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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5.12.12 Y의 비극
  2. 2015.11.24 나의 한국현대사
  3. 2015.11.10 걷는 식물 트리피드
  4. 2015.07.20 X의 비극
  5. 2015.07.13 마법의 물고기 뼈

Y의 비극

본거/책 2015.12.12 00:20


 


제목

Y의 비극


저자

엘러리 퀸


출판

동서문화사


독서일시

2015.12.04 ~ 2015.12.12

미치광이 괴짜 집안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 사건.

요크 허터라는 이 집의 가장은 어느날 의문의 익사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두달 후 집안에서 독살미수 사건이 벌어진다.

범인은 좀처럼 밝혀내지 못하고 미궁으로 빠져가자 결국 경감은 또다시 도르리 레인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첫번째로 읽었던 'X의 비극'에 이어 주인공인 은퇴배우 '도르리 레인'의 활약이 펼쳐진다.

이 해터 집안은 오래전부터 괴짜가족들로 유명했고 거의 미치광이 취급을 받는 묘한 집안이다.

그안에서 독살미수 사건이 벌어지지만 범인을 밝혀지지 않고 계속해서 사건이 일어나는데...


예전 어릴때 셜록홈즈 추리소설을 많이 봤었는데 한가지 이야기가 짧게 끝을 맺어서 부담없이 읽기에 좋았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분량의 추리소설은 읽으면서 좀 지루함을 느끼곤 한다.

'도르리 레인'이 활약하는 엘러리 퀸의 소설도 마찬가지로 길고 지루하다는 느낌을 조금 받긴했지만, 소리를 듣지못하는 주인공의 핸디캡과 그것에 상충하는 은퇴배우라는 색다른 직업과 명쾌한 추리를 더듬어 가면서 지루함은 잊혀진다.

추리소설이 가장 선호하는 '밀실 트릭'과 함께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인의 정체가 밝혀지는 반전은, 다시금 책장을 뒤로 넘겨보게 한다.


주인공 '도르리 레인'은 은퇴한 명배우인데 사는 거처가 높은 언덕위의 큰 성에 살고 있고 집사는 배우시절부터 분장을 도맡아왔고 간간히 도르리 레인을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장시키는 실력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면을 보면서 꼭 '베트맨'과 닮은 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밤하늘의 박쥐마크는 없어 경감이 직접 차를 몰고 찾아오는 수고가 있는것만 빼고는 거의 흡사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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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한국현대사


저자

유시민


출판

돌베개


독서일시

2015.11.10 ~ 2015.11.24


역사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실만을 기록해야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을 읽은 후로는 주관적이어도 '객관적인 주관'의 시각이라면 다양한 시각의 역사를 접할 수 있어 좀더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고대사에 관심을 갖다보니 고려, 삼국, 조선으로 이어지는 관심이 자연스레 근현대사로 이어졌고 마침 유시민 작가의 '나의 한국현대사'라는 책을 보게되었다.

이 책은 아예 시작부터 한국의 현대사를 본인이 태어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실제 책을 읽어보니 판에 박힌듯한 역사적인 사실의 소개(나열)이 아닌, 본인이 직접 겪었던 경험담을 기본으로 하여 사실감 넘치는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고 있었다.

각 시대별 단락단락이 아니라 개인이 경험하고 느낀 시간들이 연속적으로 기록되어 한편의 장대한 역사영화를 본 듯한 느낌도 들었다.

굳이 단점으로 지적하자면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어 역사적인 팩트를 직접 다룬 것은 많지 않지만 거꾸로 그러한 팩트들이 당시 어떤 상황이었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한 현장감있는 해석으로 볼 수 있을 거 같다.

이 한권으로 현대사 전체를 다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충분히 그 맥락을 짚어볼 수 있는 좋은 책인것만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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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는 식물 트리피드

     | 존 윈덤

   | 아이디어회관

독서일시 | 2015.11.07 ~ 2015.11.10

 

지능을 가지고 스스로 걸어다니는 식물을 상상해본적이 있는가?

게다가 그 식물이 곤충을 찾아먹는 식충성이고 키가 2미터가 넘는다면 어떨까?

아마 대수롭지않게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러한 가정으로 써내려간 SF소설인데 여기에다가 온 지구인들이 다 장님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겹쳐내 인류종말의 상황까지로 치닫는다.

아무리 독을 가지고 스스로 걸어다닐 수 있다고 해도 식물은 식물이므로 결국 사람에게 제압당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여기다가 인간이 가장 절망하게 되는 신체적인 악조건을 더하게된다.

