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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해당되는 글 93건

  1. 2015.10.01 노예12년
  2. 2015.02.01 로스트 랜드: 공룡 왕국 / Land of the Lost
  3. 2015.01.01 청춘예찬
  4. 2014.11.27 제보자
  5. 2014.11.23 집으로 가는 길
  6. 2014.10.09 우르가 / URGA (2)
  7. 2014.10.07 데자뷰 / Deja vu
  8. 2014.10.06 둠 / Doom
  9. 2014.09.25 군도 - 민란의 시대 (2)
  10. 2014.09.20 박수칠 때 떠나라 (1)



어릴적 감명깊게 봤던 책 '뿌리'로 인해 인간의 잔혹함과 존엄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뿌리'를 읽은지 30년도 더 넘어서 가물거리는 기억을 더듬어 다시한번 책을 구입해 읽게되었는데 당시의 감정들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오늘 '노예12년'이라는 영화를 보게되었는데 자유인인 흑인이 납치되어 노예로 12년간 살아오다 어렵사리 다시 자유를 찾게된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노예생활에 대해 전혀 경험이 없는걸 보면 아마도 자유를 얻은 후 3세 정도되는 것 같다.

1세대는 당연하겠지만 당시 2세대도 어릴적 겪었던 노예생활의 참상이 잊혀지지는 않았을테니 최소 3세 이후로 추측해본다.

아무튼 자유인으로써 바이올린 켜는 예술인의 삶에서 어느날 갑자기 지옥과도 같은 노예농장에서 12년을 보내게된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

하지만, 아직 원작 책을 읽은 상태는 아니지만 영화만으로 보자면 노예생활의 참상이 다소 약하게 표현되어 있다.

게다가 1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는 느낌이 들지않는다.

단지 두곳의 농장을 거치면서 어려 어려움을 겪는 줄거리인데 시간의 흐름을 파악할 수가 없고 악독한 농장주라는 말이 무색하게 잔혹함을 표현한 장면은 그리 많지않다. 12년간의 노예생활을 보여주기엔 다소 밋밋하다는 말이다.

그래도 다시 자유를 찾아 가족들은 만나는 장면에서는 폭풍눈물을 흘릴뻔했다. ^^;

한가지 반가웠던것은 생각도 못했던 곳에서 브래드피트가 출연해 놀랐다는 것이다. 뭐, 못나올데 나온건 아니지만...ㅋ

마침 원작 책자도 예전에 구입해놨으니, 영화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시 책으로 채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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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농락당했다!

워낙에 유치하게 웃긴 영화를 좋아하는데 마침 공룡이 등장하는 유치하게 웃긴영화라고 해서 두말없이 시청했다.

처음 얼마동안은 코드가 맞는듯하게 유치한 개그가 재밌었는데 이게 진행이 되면 될수록 너무나 뻔하고 삼류도 아니고 10류는 될듯 해도해도 너무하게 유치한 것이다.

너무 뻔뻔하게 유치해서 감히 꺼버릴 생각도 못하고 끝까지 보고야 말았다.

감상평을 요즘말로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정말 '병맛'이다. -0-

다만 너무 뻔뻔하게 유치해서 오히려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왕녀의 주성치감독의 영화를 무지 좋아했다.

뻔뻔하게 웃기지만 그게 너무하다싶지도 않게 적당하게 황당한 웃음을 선사했는데 이 영화는 다른 의미에서 황당하다.

스포랄 것도 없긴하지만 너무 뻔뻔한 스토리를 뭐라 평하기도 힘드니 궁금하면 직접 체험해보기를 바란다.

내 입으로 도저히 평가를 할 수 없는 굉장히 황당하고 유치한 영화이고 앞으로 이런 영화를 만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영화로써 평가를 하자면 도저히 별점을 매길 수가 없지만 감독의 의도에 의한 그 뻔뻔함에 3/5점을 준다.

그리고 네이버 영화평에 가장 공감가는 한줄을 옮겨본다.


