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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05.03 십보라
  2. 2014.03.26 불패 - 이순신의 전쟁
  3. 2013.09.07 연수영, 불멸의 전설

십보라

본거/책 2016.05.03 18:03

제목

십보라


저자

마렉 알테르


출판

바움


독서일시

2016.04.27 ~ 2016.04.29

성경에는 여성들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없다.

자세한 소개는 커녕 불결한 존재로 등장하기도 하고 창녀와 정부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서양은 물론 고대나 현재까지도 사실 모든 일에는 여성들의 영향력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

눈에 보이도록 활동하고 이끄는 것은 분명 남성들이지만 그 안을 자세히 파고들어보면 여성에의해 남성이 움직인 사실들이 많다.

성경역사 속에서도 당연히 그러한 작용들이 있었지만 성경자체도 인간의 손으로 씌여진지라 여성의 모습은 그리 크게 담지않고 있다.

그러한 궁금증에서 2013년 말쯤에 '성경을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이라는 읽은 적이 있다.

성경에서조차 단 한두줄로 존재하는 그녀들을 역사적인 사실관계를 유추해 정작 중요한 순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한권에 책에 많은 여인들의 이야기를 싣고있기에 (성경보다는 났지만) 각 인물들의 상세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좀더 현실적인 그녀들의 모습에 궁금증을 느끼다가 언제였던가 '마렉 알테르'라는 작가의 책들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라', '십보라' 두권의 책인데 흑인여성이었던 '십보라'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는지 먼저 손이 가게되었다.


늘어나는 노예들의 세력에 불안함을 느낀 애굽은 노예인 히브리족의 신생아가 아들이면 살해해야한다는 법을 만들게된다.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장자살해를 피해 자칫 불운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었을 모세는 다행히도 애굽의 여왕에 눈에 띄어 양자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 이후 왕자의 신분으로써 모세는 풍족한 생활을 즐기게되지만 왕의 죽음으로 인한 불안한 정세에서 출생의 비밀이 발각되어 노예들과 같은 생활을 하게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주친 악랄한 감독관을 살해하게되어 도망자 신세가 되어 미디안으로 흘러들게 되고 십보라를 만나면서 그의 인생은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성경속의 모세는 애굽왕의 고집을 꺾고 히브리인들을 애굽에서 해방시키고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게 만든 위대한 인물이다.

앞에서도 얘기했듯 모세의 위대함에 비해 그의 아내 '십보라'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조차 딱 4번 언급되었고 더이상의 자세한 이력은 밝히지않고 있다. (그 외에는 '그의 아내'라고만 호칭되었다)

모세에게 닥쳤던 수많은 난관은 십보라의 굳건한 믿음과 내조로 이겨내곤했다.

그에못지않게 모세 또한 검은 피부를 가진 이방인 아내를 편겹없이 사랑하고 신뢰하였다.


십보라에 대해서는 성경에도 이름만 4차례만 나타날만큼 자세한 정황이나 기록이 없지만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 씌여진 소설은 실제로 현장에서 보고있는듯 생생하게 눈앞에서 재생되었다.


결국 하나님의 사명을 받을어가는 모셉의 모습과는 상반되게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되는 십보라에 대한 강한 애착과 연민의 정을 느꼈다.

성경을 기반으로 한 소설이지만 비기독교인이 보기에도 부담되지않을 정도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소설이다.

물론 기독교인들에게는 좀더 생생한 성경의 장면들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강력히 추천하고싶다.


소설내용을 떠나 한가지 아쉬운 것은 작가인 '마렉 알테르'는 가나안3부작으로 사라, 십보라, 릴라로 구성되는데 그중 릴라는 국내에 출간되지 않았다.

그외에도 작가는 성경의 많은 이야기들을 소설로 빚어냈는데 단지 두 작품만이 국내에 출간되어 있는점이 너무나 아쉽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국내에 출간되기를 강력히 강력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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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불패 - 이순신의 전쟁

출판사 | 바움

저자 | 황원갑

독서일시 : 2014.03.12 ~ 2014.03.26


언젠가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를 제대로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난중일기를 풀어서 소설식으로 구성한 책을 발견했다.

화자를 이순신 본인으로 하여 전장에서의 치열함과 궁궐의 부당한 처우를 현실감있게 구성한 책이었다.

예전에 비슷한 책을 읽었던지라 내용이야 알고있던게 대부분이지만 이순신 장군 본인의 입장에서 주변에 벌어지는 일을 현장감있게 다뤄 일기를 보는 느낌이라 아마도 난중일기

를 읽게되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다.

연수영이라는 역사소설로 황원갑 작가의 책을 접하고는 괜찮은 인상에 몇개의 책을 더 구해놓았는데 이 책도 그 중에 한권이다.

역사소설은 고증을 위해서 수많은 답사와 자료들을 분석하여 재구성하면서 한편으로는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재미를 위한 허구가 추가되는데, 크게 무리가 가지않는 선에서 소설로 엮어지는 내용들이 마음에 들어서 황원갑 작가의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기존에 이순신장군의 업적만을 그렸던 책들과는 다르게 궁궐과의 힘겨루기에도 어느정도 비중을 두어 좀더 색다른 시각에서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역사는 쉽게 잊혀져가지만 만일 그때 이순신장군이 없었더라면 어쩌면 지금의 한반도는 일본이라는 이름의 대륙이 되어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니 그 숭고한 희생정신에 다시금 머리가 숙여진다.

최첨단을 달리는 현재는 미래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지만 사실 과거를 잊는다면 현재는 물론 미래마져도 죽어버릴 수 밖에 없다.

살아온 과거가 없다면 현재가 존재할 수 없을테니 말이다.

우리는 그런 위대한 과거의 역사 뿐 아니라 잘못되었던 과거를 뉘우침으로 더욱 다져진 기초위에 튼튼한 미래의 길을 닦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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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수영, 불멸의 전설 

출판사 | 바움

저자 | 황원갑

독서일시 : 2013.08.27~2013.09.07


한국역사상 최초의 여장군, 연수영.

알고보니 연개소문의 여동생이라고 한다.

이 책을 보기전까지는 그녀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것이 없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러할 것이다.

역사에서 잊혀진 여장군.

그 바탕에는 오래된 역사의 기록은 중국 등 타국의 기록에 의존할 수 밖에는 없는 어려움

이 있다.

특히나 중국은 자국에 약점이 될 사실은 감추고 좋은 면은 뻥튀겨서 기록을 해왔다.

그것은 지금에도 마찬가지로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지나간 역사는 중요하다.

단지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중국이 고구려나 발해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안에서 지방소국의 일부로 흡수하려는 사실은 누구나 알것이다.

이러한 의도들은 바로 들어나는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주장을 해 그 사실이 진짜인양 각인을 시키려는 행동이다.

그냥 무시하면 되려니 하지만 우리 주변국들이 점차 이 주장에 현옥되어가면 언젠가는 한반도가 중국에 흡수되버리는 최악의 경우가 없으란 법은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역사들을 제대로 깨우쳐 현재와 미래를 지켜나가야 한다.

그러한 방법의 기본이 학교에서의 역사공부인데 언젠가부터 우리의 역사에 대한 교육은 천덕꾸러기가 되가고 있다.

참으로 가슴아픈 현실이다. 뿌리를 모르는 가지는 혼자만 뻗어나가다 말라죽어버릴 수 있다.

앞으로의 교육에서 역사의 중요성을 좀더 의식하고 제대로 된 과거의 자부심들을 후세들에게 전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늦게나마 알게된 이러한 연수영 같은 역사의 뒷켠에 잊혀져가는 영웅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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