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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건 이야기

본거/책 2016.01.25 14:54

제목

멀리건 이야기


저자

켄 블랜차드, 월리 암스트롱


출판

21세기북스


독서일시

2016.01.18 ~ 2016.01.20

2007년도에 출간된 책이니 꽤나 된 책이다.

신간으로 나올때부터 눈에 들어왔던 책인데 몇년전에(구매이력을 찾아보니 무려 2012년 5월에) 우연히 인터파크 중고서점에서 구입해놓고 몇번인가 읽어볼려다가 왠지 손이 안가서 지금껏 잊고 있었다.

이어서 읽을 책을 찾다가 책장에서 발견하고는 페이지 수도 적고해서 가볍게 읽어볼려고 골라들었다.

몇페이지 읽지않은 때였는데도 참 대단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흔한 자기계발서적인줄 알았는데 일상을 골프에 비유한 이야기를 매우 적절히 표현하고 있다.


폴은 최고를 향한 강박관념으로 5년간의 결혼생활도 실패해 이혼하고 전처와 살게된 아들과의 관계도 소원해지고 말았다.

어느날 프로 골퍼와 함께하는 라운딩에 참석하게되는데 아차하는 실수로 그날의 골프를 망치고 잔뜩 성질이 나있는 상태에서 그 프로골퍼에게서 자신의 문제점을 치료해 줄수 있다는 '올드 프로'라는 사람을 소개받는다.

그는 골프계의 오랜 원로인데 첫만남 때와 그 이후, 만남을 갖을때마다 골프와 인생을 적절히 비유해가며 삶의 지혜를 전해준다.

하지만 어떤 교훈을 얻었다고 바로 내 인생이 그 지혜를 쫓아간다는게 쉽지가 않다.

현실적인 여러가지 제약때문에 점점 잊혀지기 일쑤이다.

폴은 그때마 올드 프로와의 만남을 갖고 다시 더 새로운 지혜를 얻어가며 어느샌가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지나 결국 그간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인생길로 접어들게된다는 내용인데 페이지 수가 적은만큼 진행이 빨라 진도가 술술 나간다.


이 책에서는 주로 '신'에 대한 믿음과 대화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을 주문하는데, 여기서의 '신'은 특정한 신이라기 보다는 자신에 대한 막연한 믿음을 형상화 한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해서 끊임없는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나가 수 있는 삶의 자세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

'멀리건'은 골프에서 실수로 샷을 망쳤을 경우 첫번째 샷만 특별히 다시 칠 수 있도록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을 말한다.

이 책에서의 신은 우리에게 '어느순간'이던지 항상 멀리건을 허락해준다고 한다. 이것을 다시말하자면 바로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언제나 또다른 도전의 기회가 있는만큼 두려움없이 자신을 믿고 도전하라는 얘기이다.


여기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을 소개한다.


'NATO (Not Attached To Outcom) 결과에 집착하지 말라'

결과에 집착하게 되면 '공이 물웅덩이로 안 가게 조심해야지', 'OB가 되면 큰일이야', '나무를 맞추면 안되' 라는 두려움에 온통 신경이 쏠려서 결국엔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했던 상황으로 자신을 몰아가게 된다.

좋은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두려움 없이 마음껏 스윙하다보면 최소한 마음편히 즐거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에 어느 강연에서 연사가 청중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죠. '분홍색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분홍색 코끼리 생각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다음 순간 그는 청중에게 물었어요. '여러분 지금 무얼 생각하고 계세요?'"

"분홍 코끼리였겠지!"

올드 프로는 숨이 넘어갈 듯 좋아하며 깔깔거렸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의 아주 완벽한 예로군 그래!"


부정적인 마음가짐은 현명한 판단을 어지럽히게 된다.

예전에 나도 이 비슷한 것을 생각했던게 있어서 집사람에게 얘기해주니 재밌어한다.

'비가내린 어느날 온통 길이 진창이다. 다행히 한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보도블럭이 깔려있어 그길로 진창을 밟지않고 지나갈 수 있었다.