"생각없이 그리고 두뇌를 던지고 보아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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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예찬


나 예전 잘나갔거든!

세월의 무게가 더해질수록 과거를 회상하며 그리워한다.

청춘시절을 그리워하지않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처음 보는 배우들과 감독이라는 표면적인 어색함과는 다르게 영화를 보는 내내 자연스러운 감정이입으로 시종일관 몰입되었다.

지나온 어린시절 고딩학교를 거쳐 대학교, 군대.. 그리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며 겪는 여러가지 시행착오에 정신없이 인생길을 달려온 지금에서야 돌아보면 과연 무엇을 향해 바쁘게 뛰어왔나, 무엇을 이루었나 싶다.


주인공은 대학시절 여자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성적도 그리 나쁘지않았지만 영장을 받고 사랑하는 여인을 놓치며 인생의 아픔에 서서히 알아가게 된다.

제대 후 대학졸업장을 달고 그저그런 영업직 직장에 다니며 더 큰 성공이 있을꺼라 스스로를 위로하며 살아가지만 어느새 현실이 그리 녹녹찮고 자기마음대로만 흘러가지 않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음에 허탈함에 빠져든다.

전혀 계획적이지 않게 인생의 각본을 따라가듯 그저그런 결혼을 하고 육아문제로 아내와 다투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로 실의에 빠지고 점점 미궁에 빠져드는 듯한 생활이 이어지지만, 이를 앙다물고 인생을 살아가며 그게 인생이려니 하는 마음으로 뜬구름 잡듯하던 욕심을 버리고 현실에 충실한 평범한 가장으로써의 행복의 자리를 찾아가게 된다.


어린시절을 지나 사회에 던져지고 거기에 맞춰 자신을 개조하며 살아가야하는 씁쓸한 여정을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절히 담아내어 공감을 자아내게 된다.

마주치는 수많은 난관 앞에 좌절하는 주인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도 들지만 이내 현실을 인정하고 맞춰가는 모습에 자신을 얼굴이 투영되며 한숨이 난다.

결국 꿈은 뒤로한체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걸로 타협을 보게되는 모습에 가슴 답답한 느낌도 들지만, 그런 타협이 아니면 살아가기 힘든 현실에 다시 한번 한숨이 지어진다.

그래도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리면 마음의 평온함을 얻게 된다.

아마도 주꾸렁 할배가 되서도 스스로에게 말하겠지.


'어때, 나 괜찮았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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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본거/영화·애니 2014.11.27 19:30

2014.11.20 19:30 고창 문화의 전당



기대가 허물어졌다.

'제보자'라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마침내 마녀사냥의 진실을 파헤쳐 억울함이 풀리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영화는 반대로 당시의 마녀사냥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줄기세포연구팀에 있었던 어느 연구원의 제보로 조작을 밝히기 위해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이 집요하게 파고들어 한가지씩 조작을 밝혀간다.

그리고 파헤친 내용을 토대로 TV방송을 진행하게되고 국민들은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여 대국민사기극으로 인식해 허망해한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실제 그 뒤로 법정에서 제보자를 포함한 몇몇 연구원들의 조작혐의를 밝혀내고 오히려 이러한 사실을 모른체 연구결과를 믿는 황우석 박사는 논문을 발표하고 함께 연구를 진행한 이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기뻐하고 다독인다.

사소한 문제까지도 시시콜콜 집요하게 파고들어 마녀사냥식으로 물고늘어진다면 예수나, 부처와 같은 성자가 아닌 이상 털어서 먼지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분명히 최고관리자 입장에서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책임까지 면키는 힘들것이다.

하지만 그로인해 잃어버린 금전적이나 국가적인 가치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최근 소식으로는 황우석박사는 바이오회사를 설립하여 미국에서 특허를 인정받아 로열티 등의 권리는 모두 이 회사에서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특허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암담한 현실이다.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 있는데 해외에서는 이런 황우석 박사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한다.

