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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20

[시음기] 이히테겜 우드 브륀느 얼마전 BWI코리아에서 진행한 시음이벤트에서 셰피즈 사이더 빈티지 1종과 이히테겜 맥주 2종을 선택해 받았는데 그 중 이히테겜 우드 브륀느를 마셔봅니다. (이벤트기간 내에 임무를 완수하지못한 게으름뱅이 ^^;;;) 고풍스러운 라벨이 인상적이라 골랐는데 다른분들의 평도 좋아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고 드디어 마셔보는군요. 낮술이라 소심하게 우드 브륀느 1종만 맛보고 그랑크뤼는 또 다음번에~ ^^ 이히테겜 우드 브륀느는 벨기에 지역맥주로 7대째 꾸준히 맥주를 만들어오고 있는 전통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샤워에일 종류이긴한데 그 지역만의 특성을 담아 플랜더스 레드 에일이라는 별도의 명칭이 붙어있어요. 다만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맥주만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이지요. 같은 분류의 맥주라도 다른 지역에 만들어졌다면 그저.. 2025. 9. 29.
[맥평] 라이거 필스너 ★☆ 편의점에서 발견한 6캔 만원짜리 맥주. 제조사가 마튼즈라 살짝 불안했었는데 바이젠에서 여지없이 큰 실망감을 느꼈었네요. 필스너도 조금 걱정이 되지만 일단 맛을 봐야 알겠죠. 잔에 따라보니 약간의 붉은기가 있는 짙은 황금빛입니다. 세밀한 거품이 생성되고 지속력도 나쁘진 않네요. 특별한 향은 없이 달달한 느낌이 납니다. 혀에 닿을땐 단맛이 느껴지고 구수한 곡물향이 밀려들어오는데 부가물로 옥수수를 사용하였군요. 옥수수나 쌀을 부재료로 써서 구수하고 맛있는 맥주들도 많지만 라이거 필스너는 그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 곡물향이 괜찮은 느낌을 줍니다. 지난번 마셔봤던 라이거 바이젠은 그야말로 무슨 맥주인지 감이 잡히지않을 정도로 특징이 없었는데 필스너의 경우는 부재료를 첨가한 전형적인 라거의 느낌입니다. 구수함과 달달.. 2025. 9. 28.
[맥평] 라이거 바이젠 ☆ 편의점에서 발견했던 새로운 맥주인데 구입하고보니 제조사가 마튼즈인걸보고는 난감하더군요. 벨기에 저가맥주 대표주자인 마튼즈는 공장에서 찍어내듯 다양한 저가맥주들을 만드는데 아주 가끔씩 가성비 좋은 녀석을 만나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한번 먹고는 다신 생각이 나지 않을 맥주들이었어요. 그래도 캔디자인도 깔끔하고 신제품이니 조금 기대를 하고 마셔봅니다. 잔에 따는데 투명합니다. 바이젠인데... 약간 걱정이 되기 시작. 거품은 밀맥주답데 부드럽고 풍성하게 생성되고 의외로 금방 사라지지는 않네요. 향을 맡아보니 밀맥주인데 바닐라향이 미미하게 납니다. 투명하고 바닐라 향도 적고... 이거 좀 심각하게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맛을 보기위해 한모금 마시는데 탄산감은 약하고 약간 단맛이 빠진 물엿의 느낌??이 납니다. 평소에.. 2025. 9. 28.
[맥평] 윌리안 에일 ★☆ 가성비 맥주 마튼즈사의 맥주중 지금까지 에일 맥주는 못본거 같습니다. 윌리안 에일맥주가 있어 궁금증에 담아왔었는데 지난번 처음 마실때 향이 꽤 강해서 전체적인 느낌이 궁금했는데 오늘에야 궁금증을 좀 풀어보겠습니다. 거품은 미세하고 풍성하게 형성되고 어느정도 유지력도 나쁘진 않습니다. 색상은 엠버에일 정도의 붉은 빛을 띄고있습니다. 정식으로 엠버에일이라고 칭하는 문구는 보지 못했지만 분류하자면 그쪽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곧바로 한모금 마셔봅니다. 약간 화사하다고해야할까 뭔가 강한 느낌의 향이 있습니다. 정체를 알수없는 꽃향기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너무 강하다보니 화학적인 느낌이랄까요 약간은 부담될 정도의 향이네요. 그 이후로는 구수한 맥아의 느낌이 뒤이어집니다. 에델바이스 맥주에 비교될 정도로 강한 꽃향.. 2025. 9. 27.
[맥평] 윌리안 바이젠 ★★☆ 가성비 좋다는 평을 갖고 있는 맥주 윌리안. 벨기에 저가맥주 전문제조사인 마튼즈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마튼즈 맥주를 여러종 마셔봤는데 느꼈던 점이 극과 극을 오가는 지라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그래도 지난번에 윌리안 라거를 마시고는 가성비로 아주 훌륭한 느낌을 받아서 이후 바이젠과 에일에 대해 기대를 하고는 있지만 섣불리 기대감을 갖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최대한 기대치를 접고 선입견 없이 맛을 보겠습니다! 그럼 한잔 해볼까요~ 바이젠답게 미세하고 풍성한 거품이 생성됩니다. 색상은 일반적인 밀맥주에 비해서는 아주 약간 좀더 투명한 느낌이 듭니다. 바닐라향 외에 특별한 향은 안보이네요. 한모금 마셔보지만 향에서 느꼈던것처럼 바닐라 말고는 별다른 특징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그래서 심심하다기보다.. 2025. 9. 27.
[맥평] 카스틸 동커 ★★★ 시메이 레드와 화이트를 처음 마셔보고 그 감동에 뒤를 이어줄만한 맥주를 찾다보니 맥놀카페 대표님께서 보내주신 카스틸 맥주가 생각났습니다. 고민하다가 카스틸 동커를 꺼내봤어요. 잔에 따라보니 거의 포터나 스타우트에 가까울 정도로 짙은 색입니다. 거품은 부드러워보이지만 거의 순삭이라고 할만큼 금방 사라지네요. 향은 사과향처럼 향긋한 향이 나며 고도주의 느낌은 전혀 없네요. 와, 달다. 설탕이 들어간 레페브라운을 마시면 달다는 느낌이 딱 오는데 카스틸 동커는 그 느낌보다 더더더 단맛이 느껴집니다. 아메리카노 커피에 설탕을 탔을때의 느낌처럼 설탕의 단내가 확 와닿습니다. 왜 이런 싼 설탕의 느낌이 날까.. 하다가 놀란게 있습니다. 11도의 도수이지만 알콜부즈가 전.혀. 없어요. 어느정도 상쇄수준이 아니라 아예 .. 2025.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