다.
すみません, これ...
캐셔왈 あ, どうぞ
ㅋㅋ 만능단어 쓰미마셍 만만세~
나무젓가락 두개를 챙기고 다시 뿌듯한 마음으로 하카타 호텔로 돌아와 맛난 저녁과 함께 맥주를 한캔씩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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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 일정을 위해 정보를 좀더 검색해보고 자야겠다.
벌써 시간이 12시 가까워온다.

*오늘 찍은 사진들 대부분은 메모리카드 고장으로 잃어버려 자세한 사진을 올리지 못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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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tA made人P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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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기회를 얻어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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