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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2

[맥평] 파타고니아 바이젠 ★★★☆ 맥놀카페에 썼던 글인데 자그마치 작년 8월에 마셔보고 작성했던 맥평이니 벌써 1년이 넘은 글이다. 파타고니아 필스너가 새로 수입되어 맥평을 올린김에 예전 바이젠 맥평을 올려본다. 잔에 따르니 바이젠답게 불투명한데도 색상이 밝아서 맑은 오렌지쥬스 같은 느낌이 든다. 밀맥주의 상징인 거품은 아쉽게도 금방 모습을 감춰버렸다. 바이젠의 특징을 보이는 바닐라 향도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한모금 마시는데 일단 독특한 산미가 느껴진다. 탄산과 함께 느껴지는 산미가, 조금은 모자란듯했던 첫인상을 보충해주는 느낌이다. 산미는 부재료로 들어간 오렌지껍질의 시트러스한 느낌의 연장인거 같다. 뭔가 낯익은 향이 느껴졌는데 고수씨앗이 들어간 독특한 향미였다. 몇모금을 마셔봐도 바닐라향은 역시나 거의 느껴지지가 않아 바이젠의 특.. 2020. 10. 28.
[맥평] 파타고니아 보헤미안 필스너 ★★★☆ 요즘 달이 바뀌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편의점 방문이다. 신상맥주가 추가되거나 맥주행사가 월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매월초가 되면 이젠 본능으로 발길이 가는듯하다. 10월에는 신상맥주로 말표맥주/유미의위트에일과 함께 생각지도 못하게 파타고니아 필스너가 추가되었다. 파타고니아 바이젠이 맘에 들었던터라 매우 궁금해 바로 단골 편의점에 발주를 넣었는데 말표/유미보다는 출시일이 늦어서 두 맥주는 먼저 맛보고 그 다음 주에 업어왔다. 처음 마셔봤을때는 솔직히 뭔가 특징을 알아채진 못했지만 오늘 자세히 한번 알아보기로... 미세한 거품이 풍성하게 만들어지지만 지속력이 길진 않다. 그리고 맥주색상도 일반적인 맑은 황금빛, 향도 특별한 느낌은 발견하지못해 일단 기대감을 낮추었다. 한모금 마셔보니 필스너보다는 라거에 가까울.. 202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