어느날 밤 쏟아져 내리는 유성을 보게된 대부분의 지구인들이 장님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루아침에 장님이 되어버린 일반인들은 곧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들게되어 생존을 위해 난폭해져 서로 죽이는 살생도 서슴지 않게 되고 거기에 살인식물들이 시가지를 버젓이 돌아다니며 인간사냥을 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인류에게는 종말이 눈앞에 다가온 상황이다.

하지만 우연히 유성쑈를 볼 기회를 갖지 못했던 일부의 지구인들은 시력을 잃지않고, 그 중 일부는 새로운 인류의 건설을 꿈꾸고 일부는 당장의 생존만을 위해 서로를 옭아메며 파멸에 다가간다.

오래전 SF소설이라 내용이 그리 길지는 않지만 인류종말을 앞두고 한없이 나약한 존재로 비춰지는 인간들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하고 있다.

그래도 일부의 건전한 정신을 가진 인간들에 의해 새로운 인류를 건설하려는 의지로 내일의 희망을 보여주며 마무리 되는 모습에 위안을 받는다.

1951년도에 쓰인 이 소설을 기반으로 1962년도에 영화화 되었다는데 찾아서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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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비극

본거/책 2015.07.20 22:47

제     목 | X의 비극

저     자 | 엘러리 퀸

   | 동서문화사

독서일시 | 2015.07.13 ~ 2015.07.20

 

엘리리 퀸의 작품이지만 당시에는 바나비 로스 라는 새로운 필명으로 발표가 되었었다.

주인공인 드루리 레인의 4부작 중 제1편에 해당한다.

처음으로 읽어본 엘러리 퀸의 추리소설인데 역시나 군더더기없이 이어지는 사건과 그를 파헤치는 주인공의 활약이 손에서 책을 내릴 수 없도록 만들었다.

은퇴한 원로배우로써 뛰어난 변장술과 관찰력으로 경찰들도 포기한 사건들을 풀어나가

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또한 주인공 드루리 레인은 듣지못하는 청각장애인라는 핸드캡을 안고 있지만, 입술의 움직임을 읽으며 상대방의 마음까지도 꿰뚫어보는 기술로 승화시켜 멋진 활약에 큰 힘이 되고있다.

세번의 살인사건으로 형사들은 갈피를 잡지못하고 포기하기에 이르지만 조용한 관찰과 때로는 변장술로 현장의 증거들을 수집해 결국 뜻밖의 범인을 밝히게 된다.

놀라운 사실은 사건의 시작부분에서부터 이미 레인은 범인을 점찍어 두었다는 점이다.

단지 확신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고자 길게 끌었을 뿐 범인은 이미 레인의 손바닥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리즈 4권 중 첫번째이니 남은 3권의 작품들이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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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마법의 물고기 뼈

저     자 | 찰스 디킨스

   | 고양이출판사

독서일시 | 2015.07.13 ~ 2015.07.13

 

리디북스에 무료로 공개되어있길래 다운받아놓은 책인데 다소 딱딱한 책을 읽은 직후라 가벼운 내용을 읽고싶어 펴들었다.

'마법의 물고기 뼈'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아주 짧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열아홉명의 자녀를 둔 왕과 왕비의 이야기인데 특이하게도 여기서 왕은 지금의 월급쟁이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얼마안되는 봉급은 분기별로 지급되는데 워낙 아이들이 많다보니 생활비는 항상 모자라기만 하다.

어려운 상황에서 왕은 우연히 요정을 만나게되고 그로인해 맏딸에게 재미난 일들이 벌어지게된다.


전형적인 고전동화의 플롯을 가지고 있지만 월급쟁이 왕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시작되면서 흥미를 갖게 한다.

보통은 여주인공이 어려움을 겪다가 요정이나 우연한 기회로 멋진 왕자를 만나 행복한 결말로 향하는데, 이 이야기는 주인공의 고뇌는 없고 그의 아버지인 월급쟁이 왕만 힘들어하는 모습에 왠지 현대의 아버지들이 겹쳐서 침울한 생각마져도 잠시 들었었다.^^

아무튼 보통의 동화와 같이 여기서도 멋진 왕자를 만나 결혼해서 잘먹고 잘살게되었다는 행복한 결말을 그리고 있다.

어릴적엔 이런 허무맹랑한(지금 기준으로) 이야기들에도 푹 빠져들어 가슴 두근거리며 책장을 넘기곤했었는데 그러한 순수한 마음이 언제부터 슬며시 사라지게되었는지 모르겠다.

아니, 어릴적의 기억이 나는것을보면 사라진것 같진않은데 내 가슴 어디엔가 숨어있는 그런 순수한 마음을 다시 끄집어낼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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