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만원에 12캔이라는 눈이 휘둥글해질 마케팅을 펼쳤던 맥주가 있었죠.
알고보니 맥주가 아닌 발포주였지만 따로 언급하지 않아 대중적으로는 맥주로 홍보가 되었었죠.
반응은 정말 폭발적이었어요. 저조차도 당시에 꽤나 사다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 좀더 깔끔한 맛의 필라이트 후레쉬(파란색), 그리고 필라이트 바이젠(주황색)까지 출시가 되었지요.
일전에 필굿과 비교시음을 한적은 있는데 맥평으로 직접 다뤄보진 않았고 얼마전 네델란드산 발포주인 크로코 리얼프래시 리뷰를 올리고는 궁금해져서 필라이트 리뷰도 준비해봤습니다.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가볼까요~~
잔에 따르면 거품이 쭈욱~ 차오르지만 금새 홀랑 없어지네요 ㅎㅎ
저가 발포주에 풍부한 거품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말고 바로 맛을 봅시다!^^
입에 들어오면서 달달한 느낌이 먼저 느껴지고 시원한 청량감과 구수한 곡물향이 이어집니다.
원재료를 살펴보니 두류가공품이 들어가있네요. 아마 구수한 맛은 거기에서 나오는듯 싶네요.
물엿이 부재료로 들어가 달달함이 베이스로 깔리는데 기분좋은 단맛입니다.
달달함 > 청량감 > 구수함 > 은은한 단맛
전체적인 흐름이 이렇게 느껴지는데 일반 맥주로 봐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발포주로써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대체해 부담없이 마시기엔 정말 최고의 선택이 될거 같아요.
예전에 필굿과 비교시음을 했었지만 필굿은 왜 마셔야하는지 전혀 이유를 알수없는 정체불명의 느낌이었지만 필라이트는 마실수록 맥주의 느낌이 들어 아무런 저항감 없이 편하게 마시기에 좋았습니다.
바로 전에 마셨던 네델란드산 크로코와 비교해보기 위해 마셔봤는데 크로코는 포도당시럽을 통해 과일의 향긋한 향이 두드러졌었는데 필라이트는 두류가공품의 영향으로 구수한 맛이 좋았네요.
그리고 코로코는 포도당시럽, 필라이트는 물엿이 들어가 달달한 단내가 기본으로 깔리는건 비슷한거 같아요.
두 발포주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향긋한 향이냐 구수한 맛이냐 두가지에서 취향에 따라 골라 드셔보세요.
원재료 정제수 물엿 보리(국내산) 맥아(독일,호주,덴마크) 효모추출물 두류가공품(미국산) 호프 효소제 산도조절제 염화칼슘 합성향료(맥주향) 비타민C 영양강화제 이산화탄소
알 콜 4.5%
원산지 대한민국
제조사 하이트진로(주)
별 점 ★★☆ / 5
한줄평 구수하고 달달하고 청량감 좋은 맥주 대체제!! 카스,하이트 마시지말고 필라이트로 잡솨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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