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18 [맥평] 히타치노네스트 화이트에일 ★★☆ 약간 붉은기가 도는 이쁘게 짙은 황금빛입니다. 인상적인 향은 없네요. 뭔가 억제하는듯한 여러가지 향이 느껴집니다. 구수한 맛고 함께 왠지 익숙한 향이다 싶었는데 고수가 들어갔군요. 고수향이 제일 인상깊게 느껴지고 연한 오렌지의 시트러스와 함께 뒤를 든든히 받쳐주는 곡물향의 구수함도 좋네요. 그리고 약간 시원한 민트향도 느껴집니다. 여러가지 허브향과 더불어 부재료에 육두구가 있는데 이름만 들어봤던게 이렇게 맥주에 들어있다니 신기합니다. 다만 이게 어떤 향을 갖고 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분석하기가 힘드네요. 육두구, 어떤 맛이나 향인가요?? ^^ 아무튼 향이 강한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드리겠습니다. 저는 아직 고수에 완전 적응한게 아니라 조금은 부담스럽네요^^ 알콜도수도 일반적인 수준이고 쓰거.. 2025. 9. 24. [맥평] 아사히 슈퍼 드라이 라거 ★★☆ 지난번 리뷰를 진행하며 너무 어이없이 아무맛도 없는것에 분개?해 0.5점이라는 최악의 점수를 매겼던 맥주입니다. 그런데 계속 뭔가 찜찜하더군요. 분명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렇게 엉망은 아니지않을까?? 라는 생각에 다시 한번 리뷰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맥쇼핑때 병맥으로 한병 집어왔었습니다. 오늘 CU에 새로 들어온 맥주가 있다는 첩보를 기억하고 편의점에 들렸지만.. 역시나 고창에는 아직 없더군요. 근데 아사히 미니잔 세트가 보여서 낼름 집어왔습니다. 500미리 4캔과 미니잔2개 세트로 단돈 만원이니 상당히 괜찮은 구성이었지요. 암턴 그렇게해서 아사히 전용잔을 갖고되니 집에와서 바로 아사히 리뷰진행을 마음먹었습니다. 급히 잔을 닦고 말려서 맥주와 안주를 준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고고~ 잔에 따르고.. 2025. 9. 22. [맥평] 아사히 벚꽃축제 ★★☆ 요즘 온통 벚꽃마케팅으로 어딜가나 분홍분홍합니다. 일본맥주도 벚꽃에디션들이 나오네요. 궁금해서 담아온 아사히 벚꽃축제를 마셔봅니다. 잔에 따르고 혹시나 벚꽃향이 나진않을까 기대했지만 별다른 향은 없어요. 왠지 좀 아쉽네요^^ 약간 붉은 빛을 띄 황금라거예요. 한입 마시자마자 뭔가 향이 휙~ 지니가고 구수한 맛이 많이 나네요. 원재료를 보니 지난번 맛있게 마신 아사히 가을축제와 구성이 똑같네요. 다만 알콜도수만 조금 낮아 5%입니다. (가을축제는 6%라 알콜부즈가 있었어요.) 구수한 맛은 옥수수에서 나온것같고 잠깐 스친 향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네요. 뭔지 알수는 없지만 나타났다 사라지는 향이 재밌고 옥수수의 구수함이 진해서 마시는 느낌이 즐겁습니다. 맛은 있는데 벚꽃축제하고의 연결점은 어디로? 가을축제는 알.. 2025. 9. 22. [맥평] 삿뽀로 ★★★ 이맥으로 편하게 한잔 할려고 삿뽀로 병맥주를 꺼냈습니다. 이전에 맥평을 어떻게 했나... 찾아보는데... 없네??? 삿뽀로 드래프트원, 겨울이야기는 시음을 해봤었는데 정작 삿뽀로 오리지날은 시음기를 남긴게 없네요. 오호.. 그럼 한번 맛을 봐야지.. 맥평꺼리가 하나 늘었어요 ㅎㅎ 맥주 빛깔이 완전히 투명한 황금빛은 아니고 살짝 불투명한 황금빛이네요. 한입 마셔보면, 딱! 시원한 라거네요. 부담없이 꿀꺽꿀꺽 마실 수 있겠습니다. 라거의 특징에다가 쌀을 넣어 구수한 맛도 보여줍니다. 시원한 마우스필과 함께 구수함도 시원스럽게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보통은 당연히 생맥주가 맛있겠지만 삿뽀로 만큼은 그냥 병맥주도 생맥과 같이 신선하게 살아있는 맛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이런 맥주를 생으로 마시면 훨씬 더 맛있겠죠.. 2025. 9. 16. [맥평] 히타치노네스트 JCA feat.러브레시피 ★★★★ 잔에 따르니 짙은 색상이 인상적입니다. 짙으면서 불투명하게 붉은 빛이 감도는 색상인데 이런 느낌의 맥주들은 대부분 맛이 좋았다고 기억합니다. 그래서 좀 기대를 갖게 하네요^^ 기대감에 한입 꿀꺽~ 씁맛이 강하게 느껴져 홉향인가 싶었는데 잠시 뒤 향긋한 내음으로 부드럽게 마무리됩니다. 쓴맛은 홉향보다는 7%의 알콜도수에서 느껴진 알콜부즈인거 같습니다. 다만 알콜부즈가 부담스럽지않고 묵직한 바디감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살짝 태운 흑설탕의 느낌도 나면서 다른 여러가지 복합적인 향을 보여주네요. 바디감은 사무엘아담스와 비슷한 정도인거 같습니다. 한병만으로 그 다양한 향을 분석하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맛이 좋아서 분석은 둘째고 계속 마셔버리니 금방 없어져버립니다. ㅎㅎ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천천히 음미해보면서 하.. 2025. 9. 16. [맥평] 오리온(오키나와) 맥주 ★★★★ 시원하고 달큰한 향 오.. 제가 좋아하는 헬레스 라거와 비슷하네요. 상쾌한 단내와 구수한 풍미, 뮌헨라거나 발리하이하고 느낌이 상당히 흡사합니다. 오리온맥주가 정식 수입되면서 기대했던 분들이 엄청 좋아했던 반면, 소문보다는 맛이 다소 밋밋하다는 평들이 심심찮게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기대는 하지않을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근데 왜 3캔이나 산거..?) 아까 잔에 따랐을때의 향도 좋았고 첫모금에 익숙한 느낌이 들면서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구수한 맛은 옥수수의 느낌이 많이 났었는데 원재료를보니 옥수수에다 옥수수전분까지 들어있었군요. 아, 쌀도 들어있네요. 쌀과 옥수수에 옥수수전분까지... 어쩐지 구수한 곡물향이 예사롭지 않다 싶었습니다. 일본의 발포주나 몇몇 수입 저가맥주(기타주류)들에 옥수수가 .. 2025. 9. 1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