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거/책
모살
고창달맞이꽃
2016. 1. 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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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살 저자 차이쥔 출판사 에쎄출판 독서일시 2016.01.07 ~ 2016.01.10 |
리디북스에서 출시기념으로 6권 분책으로 무료 대여했던 추리?소설
대여기간이 정해져있는지라 읽던 책을 마치고 바로 '모살'을 읽기 시작했다.
예전에 '1988'로 중국작가의 글을 처음으로 접해보았는데 다른 문화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이번 '모살'도 중국작가의 소설인데 배경도 마찬가지로 중국이기에 예전에 느꼈던 비슷한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그중 지방 출신과 도시인들과의 신분차이는 오랜 옛날 신분제도를 보는듯 충격을 받았다.
그러한 신분차이라는게 이 소설에선 중요한 하나의 소제를 이룬다.
스토리는 크게 군더더기없이 매끄럽게 진행되기에 술술 읽힌다.
거기다 분책으로 만들어 기간을 정해 차례로 공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다음 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심리가 책에 더 빠져들게 만든게 아닌가싶다.
(물론 나는 한번에 다 받아놓고 읽었다^^)
실제로 용두사미라는 평들이 적지않긴 했는데 다음권을 기다리던 기대감에 못미쳐 그런 평이 나오지 않았나싶다.
그냥 읽기에는 무난했다. 아니 무난하기보단 오히려 읽을만 했다는게 맞겠다.
다만 미스테리처럼 흘러가던 스토리가 후반부에 너무 진부한 결말(반전)을 맞이하며, 조금은 뒷심이 부족한 듯 하다.
요즘보면 가끔 오래된 소설을 새로 가공해 개정판을 내는 경우를 봤는데 이 책도 나중에 스토리를 좀더 보강해 나온다면 꽤나 멋진 소설이 되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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