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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책169

열한 가지 찐 창업 이야기 호서대 글로벌창업 대학원생 창업자 11명의 성공담이 담겨있는데 솔직히 책을 읽기 전에는 특정 대학 학생들의 경험을 담은 약간의 홍보성 기획물이 아닐까 내심 큰 기대는 하지않았는데 읽다보니 전혀 다르다는걸 알게되었다. 창업 교육 전 이미 창업에 대해 고민하고 좌충우돌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온 과정이 보였다. 그래서인지 좀더 현실감있고 마음에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제 막 나온 따끈한 신간이다보니 코로나와 관련하여 창업을 진행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더더욱 공감이 갔다. 책 내에서 많은 공감되는 부분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두가지를 꼽아보자면 다음과 같았다. 첫번째는 '창의력'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나만의 창업을 구상하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틈새시장공략 이라고나 할까. 기존의 레드오션이 아닌 블루오션을 .. 2021. 6. 30.
방구석 맥주여행 소제목까지 합한 책의 제목은 이다. 사실 '한번에 읽는', '하룻밤에 읽는', '일주일만에 어쩌고...' 이런 책들은 대부분 내용이 너무 가벼워 입문서 정도로 깊은 지식을 얻기 힘든 경우가 많았기에 솔직히 이 책도 큰 기대감을 갖진 않았었다. 표지 디자인이 너무 심플한것도 그런 인식에 한몫을 한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활동하던 맥주카페의 회원이기도 한 저자가 직접 책을 보내주어 보게되었는데 이 책, 너무 재밌다. 여지껏 대략 10여종의 맥주관련 책을 봐왔는데 이렇게 짜임새있으면서도 흥미로운 책을 만나는건 쉽지 않았다. 작년에 일독 후 바로 서평을 써볼까 했는데 당시에 내용이 좀 한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맥주서적을 연달아 보고있던 때라 정신이 없어서 시기를 놓치고 2021년 초 가장 첫번째로 (다시)읽은 책.. 2021. 1. 29.
대한민국 수제맥주 가이드북 Korean Craft Brewery Guide Book 2020 올초에 주세법이 바뀌면서 국내브루어리에 한껏 숨통이 틔이게 되었다. 곧바로 편의점에서 간간히 보이던 국산수제맥주들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게다가 보통 3캔 만원이라는 판매가격으로, 4캔 만원에 판매되온 수입맥주들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젠 국산수제맥주들도 4캔만원으로 등장하고 있어 맥주마니아들이 그야말로 기쁨을 비명이 그치질 않는다. 때마침 국내브루어리들을 총정리한 가이드북도 출시가 되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펀딩한 사람들에게 먼저 배송이 되고 일반 판매는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고서야 시작되었다. 이책은 비어포스트 라는 맥주잡지사에서 제작되었다. 2년 전에 초판이 출판되었을 당시엔 70여개이 브루어리를 수록하였으나 이번의 세컨드에디션에서는 그 수가 부쩍 늘어 120여.. 2020. 9. 17.
미국서부 맥주산책 수입맥주에 입문해 맛들이는 과정에 밀맥주와 함께 가장 먼저 접해보는 독특한 맥주가 바로 IPA일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IPA맥주들을 사다마시다보니 뭔가 공통적인 분모를 느끼게 된다. 기존엔 IPA라면 단순히 쓴맥주라는 인식이었는데 다양하게 마시다보니 그냥 쓰기만 한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향을 가지고 있다. 시중에 여러 IPA중에 시트러스한 향을 보이는 맥주들이 많이 보였는데 원산지를 찾아보면 대부분 미국인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정보를 쭉 쫓아찾아가다보니 바로 수제맥주가 제대로 꽃피운 곳이 미국이라는 것이었다! 그전까지는 주로 독일, 벨기엔, 체코 맥주들을 접했었는데 IPA를 마시면서는 미국맥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걸 알게되었다. 당연히 맥주여행들도 주로 독일이나 벨기에 쪽으로 가는것으로 알고있었고 간혹 .. 2020. 2. 25.
맥주 스타일 사전 2nd Edition 마침내 완성되다. 맥주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부터 책도 사고 정보들을 찾아보면서 맥주 스타일이 참 많다는걸 깨닫게 된다. 그런데 자주 접할 수 있는 맥주들 외에는 금세 까먹어버리기 일쑤이다. 게다가 새로운 맥주를 접하면서 공부해 놓은 스타일로 분류를 해봐도 애매한 경우도 많았다. 단지 암기과목처럼 외우기에 바빴기에 이름 뒤에 흐르는 스토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책을 한장한장 넘겨가다보니 머릿속 구석에서 먼지나 날리고 있던 그 정보들이 서로 연결이 되면서 어떤 스토리를 갖고 명확하게 이해가 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 느낌이 정확하게 시구절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못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2019. 10. 22.
지적이고 과학적인 음주탐구생활 한때 한국은 세계 1위의 독주 소비국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러시아인보다 2배, 미국인보다 4배의 독주를 마신다는 외신의 가십 보도도 있었다. 소주병을 늘어놓고 거나하게 술판을 벌이는 자료 화면과 함께 많은 세계인에게 한국의 독주의 나라로 각인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희석식 소주의 원료인 주정 판매가 중복으로 계산되서 소주 소비량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주정과 희석식 소주를 제조하는 회사가 따로 있는 우리나라의 특이한 주류 산업 구조가 통계 작성시 고려되지 않았다. -에필로그 中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에피소드처럼 이 책은 재미와 상식 그리고 의외로 구체적인 술의 지식으로 꽉 들어차있다. 프롤로그 는 술의 인류학적 시초를 추적해가데, 술에 해박한 지식을 배경으로 나무열매에서 자연적으로.. 2019.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