한국내에서 인정을 받지못할 바에야 해외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질 수 있기만을 바래본다.


임순례 감독은 '우리들의 행복한 순간'으로 호감을 갖던 감독인데 왜 이런식의 영화를 만들어냈는지 의문이다.


황우석박사에 얽힌 진실은 다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blog.daum.net/pd-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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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설마...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내뱉은 말이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으니 사실과 다르게 구성된 내용은 없을것인데도 자꾸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에서도 한참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홀로 억류된 국민을 대하는 대사관 직원들의 태도에 대한 말이다.

남편의 보증으로 살림이 파탄나고 전세금조차도 내지못해 전전긍긍하는 상황.

금을 캐는 원석이 담긴 가방을 외국에서 가지고만 들어와도 큰보수를 주겠다는 남편 후배의 꼬임에 빠져 가방을 가지고 한국으로 들어가려다 공항에서 발각되 마약 운반책이라는 누명을 쓴채 홀로 감옥신세를 지게 된다.

평범한 가정주부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모른체 통역도 없이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수감되어 갖은 고생을 하게된다.

그 과정에서 응당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민을 보호해야할 경찰이나 대사관 등의 안이한 대처와 근무태만은 눈을 의심할 정도로 형편없어 자꾸만 '에이 설마 저정도까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언젠가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국가라는 단체는 국민 개개인으로 이루어져있고 그 개개인을 보호해야하는게 의무이지만 필요에 따라 개인을 희생시키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그야말로 쥐도새도 모르게 그게 가능할거라는 생각이었다.

물론 비극적이게도 우리 역사에서도 그러한 사례들이 얼마든지 있다.

이러한 불합리한 일들이 태연하게 일어나고 있는게 사실이고 현실이다.

영화에서도 이러한 현실을 헤쳐나가는 힘은 네티즌들, 즉 국민들에 의해 이루어지고있다.

개개인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언론화되어 결국 진실이 밝혀지고 억울한 누명이 벗겨지는 것이다.

결국 개인이 깨어있어야 이 사회가, 이 나라가 깨어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영화를 보며 설마설마 했던 그 분노가 그냥 무뎌지지않도록 마음속에 담고 올바른 시각을 갖고 사회에 관심을 갖자.

그것이 결국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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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들의 정신을 빼놓는 요즘 영화들.

가끔 그런 영화들에 지치기도 하는데 우연히 발견한 영화에서 쉼을 얻었다.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서 가족들과 한가롭게 살아가는 곰보의 게르(몽골 천막집) 근처에 졸음운전으로 강에 트럭을 처박아버린 세르게이가 등장한다.

차를 빼기엔 늦은 시간이라 세르게이를 말에 태워 게르로 돌아온 곰보는 양을 잡아 푸짐하게 식사대접을 하게되는데 그 자리에서 양을 잡는 모습을 본 세르게이는 기겁하지만 곰보 가족들의 꾸밈없는 배려에 마음을 녹이고 그들의 식사에 함께한다.

오래전 군악대로 활동했던 세르게이는 곰보의 딸 부르마가 연주하는 아코디언 소리에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게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고 곰보는 다음날 트럭을 꺼내고 집안에 필요한 물품을 사기위해 세르게이의 차에 함께 올라 읍내로 나가게 된다.

읍내에서 곰보는 흡사 오랜만에 장에 나온 어린아이처럼 길거리 음식을 사먹거나 놀이기구를 타기도 하며 나름 소소하게 문명을 즐긴다.

경찰서에 소란행위로 잡혀간 술취한 세르게이를 빼내고 필요한 물품을 장만해 집으로 돌아가는데...


제목인 '우르가'는 포스터에 보이는 끝에 줄이 연결된 긴 장대인데 가축들을 잡을 때 사용하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땅에 곧게 꽂아두면 남녀간에 애정행위를 하고있으니 방해하지말라는 표시가 되기도 한다.

