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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암스2

인썸니아 ISOMNIA 로빈 윌리암스. 그가 나온 영화를 찾아보다가 '미세스 다웃파이어' 다음으로 보게된 작품. 항상 인간적이며 따스한 모습을 그리던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살인범으로 출연해 놀랐다. 한적한 시골마을의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출장을 온 도머(알파치노)형사는 실수로 동료형사를 총으로 쏴 죽이게 되고 그 죄책감에 더불어 그 지역의 백야때문에 불면증(Insomnia)으로 괴로워한다. 범인인 윌터핀치(윌리암스)의 정체는 어렵지않게 밝혀지는데 아마도 범죄에 대한 직접적인 스릴러이기보단 인간 내면의 불안한 심리에 중심을 두고 진행해가는 감독의 의도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제목도 '불면증'이 아닐까..) 아무튼 악한역을 맡은 로빈 윌리암스는 상상이 되지않았는데 직접 보게되니 역시 뛰어난 연기자인걸 새삼 느낀다. 너무.. 2014. 8. 16.
미세스 다웃파이어 난데없는 로빈 윌리암스의 사망 비보를 접했다. 우리 시대의 가장 인간적인 영화인 중에 대표격인 배우였는데... 아쉬운 마음에 그의 정보를 찾던 중 가장 완벽한 여장연기가 인상적이었다는 글을보고 '미세스 다웃파이어'라는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특유의 자유로운 역할을 보이다가 갈등을 겪고 피치못하게 여장을 하고 가정부로 들어가는데, 여장이 정말 정말 완벽하다. 유명한 만화영화의 성우를 할만큼 목소리연기도 베테랑인 그였기에 여장에 맞는 목소리연기도 기가막혔다. 요즘의 화려한 영화들보다는 오래전 이런 소박하고 따듯한 영화들이 더 좋다. 아무튼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보면서 그를 추모해본다. RIP Robin... 201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