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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3

[맥평외전] 반푸 몰트음료, 바닐라/커피 엄밀히 말하자면 무알콜맥주도 아니고 맥주는 더더욱 아니지만 몰트가 들어간 음료로 맥주수입사에서 같이 들여오기에 어느정도 연관성은 있겠다 싶어 리뷰를 쓰게 되었다. 1919년 미국에서 금주법이 발효되어 기존 양조장들은 살길을 모색하기 위해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제조로 전환하게 되었는데 그때 유행했던게 바로 몰트음료이다. 어떤 음료였을지 궁금했는데 지금도 이렇게 몰트음료가 나오고있다는걸 처음 알게 되었다. 그때와는 맛이나 느낌이 같진 않겠지만 그래도 당시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체험해보는데 의미가 있지않을까 싶다. 먼저, 반푸 몰트 바닐라. 짙은 브라운 색상의 거품이 풍성하게 만들어져 인상적이다. 잔을 들어 가까이 해보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달달한 향이 다가온다. 그리고 한모금.. 약한 탄산과 함께 달고나 같이.. 2021. 2. 26.
[맥평외전] 에델마이스터 무알콜맥주 얼마전 출시된 완전 무알콜맥주 2종 중 롬자를 마셔봤는데 오늘은 나머지 한종인 에델마이스터 무알콜맥주를 마셔본다. 시중에 완전무알콜맥주의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에 반가운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잔에 따라보면 약간 붉은기가 들어간 진한 황금빛을 보인다. 향은 무알콜맥주에서 주로 느껴지는 구수하고 달달한 느낌이 난다. 거품은 꽤나 촘촘한데 오래가지는 않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고 제 역활은 어느정도 해주는거 같다. 향에서 느꼈던 단맛은 의외로 크지 않고 희안하게 생고구마를 한입 베어 물었을때 느꼈던 전분과 곡물의 구수한 단내가 입안을 가득채운다. 입안에서 살짝 쌉싸름하면서 텁텁함이 느껴져 맥주 마시는 재미를 준다. 롬자 무알콜은 마시기 편하게 음용성 좋은 알콜대체품이라면 에델마이스터 무알콜은 좀더 맥주를 마시.. 2021. 2. 22.
[맥평외전] 롬자 무알콜맥주 얼마전 BWI코리아에서 무알콜 맥주 2종 신제품을 출시하였는데 제품 홍보로 나눔 이벤트가 있었다. 받아놓긴했는데 항상 맥주에 밀려있다가 드디어 오늘 기회가 왔다. 좀이따 운전해야되는데 한잔이 땡겨서 이럴때 마시는게 바로 무알콜맥주이지 않은가! 무알콜맥주 중에는 아주 미량의 알콜이 있는 경우와 완전히 무알콜인 두가지가 있는데 이번에 출시한 2종은 알콜함량 0.0%의 완전 무알콜이었다. 완전 무알콜맥주는 시중에 많지 않기도해서 임산부들이 가장 선호한다고 한다. 잔에 따르는데 특이하게도 완전 투명하진 않아 살짝 불투명해 보인다. 촘촘하고 풍성한 거품의 윗부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지만 아랫부분은 어느정도 꺼지지않고 유지가 되었다. 향은 살짝 구수하면서 왠지 약간의 오렌지느낌이 나는듯 향긋한 단내가 느껴진다. 입.. 202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