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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10

[맥평] 할네페우네 ★★★ 편의점에서 구입했던 폴란드 맥주 중 제일 마지막 녀석이네요. 너무 평범했던 이전 맥주들에 비해 마지막으로 어떤 희망을 줄런지 기대해봅니다! 잔에 따르면 붉은 빛이 살짝 감도고 거품은 부드럽지만 오래가지 않네요. 하지만 맛있게 달달한 향으로 입맛을 돌게 합니다. 한모금 들이키니 일단 구수합니다. 맥주 색상도 그렇고 맥아를 살짝 더 볶아 짙은 색상과 구수함이 나타나는가봅니다. 살짝 중독성이 느껴지는듯한 단맛이 아주 좋네요. 알콜도수가 6%로 다소 높은 편이라 약간의 알콜부즈가 있을만도 한데 전혀 없이 깔끔합니다. 적당한 탄산과 구운 맥아의 구수함 그리고 전체적으로 맥아당의 단내가 어우러져 상당히 즐거움을 줍니다. 지난 2월에 폴란드맥주 여러종이 편의점에 풀린적이 있고 그때 구입해서 맥평을 하나씩 해봤는데 그.. 2025. 9. 28.
[맥평] 즈비에츠 라거 ★★☆ (2020년)3월달에 편의점에 폴란드맥주 3종이 들어와있는걸 사왔었는데 브록라거에 이은 즈비에츠 입니다. 한쪽면에 이름이 크게 박혀있고 앞면엔 춤추는 남녀 그림이 있는데 곳곳을 양각으로 새겨넣은 조금 독특한 디자인이예요. 처음보는 맥주이지만 1856년부터 생산되었다고하니 꽤 전통있는 맥주이군요. 맥주색상은 일반적인 황금빛 라거인데 약간 색상이 진한 느낌이 듭니다. 거품은 미세하진 않지만 오래 가서 눈으로 보는 청량감이 좋네요. 향은 기린맥주에서 느꼈던 시원한 느낌이 납니다. 저는 이걸 '욕실향'이라고 불렀었죠 ㅎㅎ 한모금 마십니다. 달달한 느낌... 끝. 뭔가 독특한 풍미가 전혀 안보이네요. 일반적인 라거에 비해 달달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는 다른 특징이 없어요. 그나마 한가지 위안이라면 달달한 맛이 나.. 2025. 9. 28.
[맥평] 브록라거 ★★☆ 3월 언젠가 편의점에서 폴란드맥주 여러종이 들어와있길래 담아왔었어요. 맥평활동에 한동안 게을러서^^ 석달이 지나고야 제대로 맛을 보게됐네요. 진한 황금빛이 감돌며 식욕을 자극합니다. 거품도 조밀하게 생성되고 빠르게 꺼지지도 않고 양호하네요. 곡물 당의 달달한 향기가 느껴집니다. 바로 한모금 마셔보니, 살짝 단맛이 나면서 이어지는 곡물의 구수함이 잘 어우러져있네요. 약간 텁텁한? 느낌 있는데 드라이한 와인에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으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달짝지근하면서 구수한 맛이 부담없이 마시기에 좋고 입안에 남는 약간의 텁텁한 느낌은 조금은 색다른 재미를 주는거 같습니다. 폴란드맥주는 흔하게 만나는 맥주는 아닌데 몇가지 마셔보면서 느낀건 뭔가 특별한 느낌은 없는데 반면, 평범하지도 않다. 라는 거예요. 평.. 2025. 9. 28.
[맥평] 롬자 야스네 펠네 ★★★☆ 이름에서 왠지 로마맥주? 일거 같은데 사실은 폴란드 맥주. 많이 접해보지 않은 폴란드 맥주이고 병라벨에도 굵은 폰트의 이름말고는 어떤 느낌인지 알수 가 없는 포장에 궁금증을 갖게하는 맥주입니다. 마셔봐야 맛을 알겠죠? 자, 갑시다~ 잔에 따르는데 곱고 부드러운 거품이 풍성하게 생성되며 바로 사라지지도 않아 일단 시각적으로 만족스럽네요. 일반적인 라거보다는 약간 진한 느낌의 황금빛입니다. 한입 마시는데 부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곡물의 구수함이 진하게 다가오네요. 약간의 마른 풀 느낌도 나는것이 독일맥주같은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며 맥주에 이런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드라이한 느낌이랄까요? 뭔가 비여과맥주 같이 투박한듯 하면서도 부드럽고 탄산도 과하지않아 대중적인 페일.. 2025. 9. 27.
[맥평] 롬자 엑스포트 ★★☆ 얼마전 정모에서 협찬으로 많이들 접해보셨을 맥주이지요. 전면 라벨 하단에 붉은바탕의 사슴그림 주변으로 WATER, MATL, HOPS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독일 맥주순수령에 준하는 순수한 맥주임을 표현하는 듯 하네요. 엑스포트라는 이름에 왠지 고도수이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도수가 높지는 않습니다. 전면에 써놓은 물,맥아,호프 라는 문구처럼 순수한 맥주를 어떻게 빚어넣었을지 궁금하네요. 자, 마셔봅시다! 거품은 부드럽지만 오래가지는 않는편 약간 붉은기를 가진 황금색으로 라거로써는 좀 진한편이네요. 와우~ 꽤 몰티한데요. 은은한 단내가 깔리면서 맥아의 느낌이 강합니다. 어릴때 먹었던 설탕뽑기가 연상될 정도로 단내가 인상깊으며(단맛은 아니예요) 거기에 구수하면서 맥아의 느낌이 살아있어 좋은 궁합을 보여줍니다.. 2025. 9. 27.
[맥평] 에델마이스터 필스너 ★★★ 이름에서 에델바이스를 연상했지만 전혀 다른 필스너 맥주이지요. 그리고 필스너계열은 유독 진한 녹색계열의 색상을 많이 쓰는거 같아요. 대표적인 필스너우르켈부터가 그렇고 이 제품은 좀더 진한 국방색에 가까우면서 약간 메탈릭한 색상을 캔의 배경색상으로 쓰고 있습니다. 캔에 그려진 백발의 귀족아저씨가 왠지 든든하게 믿음을 주네요. 자, 맛을 보러 가볼까요~ 잔에 따르는데 새하얀 거품이 미세하게 차오르는데 꽤 풍성하게 생성되고 유지도 오래가는 편입니다. 일단 눈으로 보기에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네요. 색상은 밝고 약간은 진해보이는 황금빛 필스너입니다. 향으로는 약간 단내가 나는거 같네요. 입안으로 들어오면서 쓴느낌이 나지만 정작 쓴맛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구수한 풍미가 많이 느껴지는데 라벨을 보니 보.. 2025.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