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평외전] 롬자 무알콜맥주
얼마전 BWI코리아에서 무알콜 맥주 2종 신제품을 출시하였는데 제품 홍보로 나눔 이벤트가 있었다.
받아놓긴했는데 항상 맥주에 밀려있다가 드디어 오늘 기회가 왔다.
좀이따 운전해야되는데 한잔이 땡겨서 이럴때 마시는게 바로 무알콜맥주이지 않은가!
무알콜맥주 중에는 아주 미량의 알콜이 있는 경우와 완전히 무알콜인 두가지가 있는데 이번에 출시한 2종은 알콜함량 0.0%의 완전 무알콜이었다.
완전 무알콜맥주는 시중에 많지 않기도해서 임산부들이 가장 선호한다고 한다.
잔에 따르는데 특이하게도 완전 투명하진 않아 살짝 불투명해 보인다.
촘촘하고 풍성한 거품의 윗부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지만 아랫부분은 어느정도 꺼지지않고 유지가 되었다.
향은 살짝 구수하면서 왠지 약간의 오렌지느낌이 나는듯 향긋한 단내가 느껴진다.
입에 들어오는 순간의 마우스필은 맥주와 비슷하게 시작하고 끈적임 없이 아주 깔끔하게 넘어간다.
빵을 먹는듯한 곡물의 구수함이 가장 크고 약간의 산미도 느껴진다.
거기에 강하지는 않지만 나름 홉의 씁쓸한 느낌도 살짝 있어 더욱 맥주스럽다.
여기까지는 안주없이 그냥 맛을 봤는데 안주로 준비한 비스킷과 함께하니 좀더 맥주를 마시는 느낌이 살아나는거 같다. 아무래도 안주가 심리적으로 좀더 술을 마신다는 느낌을 살려주는거 같다.
전체적으로 딱히 나무랄데없이 무알콜맥주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다.
여유로운 날, 단순한 음료는 싫고 취하기는 싫지만 맥주가 땡길때의 원픽!
참고로 구수한 맛이 강해서 플레인 비스킷과의 궁합이 좋은거 같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홉 홉추출물
알 콜 0.0%
원산지 폴란드
제조사 VAN PUR 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