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IPA맥주가 왠지 본격IPA들이 아닌거 같아서 또다른 IPA 한병 까봅니다.
사무엘아담스는 개인적으로 수입맥주 입문할때 마셨던 맥주라 아끼는 맥주인데 나중에보니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마실려고하다가 뭔가 쎄한 느낌이 들어 게시글을 검색해보니 사무엘아담스는 맥평 보류로 되어있네요 ㅎㅎ
그때 만자니타 더블IPA를 마신 뒤라 맥평이 애매해서 보류로 남겼던거 같아요.
그래서 기왕 마시는거 맥평 다시 해봅니다.
잔에 따르고 향을 맡아보면 확실히 홉향이 느껴집니다.
좀전에 마신 하날레이나 인디카에 비해 씁쓸한 맛은 더 진하네요.
다만 홉향이 크게 인상적이지는 않고 그냥 쓴맛으로만 느껴지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홉향과 함께 바로 진한 단내가 느껴지네요.
큰줄기로 보자면 씁쓸한 맛과 기분좋은 단내가 입안에 들어올때부터 목을 넘어가고 한참을 지나도록 꾸준히 유지됩니다.
그외 다른 맛을 보여주지 않는건 아쉽지만 이렇게 마시기전부터 마신후에 후미까지 꾸준한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맥주는 드물지 않을까 싶네요.
맥주맛이라는게 절대적이지않고 굉장히 상대적입니다.
너무 맘에 들었던 맥주가 다음에 마셔보면 왜 그때 그랬을까 싶었던적이 많습니다.
그날의 기분, 분위기, 날씨, 주변환경 등 너무나도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꾸준한 맛을 보여주는 맥주가 어찌보면 대단한 맥주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대비로는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사무엘아담스에 비교하면 모자르다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원재료 물 맥아 호프 이스트
알 콜 6.5%
원산지 미국
별 점 ★★★
한줄평 단맛의 IPA. 특이하지만 특출나진 않다. 가성비로는 먹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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