그런데 만약 그 진창길이 벼랑이라고 생각을 바꿔보자.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폭의 길 양쪽으로는 천길 낭떵러지다.

과연 평삼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걸어갈 수 있을까?'

내가 생각했던 이 상황이 이 책에서 나온 말과 결국엔 같은 의미였던지라 더더욱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인생이 복잡하고 꼬이거나 뜬구름 잡듯 아무것도 되는게 없을때 이 책을 집어들면 반드시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게될 것이다.

나도 손닿는 곳에 두고 가끔씩 다시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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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라면이 바다를 건넌날


저자

무라야마 도시오


출판

21세기북스


독서일시

2015.11.24 ~ 2015.11.28


라면!

전세계에서 1인당 가장 많은 라면을 섭취하는 대한민국.

그래서인지 대한민국에 사는 나 역시도 라면을 정말 좋아한다^^

라면이 일본에서 건너왔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일본 라멘의 원류는 중국이라고 한다.

아마도 면요리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나타났다는 연유에서 그런 결론을 유추하지 않았나싶다.

라면과 비슷한 짬뽕도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다는 설과, 인천에 자리잡은 중국인들에게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당시의 짬뽕은 그냥 허연 국물이었다는데 나카사키 짬뽕이 바로 그러한 까닭에 일본을 거쳐왔다는 설이 생긴거같다.

아무튼 라면도 일본에서는 좀더 부드럽고 싱거운 맛이었는데 우리나라에 넘어오면서 한국 특유의 매운맛으로 변신을 하였다.

일본인인 작가는 한국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먹어보고는 놀랐다고 한다. 일본라멘보다 훨씬 강렬한 매운맛 때문이다.

우연찮게 한국의 라면을 먹으며 느꼈던 궁금증으로 과거의 라면역사를 연구하다가 결국 책까지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단순히 라면의 역사만을 다루는게 아니고 한국전쟁으로 배를 곪으며 어렵게 살아가던 국민들의 배고픔을 조금이라도 해결해주고자 고민하던 한 한국인과 일본의 메이져 라면회사 대표와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지금의 삼양라면을 설립한 전중윤 사장과 일본의 라면회사 묘조식품 사장 오쿠이.

순수하게 국민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한 그들의 우정은 눈을 감을때까지도 함께 하였다.

사실 책을 읽고보면 참으로 감동스러운 이야기인데 책의 분량이 좀 적은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느껴진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삼양라면과 일본의 묘조식품에 관해 따로 깊이있는 책을 구해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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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코카콜라는 어떻게 산타에게 빨간 옷을 입혔는가

저     자 | 김병도

   | 21세기북스

독서일시 | 2015.01.22 ~ 2015.02.02

 

'코카콜라는 어떻게 산타에게 빨간 옷을 입혔는가'

도시에 살때 마케팅관련 부서에서 일을 했었는데 회사에서 접해본 실무참고 서적이나 강의를 통해 한번 쯤은 들어봤을 내용이다.

그만큼 대표적인 마케팅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다.

책의 전체 디자인도 붉은색 단색으로 처리하여 제목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시골에 귀농해 여유시간에 책을 많이 읽어왔지만 도시에서 회사생활 할때나 읽어봤을만한 마케팅 서적은 굉장히 오랜만인거 같다.

사실 요즘은 시골도 농사만 지어서는 먹고살기가 힘들다.

땀흘러 생산한 농산물은 도매를 통해 박한 이익만을 취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러기에 농촌기술센터 등을 통한 마케팅이나 가공에 대한 교육을 들을 기회가 많은데 작년엔 농촌개발대학에서 '가공마케팅'과를 이수했다.

오랜만에 마케팅관련 얘기들을 듣다보니 사놓은 책중에 이 책이 생각나 읽어보았다.

