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거/책

보라빛 소가 온다 - 마케팅은 죽었다

고창달맞이꽃 2016. 4. 12.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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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라빛 소가 온다 - 마케팅은 죽었다


저자

세스 고딘


출판

재인


독서일시

2016.04.06 ~ 2016.04.12

아주 오랜만에 마케팅관련 책을 봤다.

언젠가 마케팅관련 강의를 들으며 강사가 추천했던 책이라 제목을 기억해놨다가 작년에 전주 알라딘중고서점에 갔다가 눈에 띄이길래 2권까지 구입했었다.

사실 2권이 있다는 것은 몰랐다가 알라딘에서 2편도 보이길래 같이 구입한 것이다.

난 책을 읽을때는 항상 앞뒤표지부터 시작해 책등, 책날개로부터 작가소개, 차례 등 구성되어있는 모든 것을 먼저 다 보고 시작한다.

이책은 앞표지 책등에 본책자의 소재와 주제, 결론이 모두 담겨있다.

아래와 같다.


"Safe if Risky!"

몇년 전 내가 가족들과 함께 자동차로 프랑스를 여행할 때의 일이다. 우리는 동화에나 나옴직한 소 떼 수백 마리가 고속도로 바로 옆 그림같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에 매혹되었다. 수십 킬로미터를 지나도록, 우리 모두는 창 밖에 시선을 빼앗긴 채 감탄하고 있었다. "아, 정말 아름답다!"

그런데 채 이십 분도 지나지 않아, 우리는 그 소들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새로 나타난 소들은 아까 본 소들과 다를 바가 없었고, 한때 경이롭게 보이던 것들은 이제는 평범해 보였다. 아니 평범함 그 이하였다. 한마디로 지루하기 그지없었다.

소 떼는, 한동안 바라보고 있노라면, 이내 지루해진다. 그 소들이, 원벽한 놈, 매력적인 놈, 또는 대단히 성질 좋은 놈일지라도, 그리고 아름다운 태양빛 아래 있다 할지라도, 그래도 지루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만일 '보랏빛 소'라면....

자, 이제는 흥미가 당기겠지?


책날개의 문구와 같이 작가는 어떤 새로운 것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주변에서는 언제나 '혁신적인', '새로운' , '파격적인' 이라는 수식어로 수많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다.

그럼 작가가 말하는 '보랏빛 소'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책의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이미 큰 자금을 투자해 어마어마한 광고로 사람들의 관심을 붙잡아 제품을 판매하는 기존 마케팅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잘라말하자면 '이미 죽었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제한을 두지않은 대중 모두를 위한 마케팅이기에 모든 이들을 만족시켜야하고 그렇게되기 위해 어마어마한 자금을 이용해 대중의 눈에 띄일 수 있는 매체로의 광고에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또다른 멋진 말이 나온다 '대중이 좋아하게 되는것은 이미 지루한 것이다'

그래서 틈새를 노리라고 한다.

그 틈새에 아이디어바이러스를 생성해 자발적인 스니저들을 활용한다면 적은 수의 스니저들로도 충분히 그 틈새를 휘어잡을 수 있게된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1권은 이루어져있고 2권은 실제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2편의 리뷰는 다음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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