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33 [맥평] L맥주 바이젠 ★★☆ 나에게 밀맥주 불감증이라는 괴상한 후유증을 안겨준 맥주입니다. 수입맥주를 입문하기 전 롯데마트에서 우연히 접해보고 너무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 한동안 서너박스씩 사서 쟁여놓고 마실정도로 엄청 좋아했었는데 그 영향인지 한동안 밀맥주가 질려서 못먹겠더라구요. 그 밀맥주 불감증이 2년은 간거 같아요 ㅎㅎ 그 뒤로 다시 파울라너와 여러가지 밀맥주를 즐기게 되었는데 가끔 L맥주 바이젠의 추억이 떠올라 얼마전 구입해왔어요. 과연 그때 정말 맛이 있던건지 추억보정으로 그렇게 기억되었던건지 오늘 다시한번 제대로 맛봐야겠습니다^^ 일단 잔에 따르면 바이젠답게 거품이 부드럽게 생성되고 오래 유지됩니다. 맥주색상은 약간 완전 탁하진 않고 반투명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밀맥주라기보단 탁한 라거의 색상이라고 할까요. 향은 바닐라향.. 2025. 9. 28. [맥평] 밀땅 바이젠 ★★★★ feat.유리물병 서울숲과 노을에일이 어느날 갑자기 편의점에 등장했죠. 난생처음^^ 만나보는 어메이징 브루어리의 수제맥주였습니다. 그동안 이름만 들어보던 어메이징 브루어리의 맥주가 편의점에 등장하다니 쇼핑이었죠. 게다가 먹어보니 두가지 모두다 넘 맛있었어요! 그래서 어메이징 맥주에 대해 궁금하던 찰라, 유리물병님이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셔서 구매대행으로 몇가지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어메이징 라거와 첫사랑IPA, 성수동페일에일 그리고 밀땅 바이젠이었어요. 오늘은 밀맥주로 이어가니 밀땅을 마셔보기로 했답니다. 마셔봅니다. 밀맥주답게 부드러운 거품이 생성되었지만 아쉽게도 바로 사라지네요. 향을 맡아보니 바나나향이 지배적입니다.캔에 도배되어있는 바나나 그림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한입 머금었을때도 바나나아이스크림을 마시는 느낌이.. 2025. 9. 28. [맥평] 리겔 헤페바이스 ★★ feat.더프맥뜨아 예정에 없이 갑자기 구입하게 된 맥주예요. 더프맥뜨아님이 와모에 간김에 대리구매를 해주셨는데 할인목록 중에 있어서 얼떨결에 구입했지요^^ 요즘 '헤페'를 떼어낸? 파울라너 때문에 의견들이 분분한데 이 맥주 리겔도 헤페바이스 이군요. 원래는 좀전에 L맥주 라거에 이어서 L맥주 바이젠 맥평을 준비했었는데 재고파악이 잘못되서 없는 맥주였네요ㅠㅠ 이미 소세지 안주를 에프에 돌리고 있어서 급히 밀맥주를 찾다보니 눈에 들어와 갑자기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구입도 갑자기, 맥평도 갑자기... 묘한 맥주네요 ㅋ 일단 마셔보죠~ 거품은 부드러운데 너무 금방 사라져 아쉽네요. 바닐라향이 강합니다. 일반적인 바이젠에 비해 약간은 투명하고 맑아 보이네요. 반크리스탈 정도? ^^ 바닐라향과 산미가 느껴지고 왠지 익숙한 향.. 2025. 9. 28. [맥평스패셜] 파울라너 헤페바이스비어 신형/구형 비교시음기 얼마전 파울라너 디자인이 바뀐걸 발견했습니다. 뭔가 좀더 귀여운? 분위기로 바뀌서 재밌구나 라고만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바뀐 디자인에, 중요한 문구들이 없어졌다는 제보를 받게되었습니다. 저도 그리 신경쓰지 않아 몰랐던 부분이기에 얘기를 듣고보니 아차 싶더라구요. 가장 중요한 HEFE, NATURTRUB 라는 비여과 부분이 없어진겁니다. 그래서 맥주맛도 바뀐게 아니냐는 말이 있어서 비교시음을 벼르다가 드디어 오늘 달려봅니다. 그냥 디자인만 바뀐거라면 별다른 이슈가 없었겠지만 주요한 단어들이 빠지니 의문이 드는건 당연하게죠.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놀랍습니다! 분명히 맛이 바뀐거 같습니다. 아래 설명 드립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잔에 따르고보니 맥주색깔부터 차이가 나네요. 구형이 좀더 진한 색상으로 보입니.. 2025. 9. 28. [맥평] 곰표맥주(세븐브로이) ★★☆ 며칠전 곰표맥주가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신기해서 맥놀에도 소식을 올리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았었죠. 오늘 점심때 편의점에서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인증사진 중에 밀맥주인데 맑다는 평이 있어 이게 뭔가 무지 궁금하더라구요. 오늘의 첫맥으로 마셔볼려고 했는데 배가 고파 반주로 먼저 한잔하고 어느정도 배가 꺼진 느즈막한 시간에야 맛보게 되네요^^ 잔에 따르니 사진으로 봤던것보다는 덜 맑네요. 맑다기보다는 덜 뿌옇다 라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색상은 밝은 황금빛이지만 탁도가 있어 뒷편이 두리뭉실 비치는 정도입니다. 크리스탈의 느낌은 아니었네요. 향을 맡아보니 이게 밀맥주인지 라들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숭아향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복숭아향과 함께 구수한 곡물향도 약하게 느껴지네요. 굉장히 부드러운.. 2025. 9. 28. [맥평] 라이거 바이젠 ☆ 편의점에서 발견했던 새로운 맥주인데 구입하고보니 제조사가 마튼즈인걸보고는 난감하더군요. 벨기에 저가맥주 대표주자인 마튼즈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다양한 저가맥주들을 만드는데 아주 가끔씩 가성비 좋은 녀석을 만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한번 먹고는 다신 생각이 나지 않을 맥주들이었어요. 그래도 캔디자인도 깔끔하고 신제품이니 조금 기대를 하고 마셔봅니다. 잔에 따는데 투명합니다. 바이젠인데... 약간 걱정이 되기 시작. 거품은 밀맥주답데 부드럽고 풍성하게 생성되고 의외로 금방 사라지지는 않네요. 향을 맡아보니 밀맥주인데 바닐라향이 미미하게 납니다. 투명하고 바닐라 향도 적고... 이거 좀 심각하게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맛을 보기위해 한모금 마시는데 탄산감은 약하고 약간 단맛이 빠진 물엿의 느낌??이 납니다. 평소에.. 2025. 9. 28.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