단순히 실무적인 책으로만 생각해 딱딱할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실존하는 회사들의 마케팅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잔뜩 담겨져있어 왠만한 소설책 보듯이 재미나게 읽었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마케팅환경, 브랜딩, 제휴마케팅, 제품 및 서비스 개념, 판매채널다각화 등 다시 보아도 뻔한 내용들이지만 이론적으로 끝나지않고 각 장마다 해당하는 기업의 사례를 실어 쉽게 이해하고 나에게 맞도록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의 농업은 6차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그러기에 더더욱 마케팅에 대한 학습을 통해 질좋은 농산물을 많이 알려 매출도 올리고 좋은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회사생활하며 따분하게 들었던 교육내용들이 오히려 시골에 와서 도움이 되고있으니 참 재밌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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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톨로지

본거/책 2015.01.22 02:37

제     목 에디톨로지

저     자 | 김정운

   | 21세기북스

독서일시 | 2015.01.12 ~ 2015.01.22

 

Editology, 편집학.

저자인 김정운 교수에 의해 만들어진 신조어이지만 만사가 그렇듯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은 아니고 기존의 여러가지 현상이나 개념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한 것이다.

편집이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인데서 시작한다.

무엇인가 있는 존재를 재고 잘라붙여 개성에 따라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개념을 문화나 역사, 심리학 등에 적용해 풀어낸 것이 책의 주요 골자이다.

그리고 그러한 편집을 통해 보여지는 것은 역으로 편집자의 힘과 권력이 된다.

그것이 개인이라면 예술인이나 방송국PD등 전문적인 창조자의 역할이 되는 것이고 그것이 단체의 장이라면 바로 권력이 되는 것이다. 자신의 뜻대로 모든것을 편집해 통제하기 때문이다.

이 편집학이라는 이론은 주변의 어느것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모든것은 누군가의 의도에 의해 편집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잘알고 있듯이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된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 역시 따지고보면 편집인 것이다. 승자에 의해 편집된 역사.

이런식으로 우리 주변엔 편집된 결과물로 가득차 있고 한편 우리는 그러한 편집에 길들여져 통제되어가는 것이다.

편집이 권력이 된다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좋은 의미로의 편집의 예로는 '법'이라는 게 있다.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편집된 규율이 바로 '법'이다.

물론 그것의 맹정을 악용하는 사례들도 있지만 그런 인간들은 반듯이 그 댓가를 치루게 되어있다.

이 책을 보면서 편집이라는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니 보다 색다르게, 그리고 복잡한 현상들도 의외로 쉽게 풀어서 이해가 가는 경우가 많았다.

에디톨로지 라는 개념이 보편화된다면 세상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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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도쿄를 알면 일본어가 보인다

출판사 | 21세기북스

저자 | 김현근

독서일시 : 2014.09.19 ~ 2014.09.23


일본어 학습서적 중에 좋아하는 종류는 일본여행기 형식을 띈 책이다.

이 책도 다양한 분야로 도쿄를 소개하며 일본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인데 다른 책들과 조금 다르게 느낀 점이 있다.

대부분의 여행기식 일본어서적은 나오는 단어가 거의 거기서 거기로 비슷하다.

'도쿄를 알면 일본어가 보인다'는 내용상으로는 여타 여행기 형식 서적과 비슷하지만 다루고 있는 단어가 좀더 다양하다.

다른 책들에 비해 좀더 심화과정 같달까...

그리고 저자가 유학생활에서 직접 부딪히며 겪었던 상황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전

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하다.

비슷한 형식을 띄지만 단어위주로 수록단어의 양이 굉장히 많은 경우도 있는데 그런 어려운 책과 기존 여행기 식 서적의 중간정도로 적당히 재밌고 적당히 유용한 실용적인 학습서를 만나 반가웠다.

시간나는대로 단어위주로 다시한번 훑어봐야겠다.


완독하고나니 2권으로 구성된 것을 알았다. 2권도 조만간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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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야나기 가네코 조선을 노래하다 

출판사 | 21세기북스

저자 | 다고 기치로

독서일시 | 2013.06.07 ~ 201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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