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거/책

열한 가지 찐 창업 이야기

고창달맞이꽃 2021. 6. 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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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글로벌창업 대학원생 창업자 11명의 성공담이 담겨있는데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특정 대학 학생들의 경험을 담은 약간의 홍보성 기획물이 아닐까 내심 큰 기대는 하지않았는데 읽다보니 전혀 다르다는걸 알게되었다.

창업 교육 전 이미 창업에 대해 고민하고 좌충우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온 과정이 보였다.

그래서인지 좀더 현실감있고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제 막 나온 따끈한 신간이다보니 코로나와 관련하여 창업을 진행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더더욱 공감이 갔다.

책 내에서 많은 공감되는 부분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가지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았다.

 

첫번째는 '창의력'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나만의 창업을 구상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틈새시장공략 이라고나 할까.

기존의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창의력도, 수많은 고민과 실패의 경험에서 나오는 능력치이리라.

저자들 대부분은 본인의 특기를 최대한 살려 창업에 성공하였다.

내가 잘할 수있는 것을 발굴해 사업아이템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안목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것은 책의 부제인 '나는 나를 브랜딩한다' 라는 것과 일맹상통한다.

 

두번째로는 모든 저자들이 말하고 있는, '진심'이다.

내 상황에 진심을 다하고 소비자(고객)에 진심을 다하는 것이 창업 성공과 직결된다.

나에게 진심을 다한다는 것은 결국 내 능력의 최고 한계까지 모든 힘을 끌어낸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객에게 진심을 다한다는 것은 창업뿐 아니라 모든 상업행위에서 가장 기본이 될 사항이다.

말이나 이론만으로야 쉽지만 현장에서 이것을 어떻게 표현하고 풀어가야하는지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데 이 책의 경험담들이 소중한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책내용 자체가 장황한 창업 이론들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11명의 창업성공자들의 경험담을 생생히 담고 있어 읽기도 편하다.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봐야할 좋은 안내서라 추천하고싶다.

 

저   자/  곽준철 김은경 김현주 박채연 신승희 양정숙 이경섭 이미경 임현찬 정이숙 한현정

출판사/ 리커리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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