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BWI코리아에서 진행한 시음이벤트에서 셰피즈 사이더 빈티지 1종과 이히테겜 맥주 2종을 선택해 받았는데 그 중 이히테겜 우드 브륀느를 마셔봅니다.
(이벤트기간 내에 임무를 완수하지못한 게으름뱅이 ^^;;;)
고풍스러운 라벨이 인상적이라 골랐는데 다른분들의 평도 좋아서 큰 기대를 하고 있었고 드디어 마셔보는군요.
낮술이라 소심하게 우드 브륀느 1종만 맛보고 그랑크뤼는 또 다음번에~ ^^
이히테겜 우드 브륀느는 벨기에 지역맥주로 7대째 꾸준히 맥주를 만들어오고 있는 전통있는 맥주라고 합니다.
샤워에일 종류이긴한데 그 지역만의 특성을 담아 플랜더스 레드 에일이라는 별도의 명칭이 붙어있어요.
다만 이 지역에서 만들어진 맥주만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이지요. 같은 분류의 맥주라도 다른 지역에 만들어졌다면 그저 샤워에일일 뿐... ^^
관련 정보들은 찾아보면 나올테니 저는 바로 마셔보겠습니다!
잔을 준비해 따라보니 검은색에 가까운 검붉은 빛깔로 묵직해보입니다.
거품도 촘촘하니 풍성하고 일찍 꺼지지도않아 비주얼로는 만점이네요^^
따르는데 벌써부터 달콤한 말린 과일같은 향이 퍼집니다.
이어 한모금 마시니...
시큼한 산미가 느껴지고 달달한 꿀향이 입안을 채웁니다.
레페 브라운 비슷하게 설탕을 조린듯한 단내가 나는데 실제로 단맛은 거의 없이 향긋한 단내가 입안을 즐겁게 하네요.
레페는 실제 설탕이 들어갔지만 이 맥주엔 설탕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기본 재료만으로 어떻게 이런 맛을 내는지 참 궁금합니다.
한모금한모금 마실수록 신맛이 점점 강하게 느껴지네요.
거기에 건자두 같은 말린 과일의 진한 단내까지 더해진 풍미가 아주 좋습니다.
와인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신맛이 계속해서 식욕을 자극해 식전주로 아주 잘 어울릴것 같아요.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호프
알 콜 5.5%
원산지 벨기에
제조사 슈트러버(Brouwerij Strub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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