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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3

[맥평] 곰표맥주 프루티 ★★★☆ 3.5/5 세븐브로이와 곰표가 콜라보로 선보인 곰표맥주는 그야말로 센세이션했다. 품절대란까지 일어나 맥주계의 허니버터라 해도 지나치진 않아보였다. 상표권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곰표맥주의 새로운 제조사로 제주맥주가 결정되었을때 색다른 곰표맥주를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그러나 막상 출시된 곰표맥주 시즌2는 기존 인기에 편승하고자하는 안일함이 느껴질 정도로 기존 곰표맥주를 그대로 흉내낸 수준일 뿐이었다. 굉장한 배신감을 느껴졌다. (해당 리뷰 참고) 그 뒤로는 원조 곰표맥주인 대표밀맥주만 사다 마시다가 오랜만에 곰표맥주 프루티라는 녀석이 보여 한캔만 집어왔다. 보통은 신상은 두캔 정도 들고와서 한번 맛보고 다음에 리뷰를 진행하곤 했지만 솔직히 기대감이 제로라 한캔도 고민하다 집어든 것이었다. 궁금함에 바로 마셔본다. 캔의.. 2023. 12. 9.
미국서부 맥주산책 수입맥주에 입문해 맛들이는 과정에 밀맥주와 함께 가장 먼저 접해보는 독특한 맥주가 바로 IPA일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IPA맥주들을 사다마시다보니 뭔가 공통적인 분모를 느끼게 된다. 기존엔 IPA라면 단순히 쓴맥주라는 인식이었는데 다양하게 마시다보니 그냥 쓰기만 한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향을 가지고 있다. 시중에 여러 IPA중에 시트러스한 향을 보이는 맥주들이 많이 보였는데 원산지를 찾아보면 대부분 미국인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정보를 쭉 쫓아찾아가다보니 바로 수제맥주가 제대로 꽃피운 곳이 미국이라는 것이었다! 그전까지는 주로 독일, 벨기엔, 체코 맥주들을 접했었는데 IPA를 마시면서는 미국맥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걸 알게되었다. 당연히 맥주여행들도 주로 독일이나 벨기에 쪽으로 가는것으로 알고있었고 간혹 .. 2020. 2. 25.
Atlas of Beer 아틀라스 오브 비어 전 세계 맥주와 함께 하는 세계 여행 ATLAS OF BEER "맥주는 단순히 곡물, 홉, 효모, 물로 만든 술이 아닙니다. 맥주는 사랑과 우정이며, 기술과 마법이고, 정체성이자 언어이며, 논쟁과 다툼이자, 음악과 패션이며, 대화와 혁명이며, 역사와 미래입니다. 맥주는 인류입니다." -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브루마스터 개릿 올리버의 추천사 中 책을 손에 들고 펼치기 바로 전 순간, 마치 생전처음 접한 맥주를 눈앞에 두고 온갖 궁금증으로 온몸이 흥분으로 바짝 긴장되는 기분을 느꼈다. 그동안 시중에서 서너가지 맥주관련 책을 구해서 봤지만 대부분 맥주의 일반적인 정보를 알려줄 뿐 제대로 맥주의 속살까지 속시원하게 보여주는 책을 아직 만나보진 못한것 같다. 요즘엔 수입맥주가 할인마트나 편의점에도 들어와 가격과 접.. 2019.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