곰보네 가족은 아이가 3명인데 중국에선 자녀를 하나만 두도록 하고있어 이미 위험한 상황이지만 곰보는 아이를 더 갖기 원하고 있지만 도시에서 시집온 아내는 안된다고 곰보를 멀리하기만 한다.

결국 읍내에서 돌아온 곰보는 우르가를 꼽고 원하던 아이를 낳게되는데 과정이 없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그 새로 태어난 아이가 어른이 되어 회상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당시 우르가를 꽂았던 곳엔 공장의 굴뚝이 세워져 연기를 뿜고 있다.

에덴동산과도 같았던 그곳에 공장이 들어선 모습에 왠지 서글픔이 느껴졌다.

곰보는 아이들에게 몽골인을 설명하며 징키스찬의 후예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 찬란하던 몽골의 위엄은 간데없이 이리 유목민으로 전락한 현실에서도 내 일처럼 서글픈 감정을 느꼈다.


영화를 보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고 평온해짐을 느낀다.

아마 귀농을 하지않았더라면 훨씬 더 그러한 느낌이 강렬했지 않을까 싶다^^

몸과 마음이 바쁜 이들에게 '우르가'를 보며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을 갖으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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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얏호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1.13 07:56 신고

    우르가 이영화 보고싶었는데 구할곳이 없네요 ㅠㅠ
    어떻게 보셨나요?

    • BlogIcon PotA made人PotA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11.13 20:57 신고

      20년도 훨씬 더 지난 오래된 영화라 볼만한데도 없더라구요.
      오래전에 구했던거라 어디서 구한건지는 저도 기억이 없네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데자뷰


미해군의 어떤 기념식에 수백명의 해군과 가족들이 유람선에 오르는데 부두에서 출발한 직후 유람선은 커다란 폭파를 일으키며 수많은 사상자를 낸다.

원인을 찾기위해 현장을 찾은 ATF소속의 더그(덴젤 워싱턴)은 여러가지 단서를 발견해 사고가 아닌 테러임을 증명한다.

수사팀과 협동으로 수사를 진행하던 중 과거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협조를 제의받는다.

5개의 위성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과거의 특정 장소, 특정 시간을 현실처럼 구현해내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을 듣고 직접 눈으로 확인한 더그는 놀라움에 사로잡히지만 곧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있지만 살해된 한 여인의 행동을 주시하게 된다.

어떻게 사건을 밝힐 수 있을 것인지.... (이후는 스포일러 가능성이 있어 직접 보길 바란다.)


영화평에서도 데자뷰인지 평행우주인지 의견이 분분했던 영화인데 기본적으로 평행우주 개념에 데자뷰라는 현상을 적절히 혼합해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 같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쳤던 장면이 후에 다시 등장하면서 무릎을 탁~치며 그때서야 왜 그런 상황이었는지 이해하게되며 영화의 치밀한 구성에 놀랐다.

흔히 말하는 '식스센스급'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


그렇게 반복되는 데자뷰 현상에 의해 한가지 현실이 아닌,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는 아마도 감독의 의도라 생각된다.

자, 영화를 본 후 어떤 스토리가 떠오르는가? 궁금하면 바로 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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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


무료하던 차에 게임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Doom'을 봤다.

둠이란 게임 자체가 오래전 고전게임인지라 영화의 개봉도 벌써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원작게임 자체가 돌아댕기면서 괴물들을 쏘아 없애는 내용이라 크게 스토리를 느낄 수 없었는데 너무나도 원작에 치중한 나머지 영화도 별 스토리가 없다^^

영화의 도입부도 생략이라고봐도 무방할 정도로 간략하게 지나간다. 누군가의 도움요청을 받으며 시작된다.

갑자기 등장한 괴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지하연구소에서 중요한 연구과제를 되찾아 오는 미션을 수행하는데 그 연구에 의해 돌연변이가 발생해 감염된 이가 괴물로 변하게 되는 것을 알게된다.

