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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23

[맥평] 파이어스톤 워커 유니언잭 IPA ★★☆ 잔에 따라보니 붉은 빛을 띠는 짙은 색상입니다. 왠지 7%의 도수와 함께 압박감이 드네요^^ 향에서는 일반적인 IPA에 좀 달콤한 향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바로 전에 마신 마인드헤이즈에 비해 향이 다소 단순하게 느껴지지만 알콜도수가 더 높으면서도 오히려 알콜부즈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른 향이나 맛들과 그만큼 조화를 잘 이룬다는거겠죠. 시트러스한 느낌은 드는데 그 뒤로는 잠잠하네요. 좀더 다양한 향은 느껴지지않는거 같습니다. 씁쓸한 홉향과 알콜부즈가 복합적으로 쓴 뒷맛을 만들어 내는것 말고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알콜도수 높고 전체적으로 균형감있는 IPA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것 같네요. 맥린이인 저는 이지잭이 가장 입에 맞는거 같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효모 알 .. 2025. 9. 28.
[맥평] 대한IPA ★★★☆ 마트에서 발견하고는 빨강/파랑 원색의 촌스러운 디자인에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지만 안먹어본 맥주이니 궁금한 마음에 담아왔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세션IPA라는군요. 점차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의해 맛과 향이 진하고 마니아적인 맥주들이 늘어만 가고 있는데 일반 대중적인 소비자들의 불만에 의해 알콜도 높지않고 덜 자극적이지만 본연의 특징을 간직한채 만들어지는 맥주가 세션이라고 합니다. 알콜은 4.0~5.1% 사이에 있어야하고 음용성이 좋으면서도 본래 가지고 있던 특징도 살아있어야 합니다. 순하고 마시기 좋은 맥주를 만드는건 그다지 어렵지않겠지만 그러면서도 본래의 특성을 간직하고 있기는 힘들죠. 그 중에서도 IPA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세션IPA라는 맥주를 처음 접해보.. 2025. 9. 28.
[맥평] 토코바가 레드IPA ★★★☆ 이 맥주는 작년 맥놀카페 정모에서 참가경품으로 받은 맥주 중에 하나였어요. 한때 할인판매로 인기를 얻던 맥주라 부럽기만했었는데 개인별로 종류가 다른 경품인데 제가 받은 맥주 중에 들어있어서 얼마나 좋았던지요 ㅎㅎㅎ 한캔밖에 없으니 그뒤로 아끼고아끼다가 이제야 까봅니다. 붉은색상 캔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드는 맥주예요. 작은캔이라 야곰야곰 아껴 먹으면서 맛탐험을 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잔에 따르니 베이지색 거품이 풍부하게 생성되어 보기에도 이쁩니다. 지속시간도 짧지않았어요. 맥주색상은 이름처럼 붉다기보다는 짙은 적갈색입니다. 레드IPA라고 좀더 선명한 붉은 색을 기대했는데 왠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쾌한 홉과 풀의 향이 느껴지면서 달달함도 느껴지는 기분 좋은 향입니다. 한모금 마셔보는데 약간은 높은 .. 2025. 9. 28.
[맥평] 라구니타스IPA ★☆ 좀전에 마신 데이타임은 IPA이지만 라거에 가까운 느낌이었기에 라구니타스IPA는 이름에서부터 뭔가 믿음이 생겨서 기대하며 맥평을 이어가 봅니다! 거품은 좀전에 마신 데이타임처럼 금방 사라져버립니다. 이번에는 붉은빛이 도는 진한 황금빛을 보여주네요. 특이하게도 향은 뭔가 두드러지는게 없습니다. 별다른 향이 느껴지지 않네요. IPA스럽게 씁쓸..... 하긴한데 쓴맛이 들어오다가 갑자기 뭔가 텁텁한 느낌때문에 깜짝 놀랐습니다. 텁텁한 느낌이 커서 입안을 거쳐 목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순조롭지가 않네요. 흡사 오래되거나 질이 떨어지는 원두로 커피를 내려서 마셨을때 나는 담배냄새와 같은 텁텁한 느낌같습니다. 목을 넘어가고는 입안에는 쓴맛이 많이 남아있는데 쓴맛이 너무 정직하게 혀에 닿아 이런 텁텁함이 생기는거 같.. 2025. 9. 27.
[맥평] 라구니타스 데이타임IPA ★★☆ 마트에 새로운 맥주가 전용잔세트로 나왔다는 정보를 듣고 궁금해서 들썩이던 마음이었는데 얼마전 쇼핑갔다가 발견해 두세트를 구입했습니다. 잔모양이 특이해서인지 더더욱 맥주맛도 궁금하더군요. 3종을 한캔씩 마셔봤는데 전체적으로 순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제대로 맛을 음미해봐야겠습니다. 잔에 따르자 거품이 뭉게뭉게 생겨나지만, 거품은 말그래도 거품같이 사라져버리네요^^ 색상은 아주 밝습니다. 예전 카프리 자주 마실때 이런 엷은 빛깔이 참 이쁘다 생각했는데 다양한 맥주를 마시다보니 너무 밝은 색은 좀 심심하다라는 선입견을 갖게 하네요. 더군다나 IPA에서 이런 맑은 빛깔이라니 의구심이 생깁니다. 색상만큼이나 향도 뭔가 IPA다운 느낌이 전혀 없이 구수한 향만 납니다. 곡물의 구수함과 약간의 씁쓸함이 의.. 2025. 9. 27.
[맥평] 컴플롯IPA ★★★ 작년말 새나라어른님을 통해 구매했던 맥주인데 두병 마시고 한병이 오랜동안 냉장고에 남아있어 꺼내 리뷰를 해봅니다. 이전에 마셔봤을때 IPA지만 깔끔한 느낌을 받았던지라 리뷰를 기대했었는데 워낙 많은 종류의 맥주들이 냉장고 안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이제서야 눈에 띄었나봅니다^^ 맛을 봅시다! 잔에 따르니 거품은 세밀한 편인데 그리 오래가지 않아 조금 아쉽네요. 상쾌한 과일향이 진하게 다가옵니다. 색상은 완전 투명하진 않고 약간 흐릿해보이는 듯한 황금빛을 보입니다. 첫모금 들이켜니 IPA답게 씁쓸한 맛이 처음 혀에 닿는가 싶더니 이내 맥아의 단맛 치고 옵니다. 홉이 많이 들어간 느낌은 나지만 의외로 쓴맛이 적어 씁쓸한 정도라 IPA라고 보기엔 좀 아쉬운 첫인상이네요. 언뜻 병라벨을 자세히 흝어보니 작은 글씨로.. 2025.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