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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20

[맥평] 윌리안 벨지안 라거 ★★★ 가성비가 좋다는 소문?을 듣고 한동안 찾아봤지만 안보이더니 얼마전 쇼핑갔다가 발견했습니다. 더더군다나 할인행사 중이라 더 반갑더군요. 4캔 6천원 행사중입니다. 이마트였는데 다른 곳도 같은지 모르겠네요. 바로 사온날 마셔본거 같은데 가성비가 좋아보이더군요. 그래서 한참 뒤에 줄서있는 넘이지만 바로 맥평 진행해봅니다^^ 잔에 따르니 달달하게 맛있는 향기가 납니다. 전형적인 밝은 황금빛 라거예요. 단맛은 아니지만 입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달달합니다. 약간의 곡물향이 느껴지는데 옥수수가 부가물로 들어갔습니다. 구입할때 라벨을 보고 '마튼즈' 제조라 살짝 망설였지만 맛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맥주계의 다이소같이 저가 맥주를 주구장창 찍어대는 곳인데 간간히 이렇게 가성비 좋은 녀석들도 보여주더군요.. 2025. 9. 27.
[맥평] 데릴리움 크리스마스 ★★★★☆ 맥을잘못시켰어요님이 보내주신 맥주인데 이름답게 크리스마스에 먹기 위해 지금껏 기다렸네요. 드디어 크리스마스^^ 당장 따봐야죠! 잔에 따르는데 약간 갈색 느낌이 나는 베이지톤의 부드러운 거품이 풍부하게 올라옵니다. 가까이 가져오니 달달하면서 새콤한 과일의 향이 나면서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맥주의 짙은 갈색의 불투명한 색상으로 보는것만으로도 바디감이 예상됩니다. 참지못하고 바로 한모금. 약간의 시큼한 맛이 가장 먼저 느껴지면서 말린 베리류의 과실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네요. 맥아당의 단맛과 쓴맛이 어우러져 묵직한 느낌을 주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만족감을 줍니다. 목을 넘어가면서는 고도주 특유의 알콜부즈가 느껴지지만 부담스럽진 않습니다. 마실수록 입안에 농축된 과일향이 차곡차곡 쌓이며 과일축제가 벌어지는거 .. 2025. 9. 27.
[맥평] 카스틸 루지 ★★★★ 감사하게도 카페장님이 카스틸 맥주를 몇가지 보내주셔서 소중히 간직하다가 오늘 드디어 맛봅니다^^ 카페장님이 아니었다면 아마 접해보지도 못했을듯한 생소한 맥주인데(맥놀 카페대문에서나 마주치던..ㅋ)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되네요. 감사합니다! 잔에 따르는데 일단 색상이 흑맥주와 같이 짙은 검정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보니 보라색이 은근하게 비치는군요. 사실 맥주를 따르면서 색깔은 잠시 쳐다보고 이어지는 달달하고 화사한 체리향에 흠뻑 빠지게됩니다. 유혹에 못이기고 언능 한모금 마셔봅니다. 시원한 탄산과 함께 말린 체리의 향이 입안을 가득채웁니다. 알콜은 거의 느껴지지않고 베리류 특유의 새콤함에 정말 맘에 드네요. 라들러류의 음료에 가까운 가벼움은 분명히 아니지만 묵직하게 가볍다? 이런 상큼한 체리향이 이색적입니.. 2025. 9. 25.
[맥평] 데릴리움 녹터눔 스트롱 다크비어 ★★★☆ feat.맥잘못 별생각없이 잔에 따르는데 짙은 색상의 맥주를 보고 괜히 기대가 됩니다. 딱히 깜장을 더 좋아한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왠지 짙은 색상의 맥주는 맛있을꺼라는 선입견이 좀 있어요^^ 게다가 거품도 꽤 입자가 곱고 부드러워보여 기대치를 높여주네요. 향은 달달한 향이 나는데 레페브라운의 설탕 느낌이라고 할까요? 고급스럽진 않지만 달달한 향이 입맛을 당깁니다. 입안에 들어오는데 먼저 약간의 알콜부즈가 느껴지면서 절망할 것 같은 무렵, 사과향 같이 상큼한 향이 감돕니다. 약간 신맛이 있는 향긋함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약간 입안에 텁텁함을 남기네요. 알콜이 8.5%짜리 고도주이지만 수치만큼의 알콜부즈는 느껴지지않습니다. 잘 감췄네요. 약간 의아한 것은 색은 짙은 검정맥주인데 로스팅된 향이 거의 느껴지지않는다는 겁니다... 2025. 9. 25.
[맥평] 데릴리움 트래멘스 ★★★★ feat.맥을잘못시켰어요 병디자인부터가 색다른 맥주 데릴리움. 분홍코끼리맥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맥주는 궁금하지만 먼나라 얘기처럼 나하곤 상관없는 맥주라고만 생각했었네요. 그런데 어느날 맥주를잘못시켰어요님이 보내주신 종합선물세트에 데릴리움 3종세트가 똬~~ 헐~~~~~~~~ 엄청 놀랬더랬니다 ㅎㅎ 귀한 맥주를 받아놓고 마셔보기가 너무 부담스러워 그동안 냉장고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다가 일단 용기를 갖고 개시를 해봅니다. 가장 인기있다고하는 트레멘스부터 시작합니다~ 부드러운 거품과 약간은 진한 황금빛! 맥주 색상이 너무 밝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아주 먹음직스러운 빛깔입니다. 향으로는 달콤한 단내가 풍기네요. 일단 기분좋은 느낌의 알콜부즈가 살짝 느껴집니다. 8.5도이니까요. 입안을 간지르는 탄산의 느낌과 함께 뭔가 미미하게 로스팅의.. 2025. 9. 24.
[맥평] 호가든 포비든 푸릇 ★★★ 호가든은 워낙 유명한데 로제나 포비든푸릇은 대중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로제는 지난번 마셔봤지만 포비든푸릇은 알콜이 높은 맥주라는 사실만 알고있어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편맥에 비해서는 약간은 중저가에 속하는지라 눈밖에 있다가 떄가 됐다 싶어 업어왔습니다 일단 맥주색상부터 보자면 불투명하고 붉은기가 도는것이 심상치 않습니다. 향을 맡아보아도 향부터가 알콜부즈가 느껴져 뭔가 좀 겁이 납니다^^ 어쨌든 일단 마셔봐야죠~ 향을 맡아보니 뭔가 익숙한 향이 납니다. 이 향이 무엇인지 솔직히 표현하기는 힘듭니다. 다른 맥주에서 느꼈던 느낌이지만 아직 많은 맥주를 경험하지못해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알콜향이 있긴한데....... 과일향이 재빠르게 알콜부즈를 덮습니다. 무슨 공생관계일까요? 8.5.. 2025.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