전해지지않던 인간의 24번째 염색체가 어쩌니저쩌니 하면서 진행되는데 빈약한 스토리라 그런 내용 모르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단지 게임 상의 1인칭화면을 영화화면에 구현해놓은 부분이 게이머로써 조금은 흥미로웠을 뿐이다.

명작게임의 명성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좀더 스토리를 갖고 스케일을 키워서 제작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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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민란의 시대


2014.09.25 19:30 고창문화의 전당


올여름에 보고싶었던 영화 세편 중 마지막으로 드디어 '군도'를 봤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을 했고 관람객수의 차이는 나지만 세편 모두 평가가 좋아서 '명량'을 먼저보고 '해적'을 동리시네마에서 관람했는데 '군도'는 상영관에서 내려와 결국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보게 되었다.

아침부터 선운산유스호스텔 운동장에서 농촌개발대학교 한마음단합대회에 참석하고 왔던지라 몸이 피곤했지만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스토리 덕에 몸이 피곤한것도 모르고 빠져들어봤다.


홍길동의 후예를 자처하며 탐관오리와 부정하게 재물을 축적한 양반들의 재산을 털어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리의 도적떼들.

얼음장같이 차가운 얼굴을 가진 최고의 악당역을 맡은 강동원은 그동안 보아왔던 부드럽고 유한 모습은 어디가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다른 주인공들도 워낙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영화 스토리에 두어가지 의문점을 갖게 되었다.

그 중 하나는 왜 땡중은 아지트인 지리산 산채의 위치를 실토했는가하는 것이다.

엄한 백성 몇 죽인다고하는 협박에 실토하게되는 흐름인데, 산채에는 그 몇몇의 백성보다 훨씬 많은 형제와도 같은 사람들이 살고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해가 안가는데 뭔가 보면서 놓친게 있는것인지 자세히 한번 찾아봐야겠다.


한가지 불만이라면 '군도 - 민란의 시대'라는 제목보다는 다소 스케일이 작다는 점이다.

제목만 보고는 뭔가 큰 스케일의 민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기대했는데 기대에 많이 못미쳤었다.

그래도, '명량', '해적'과 더불어 민생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세편의 영화중에는 그나마 민란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고 후반부에 인내가 극에 달한 백성들이 탐관오리들 향해 무력항쟁하는 부분은 왠지 속시원한 기분이 들었다.

작금의 대한민국 현실에 대해 간접적으로 민란을 겪은 통쾌함이랄까...


한마디로 평가하자면 꼭보라고 추천할 정도는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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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0.14 07:55 신고

    명랑이아니라 명량입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


막연히 제목만으로 코믹영화려니 하고 넘겨짚어 알고있던 영화인데 다시 보니 코믹은 코믹인데 단순한 코믹이 아니었다.

사실 '라이터를 켜라'라는 영화 제목과 헷갈려 그런류의 코믹영화인줄 알았던 것이다.

차승원은 너무 코미디 장르에 많이 출연해서 캐릭터가 굳어진 경향이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짧은 머리의 진지한 형사의 모습에서 차승원 본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좀더 정극쪽에서 그의 모습을 보고싶다.

아무튼 영화는 수사물로 시작해서 코믹을 기본으로 깔고 무당과 죽은사람까지 등장하는 스릴러까지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그냥 웃으며 가볍게 보기는 했는데 사실 영화자체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살인범죄의 수사과정을 마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마냥 실시간 중계해가는 황당한 상황에, 시청률을 위해 수사전담 사무실에 무당까지 출연시키는 무지막지함?까지 자행되고 주인공은 살해된 주인공을 만나 대화까지 나눈다.

다양한 짬뽕 장르에 스토리도 짬뽕... 그래도 요즘 영화처럼 복잡하게 꼬이는 스토리 없이 간략하게 진행되기에 그냥 편히 웃으며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제목만 알고있었을때는 그래도 괜찮은 코믹영화라고 알고있었는데 보고난 후에는 그냥 그저그런...so 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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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우와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2.04 01:59 신고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