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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26

엑스맨 1 서로 반대편으로 갈라져 본격적인 대립의 혈투를 벌이는 돌연변이들.. 퍼스트 클래스에서 인간에 대한 분노를 느껴 계속 인류를 멸하려는 에릭의 마그네토와 이를 막아서는 사비에의 X-MAN. 인간의 틈에 섞여 살아가던 이들의 운명이 이렇게 비극적으로 치닫게된다. 뛰어난 과학기술에 대한 반대급부로 자연이 파괴되고 급기아 지구생태계 파괴로 이어져가는 현재 인류의 모습이 투영되 보인다. 어쨌든, 다양한 능력을 가진 구성원들이 협력하여 펼치는 전투장면들이 흥미롭다. 영화 말미에 결국 정의의 편이 이기는듯한 분위기로 가는듯 했지만 끝에 사비에와 에릭의 대화장면에서 또다시 시작될 끝없는 대립을 예고한다. 2014. 1. 29.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영웅들의 과거에 이런 아픈 사연이 있었다니... 미국식 영웅들은 그냥 떼거지로 양만 많은걸로 생각했는데 개개인마다 이렇게 스토리들이 존재하는 것인가? 아무튼 울버린의 과거는 참으로 비참하기만 하다. 능력을 감추고 와이프와 단둘이 외진 곳에서 살아가는데 그마져도 방해하는 자가 나타나는데 그게 친형이라니... 그 외에도 어려차례 배신을 겪는다. 그런 배신들을 겪고나면 단지 혼자라는 생각이 더더욱 강하게 느껴져 격한 감정은 극한의 행동을 부르게 된다. 그것을 알기에 그런 약점을 노리고 아픈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갖가지 악랄한 방법으로 괴롭히는데 분노에 차 복수만을 노리는 주인공 울버린은 그들에게 놀아날 위기에 주변 동료들의 도움에 의해 적의 본거지를 일망타진하다. 하지만 가장 큰 시련은 마지막에 찾아오는데.... 2014. 1. 29.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드디어 맘먹고 정주행~ 좋아하는 쟝르의 영화인데 왠지 첫개봉때를 놓치고나니 보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서 궁금해만 하다가 드디어 시작했다. 보는 순서를 찾아보니 퍼스트 클래스 먼저 보고 탄생 울버린, 1, 2, 더 울버린으로 보라고 해서 이제 첫단계로 퍼스트 클래스 완료. 생각보다 더 잼나네 ^^ 워낙에 미국식 영웅물은 종류도 많고 복잡해서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등을 빼고 별 관심이 없었는데(왠지 가짜들 같아서^^;) 이제서야 제대로 방향을 잡은거 같다. 영화얘기로 가자면... 초반에 초능력자들이 하나하나 등장할때 생각보다 능력들이 별볼것 없어 보여서 시시하다 싶었는데, 지금까지는 단독 주인공인^^ 영웅물로 익숙해서 만능체를 기대했던거 같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각각의 능력이 합쳐져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2014. 1. 29.
Life of Pi 언젠가 어렴풋이 지나치듯 예고편을 본듯한 기억이 났던 영화. 대략의 풀롯은 아는 상태에서 봤던지라 바다위에서의 모험과 영상미를 기대해서인지 앞부분이 조금은 지루하고 길게 느껴졌다. 폭풍우 장면의 커다란 파도와 바닷물 속으로 가라앉는 배의 모습에서 오래전에 봤던 타이타닉의 느낌을 받았다. 그뒤로의 사건들은 그냥 무난한 표류영화의 느낌이었는데 호랑이와 견재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는 부분은 조금 색달랐다. 다만 어느정도 자원이 받혀주는, 섬에서 표류한 로빈슨 크루소나 캐스트 어웨이보다는 훨씬 더 많은 제약과 어려움을 겪는구나는 느낌을 받았는데 오히려 그런 부분을 강조해 좀더 현실적인 조난영화로 갔으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험난한 바다를 드디어 헤치고나와 육지에 닿게되고 피해보상을 위해 난판된 선박의 회사에.. 2014. 1. 24.
그 남자의 사랑법 (하늘이 맺어진 인연) '하늘이 맺어준 인연' 정식개봉 전의 영화제목이다. 실제로 영어로도 Match made in Heaven인데 정식개봉 제목은 마음에 들지않는다. 근래들어 인도영화들이 많이 알려지고있고 또 그중에 좋은 영화도 많다. 인도 영화의 특징 중 하나가 영화중간중간에 뮤지컬 비스므리한 군무장면들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것때문에 싫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문화라는 영화의 범주로 보자면 그 또한 인도문화의 하나로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면 된다. 이전부터 봐왔던 몇편의 인도영화에서도 군무장면을 몇번 경험했는데 내느낌으론 흥겹고 좋았던거 같다. 다만, 이 영화에도 몇차례 군무가 나오는데 그 중 하나가 조금 난감할 정도로 길다^^ 정확하게는 6분 30여초.. 첫눈에 반한 여자와 처음만난 다음날 결혼을 하게된다. 완전 행운아.. 2014. 1. 23.
예스맨 언제나 따스함이 느껴지는 배우, 짐캐리. 약간 유치한듯한 그의 개그는 내취향에도 잘맞고 무겁지않은 캐릭터로 인해 감정이입이 쉽게 되어 영화의 캐릭터에 푹 빠지게 된다. 그점에서 임창정이라는 배우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아무튼 이 영화를 보면서 신나게 웃었다. 무조건 예스로만 답해야되는 억지스러운 설정이지만 짐캐리의 캐스팅이 그 억지마져도 고개를 끄덕이고 웃어넘기게 만든다. 영화의 전체적 흐름은 자신이 정한 틀안에 맞춰서 정해진대로 살아가는게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자기세뇌의 벽을 '예스'라는 작은 망치를 들고 깨어나가는 것이 아닌가싶다. '노'라는 대답은 내가 감당하지 못할거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많이 표현된다. 새로운 환경이나 경험에 대한 번거로움이 부담스러워 새로움을 거부하는 몸짓이 바로 '노.. 201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