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33 [맥평] 로열더치 헤페바이젠 ★☆ 밀맥주답게 화사한 향과 함께 구수한 향이 있네요.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된장에서 느껴지는 그런 발효된 구수함이 느껴져요. 잔에 따라 한모금 마셔보니 일반적인 독일식 밀맥주의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마지막 목에 걸리는 맛이 맥아당 의 달큰함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이거.. 흠 좀 애매하군요. 맛있는 맥주라고 다들 엄지척 하는 맥주 중에 레페 맥주가 있는데 희안하게 저는 레페 맥주랑은 안맞더라구요. 뭔지 모를 인공적인 향이 느껴졌는데... 이 맥주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오는 것입니다. 여러 맥주에서 비슷한 향을 느낀다는 것은 개인 취향이라기보다 뭔가 나에게 안맞는 향이 있다는건데 그게 뭔지 저조차 도 알수가 없으니 뭐 환장할 노릇입니다^^ 다른 분들 다 맛있다고 가성비 최고라고 하는데.. 2025. 9. 12. [맥평] 바이드만 헤페바이스비어 ★☆ 지난번 바이드만 슈바르츠비어의 밍밍함에 실망을 했었는데 같이 구입했던 헤페바이스는 훨씬 낫다는 댓글을 보고 꺼내봅니다.향은 머 일반 밀맥주향이네요.한모금 꿀꺽꿀꺽.....밀맥주 맛....이 나다가 어딘가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입니다.왠지 익슥한, 슈바르츠비어의 재현이랄까요..바닐랑향 같은 느낌이 조금 들긴하지만 밀맥주라고 보기엔 너무 밍밍합니다.그렇다고 위트비어처럼 은은한 향을 보여주는것도 아닙니다.약간 비스므리할것 같던 향도 금새 잦아들어서 첫느낌을 빼면 이게 무슨 맥주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네요.기다리고 기다려봐도 다른 맛이 올라오지도 않습니다.지난번 슈바르츠비어도 마찬가지지만 편맥보다 조금 높은 금액인데 맛으로는 편맥 수준보다 훨씬 아래이지 싶습니다.호기심에 드셔보시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일단 저는 .. 2025. 9. 12. [맥평] 파타고니아 바이젠 ★★★☆ 맥놀카페에 썼던 글인데 자그마치 작년 8월에 마셔보고 작성했던 맥평이니 벌써 1년이 넘은 글이다. 파타고니아 필스너가 새로 수입되어 맥평을 올린김에 예전 바이젠 맥평을 올려본다. 잔에 따르니 바이젠답게 불투명한데도 색상이 밝아서 맑은 오렌지쥬스 같은 느낌이 든다. 밀맥주의 상징인 거품은 아쉽게도 금방 모습을 감춰버렸다. 바이젠의 특징을 보이는 바닐라 향도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한모금 마시는데 일단 독특한 산미가 느껴진다. 탄산과 함께 느껴지는 산미가, 조금은 모자란듯했던 첫인상을 보충해주는 느낌이다. 산미는 부재료로 들어간 오렌지껍질의 시트러스한 느낌의 연장인거 같다. 뭔가 낯익은 향이 느껴졌는데 고수씨앗이 들어간 독특한 향미였다. 몇모금을 마셔봐도 바닐라향은 역시나 거의 느껴지지가 않아 바이젠의 특.. 2020. 10. 28. 이전 1 ···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