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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스타일 사전 2nd Edition 마침내 완성되다. 맥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부터 책도 사고 정보들을 찾아보면서 맥주 스타일이 참 많다는걸 깨닫게 된다. 그런데 자주 접할 수 있는 맥주들 외에는 금세 까먹어버리기 일쑤이다. 게다가 새로운 맥주를 접하면서 공부해 놓은 스타일로 분류를 해봐도 애매한 경우도 많았다. 단지 암기과목처럼 외우기에 바빴기에 이름 뒤에 흐르는 스토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책을 한장한장 넘겨가다보니 머릿속 구석에서 먼지나 날리고 있던 그 정보들이 서로 연결이 되면서 어떤 스토리를 갖고 명확하게 이해가 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 느낌이 정확하게 시구절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못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더보기
지적이고 과학적인 음주탐구생활 한때 한국은 세계 1위의 독주 소비국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러시아인보다 2배, 미국인보다 4배의 독주를 마신다는 외신의 가십 보도도 있었다. 소주병을 늘어놓고 거나하게 술판을 벌이는 자료 화면과 함께 많은 세계인에게 한국의 독주의 나라로 각인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희석식 소주의 원료인 주정 판매가 중복으로 계산되서 소주 소비량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주정과 희석식 소주를 제조하는 회사가 따로 있는 우리나라의 특이한 주류 산업 구조가 통계 작성시 고려되지 않았다. -에필로그 中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에피소드처럼 이 책은 재미와 상식 그리고 의외로 구체적인 술의 지식으로 꽉 들어차있다. 프롤로그 는 술의 인류학적 시초를 추적해가데, 술에 해박한 지식을 배경으로 나무열매에서 자연적으로.. 더보기
Atlas of Beer 아틀라스 오브 비어 전 세계 맥주와 함께 하는 세계 여행 ATLAS OF BEER "맥주는 단순히 곡물, 홉, 효모, 물로 만든 술이 아닙니다. 맥주는 사랑과 우정이며, 기술과 마법이고, 정체성이자 언어이며, 논쟁과 다툼이자, 음악과 패션이며, 대화와 혁명이며, 역사와 미래입니다. 맥주는 인류입니다." -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의 추천사 中 책을 손에 들고 펼치기 바로 전 순간, 마치 생전처음 접한 맥주를 눈앞에 두고 온갖 궁금증으로 온몸이 흥분으로 바짝 긴장되는 기분을 느꼈다. 그동안 시중에서 서너가지 맥주관련 책을 구해서 봤지만 대부분 맥주의 일반적인 정보를 알려줄 뿐 제대로 맥주의 속살까지 속시원하게 보여주는 책을 아직 만나보진 못한것 같다. 요즘엔 수입맥주가 할인마트나 편의점에도 들어와 가격과 접.. 더보기
행복한 우리 제목행복한 우리 저자김랑 출판사마야 독서일시2016.08.14 ~ 2016.08.15 조금은 아침드라마 스러운 뻔한 내용에 흔한 결말이지만 어쨌듯 제목과 같이 행복한 해피엔딩이여서 좋았다.마치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을 읽은 듯한 느낌이다.'1미터'라는 소설에 이어 두번째 읽게된 장애인을 주인공으로하는 소설이다.충격에 의해 후천적인 장애로 7살 지능을 갖게된 30살의 남자와 그를 보살피며 정상적인 삶에 가까워지도록 교육하는 연하의 여선생.여기에 남주는 귀공자 얼굴에 시한부를 살고있는 재력가 할아버지의 손주.각이 따 나온다. 아.침.드.라.마 ^^이런류의 소설이 거의 그렇듯 비운의 주인공에 로맨스가 더해져 읽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랄까.솜사탕같은 달콤한 얘기에 재산상속에 얽힌 문제들이 현.. 더보기
덕혜옹주 제목덕혜옹주 저자권비영 출판사다산책방 독서일시2016.08.15 ~ 2016.08.20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황녀라는 신분으로, 아니 황녀라는 신분때문에 억압받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보지 못한 비운의 옹주.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기에 패자는 잊혀지기 일쑤이다.덕혜옹주도 역시나 일제의 민족혼 말살정책에 의해서 일본식 교육을 강요받고 어린 나이에 일본에 볼모로 잡혀와 갖은 고초를 겪는다.황녀로써도 매우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게 맞아야할 결혼마져도 일본인과 강제로 맺어져 불우한 결혼생활을 보내다 결국엔 피폐해진 육신과 정신으로 이혼을 당하고야 만다.그러나 본인이 아닌 누구도 이런 삶을 알아주는 이가 없다.얼마나 답답하고 원망스럽고 죽고싶은 생각이 들었을지 상상만해도 내 가슴이.. 더보기
쿠조 제목쿠조 저자스티븐 킹 출판사미스터리 맨션 독서일시2016.08.21 ~ 2016.08.23요즘같이 더운때에 적절한 타이밍에 보게된 책.추리소설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의 괴기스러운 분위기로 시작해 결국 스릴러인 작품이었다.어찌보면 신문에 한토막 가끔 올라올것 같은 광견병에 걸린 개에 대한 작은 사건이지만 작가는 그 작은 소재를 섬세하게 다루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일상의 모습들처럼 소소한 장면들을 묘사해가며 작품의 현실성을 부여해 독자를 책속에 가둬놓는 작가의 능력이 대단하다.소설을 다 본 뒤에야 저자가 그 유명한 '스티븐 킹'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감명깊게 봤던 '그린 마일'은 물론 '쇼생크탈출', '미저리', '샤이닝' 등의 대작영화들이 스티븐킹의 손끝에서 나왔다.'쿠조'는 대작이라고 할 .. 더보기
별의 계승자 제목별의 계승자 저자제임스 P. 호건 출판사아작 독서일시2016.08.23 ~ 2016.08.28SF를 읽다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완전한 허구로 이뤄진 것이 있는 반면, 현실성을 기반으로 치밀하게 구성된 소설들도 존재한다.이번에 읽게된 '별의 계승자'는 후자의 모습이 뚜렷한 소설이다.중간중간 생소한 과학용어들이 나올때도 있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런것들이 대부분 현실적인 과학지식에 기초해 엮여져있는지라 더더욱 현실감 넘치는 소설의 핵심이라할 수 있다.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따로 있다.이 소설이 1970년대에 쓰여졌다는 것이다.신간으로 이번에 출간되었다고해도 믿을 정도로 현세대의 과학기술을 거의 동일하게 그려내고 있다.출간시기에 대한 사전지식없는 이에게 신간으로 추천해줘도 될 정도이다^^아무튼 그렇게 오래.. 더보기
십보라 제목십보라 저자마렉 알테르 출판사바움 독서일시2016.04.27 ~ 2016.04.29성경에는 여성들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없다.자세한 소개는 커녕 불결한 존재로 등장하기도 하고 창녀와 정부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동서양은 물론 고대나 현재까지도 사실 모든 일에는 여성들의 영향력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다.눈에 보이도록 활동하고 이끄는 것은 분명 남성들이지만 그 안을 자세히 파고들어보면 여성에의해 남성이 움직인 사실들이 많다.성경역사 속에서도 당연히 그러한 작용들이 있었지만 성경자체도 인간의 손으로 씌여진지라 여성의 모습은 그리 크게 담지않고 있다.그러한 궁금증에서 2013년 말쯤에 '성경을 이끈 아름다운 여인들'이라는 읽은 적이 있다.성경에서조차 단 한두줄로 존재하는 그녀들을 역사적인 사실관계를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