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거/책

별의 계승자

고창달맞이꽃 2016. 8. 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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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별의 계승자


저자

제임스 P. 호건


출판

아작


독서일시

2016.08.23 ~ 2016.08.28

SF를 읽다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완전한 허구로 이뤄진 것이 있는 반면, 현실성을 기반으로 치밀하게 구성된 소설들도 존재한다.

이번에 읽게된 '별의 계승자'는 후자의 모습이 뚜렷한 소설이다.

중간중간 생소한 과학용어들이 나올때도 있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런것들이 대부분 현실적인 과학지식에 기초해 엮여져있는지라 더더욱 현실감 넘치는 소설의 핵심이라할 수 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따로 있다.

이 소설이 1970년대에 쓰여졌다는 것이다.

신간으로 이번에 출간되었다고해도 믿을 정도로 현세대의 과학기술을 거의 동일하게 그려내고 있다.

출간시기에 대한 사전지식없는 이에게 신간으로 추천해줘도 될 정도이다^^

아무튼 그렇게 오래전에 현대의 과학기술에 견줄 수 있는 과학적인 상상력이야말로 바로 작가인 '제임스 P. 호건'의 장점이며 SF의 대가 '아이작 아시모프' 에게도 과학소설의 최고봉임을 인정하였다.


소설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어느날 무려 5만년전에 살았던 인간의 시신이 달에서 발견되면서 진화론으로부터 인류역사의 뿌리가 흔들정도의 큰혼돈으로 치닫는다.

뒤이어 차차 발굴되는 자료들에 의해 점차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놀라운 결과를 향해 달려간다.


작가의 글을 찾아보니 이 소설의 뒤로 이어지는 시리즈가 네편 더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직은 번역본이 출간되지는 않았는데 출간된다면 꼭 나머지 시리즈들도 읽어봐야겠다.

(사실 읽지도 못할 원서를 아마존 장바구니에 넣다뺐다 하는중 ^^)

단순히 소설의 재미도 있지만 그 안에서 얻는 과학지식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1석2조인 샘이다.

조금 깊이있는 SF소설을 찾고있다면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로 추천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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