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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26

센티미앤토 맥스무비 시사회02/14 오후 8:50, 대한극장 3관 제목이나 메인카피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이상한 스토리.첫장면에서는 뭔가 한적하고 잔잔한 스토리를 연상케했는데 초반부를 조금 넘어서면서 갑자기 쟝르가 바뀐듯한 당혹감을 느꼈다.시사회 관람객들의 반응들도 역시 비슷하여 간간히 여기저기서 이해할수 없다는 물음표들이 튀어나왔다.이 영화는 영화에 대해 어떻게 평을 하기조차 애매할 정도로 근본적으로 시작이 잘못된게 아닌가싶다.전혀 어울리지않는 여주인공의 또다른 직업과 이유도 설명도 없이 갑자기 들이닥치는 사랑,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모르겠는 그저 외설적인 그둘의 관계...차라리 이런영화가 있냐며 욕을 할 수있다면 덜 답답하겠지만 이 영화는 무엇을 욕해야할지 모르겠다.아무튼 보게된다면 실망할것이 뻔한 영화인거.. 2011. 2. 14.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01/07 오전 11:50 목동CGV 7관 유쾌! 상쾌!한 영화.요즘 영화들 이리저리 머리 굴리며 스토리를 쫓아가기에 바쁜 그런류들이 많은데 편하게 볼 수 있는 이런 영화가 정말 좋다.특히나 개인적으로 사극스타일의 코믹영화를 좋아한다.조선명탐정은 그러한 나의 성향에 딱 들어맞는데다가 나름 반전의 묘미도 갖추고 있어 정말정말 만족하며 봤다.저번 전우치때의 느낌처럼 이런 영화들은 시리즈로 나와줘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2011. 2. 7.
글러브 01/20 오후 2:20 목동CGV 7관 야구에 '사랑'이 있는걸 아십니까? 따지고보면 불가능할거같은 상황에서 고난을 이겨내고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담아가는 뻔하디뻔한 진부한 스토리의 영화이다.그래서 큰 기대 하지않고 정재영이라는 배우가 나오니만큼 기본이상은 해주겠지하는 생각일 뿐이었다.영화내용은 예상대로 별거없었지만, 본문 첫줄에 쓴것처럼 야구에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영화의 그 부분은 멋지거나 화려한 장면은 분명히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야구영화에 남을 명장면이 아닐까 싶다.그거하나만으로도 만족! 2011. 1. 20.
심장이 뛴다 01/10 오후 3:40 목동CGV 1관 근래 볼만한 영화가 없었다가 올만에 새영화길래 예매를 했다.기대를 하며 기다린 영화는 아니기에 영화정보도 별로 안찾아본 상태였다.다만 박해일과 김윤진이 주연이라면 평균이상은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었다.영화자체가 사건이 계속 연속되어서 지루한 감은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꼽을만한 장면도 없이 평범하다.딸을 살리기위한 모정에 비해서 내용자체는 너무 불법적인 상황들이 만연하다.상황이야 어쩔수 없다치겠지만 여주인공 스스로 막무가네로 법을 어기는 행동까지 가는건 좀 오버같다.후반부 여주인공의 행동들때문에 모정이라는 순수함이 많이 퇴색되어진다.오히려 주변인물들에 의해 타의적으로 움직일 수 밖에없는 상황에 더 촛점을 맞췄다면 좀더 내용이 부드럽지않았을까 싶다.하지만 영화의 결말은.. 2011. 1. 10.
헬로우 고스트 반디앤루니스 시사회12/21 오후 8시40분, 대한극장 5관 '차태현'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을 말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싶다.결혼 후 가족영화만 찍겠다던 차태현의 약속은 절대 거짓이 아니라는걸 그의 영화를 볼때마다 느낀다.지난번 과속스캔들도 그랬지만 뭔가 진부할 듯한 소재인데도 그게 정말 맛갈나게 표현해내는게 특기인거같다.이번에는 코믹에다 식스센스와도 비교될 만한 엄청난 반전까지 있다.반전이후 극장 안은 온통 폭풍눈물바다.근래들어 영화가 복잡해지고 어두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데 정말 편하게 재밌고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이 영화 꼭 보라.절대 강추이다!반전이 있는 영화이므로 내용에 대해서는 노코멘트! 2010. 12. 21.
쩨쩨한 로맨스 12/2 오후 2:15 목동CGV 1관 이선균이기때문에 선택한 영화.드라마와 영화에서 편안한 느낌의 배우였던지라 그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는 별다른 정보없이 그냥 보게된다.그렇게 보고도 후회한적이 없기때문에 더더욱 좋아하게 되는거 같다.최강희라는 배우는 너무 4차원적이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덤벙거리는 귀여운 이미지가 제대로 표현된거 같다.중간중간 만화가 합성된 장면들도 재밌었다.음란서생에서도 만화는 아니지만 실사를 미니어처화하여 합성해넣었던것이 색다른 재미었는데 그러한 느낌은 아마도 어릴때 우뢰매에서 처음 느꼈던거같다. 완성도의 차이는 크지만^^19금 발언들이 자주 등장하므로 이제 막 시작한 연인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듯 싶다.좀된(?) 연인이나 부부가 유쾌하게 보기에는 딱.. 201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