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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

[맥평] 호가든 포비든 푸릇 ★★★

by 고창달맞이꽃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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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든은 워낙 유명한데 로제나 포비든푸릇은 대중적으로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로제는 지난번 마셔봤지만 포비든푸릇은 알콜이 높은 맥주라는 사실만 알고있어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편맥에 비해서는 약간은 중저가에 속하는지라 눈밖에 있다가 떄가 됐다 싶어 업어왔습니다

일단 맥주색상부터 보자면 불투명하고 붉은기가 도는것이 심상치 않습니다.
향을 맡아보아도 향부터가 알콜부즈가 느껴져 뭔가 좀 겁이 납니다^^

어쨌든 일단 마셔봐야죠~
향을 맡아보니 뭔가 익숙한 향이 납니다.
이 향이 무엇인지 솔직히 표현하기는 힘듭니다.
다른 맥주에서 느꼈던 느낌이지만 아직 많은 맥주를 경험하지못해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그리고.. 알콜향이 있긴한데....... 
과일향이 재빠르게 알콜부즈를 덮습니다.
무슨 공생관계일까요? 8.5%의 알콜을 느끼기도 전에 무언가 덮어주는 느낌입니다.
분명히 알콜부즈는 느껴지지만 뭔가 과일향이 급히 달려들어 그 향을 무마시킵니다.
굉장히 재밌네요.
마치 살아있는 유기체로 느껴질만큼 알콜부즈를 막아주는 과일향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단순하게 알콜부즈를 막는 역할이 아니라 향긋한 과일향이 꽤나 괜찮습니다.
뭔가 계속 속는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향긋한 과일향에 안심을 하게되네요.
이런 맥주는 참 리뷰를 하기 힘듭니다.
너무 개성이 넘치는 맥주라 개개인이 느낄 체감이 무긍무진하기 때문입니다.
개개인마다 다른 느낌을 갖는다는건 어찌보면 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가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거라면 존재감은 그만큼 낮으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호가든 포비든푸릇은 좀더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많이 마셔보면서 느낌을 찾으시시를 바랍니다.

원재료  정제수 맥아 홉 스파이스(코리엔더씨드,오렌지필) 설탕 이스트
알   콜  8.5%
원산지  벨기에
별   점  ★★★
한줄평  8.5%의 알콜을 느낄 새가 없다 뭔가 알수없는 과일향이 덮어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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