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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33

[맥평] 카푸치너 바이스비어 ★☆ 캔색상이 초록초록해서 맥주하고는 거리가 먼것처럼 보입니다. 건강음료? ㅋ 더더군다나 바이젠하고는... 근데 캔 중앙에 원장님 같은 분이 똬~~~ 수도원 맥주는 아닐껀데 이분 왜 여기 계시지?? 설마 엄청 맛난건 아닐텐데?? 요상 이상허네. 그런 느낌으로 잔에 따라보니 일단 바닐라향이 물씬 풍기는게 바이젠은 맞구나 안심은 하네요. 바닐라향이 꽤 강하고 뒤이어 바로 구수한 곡물향이 뒤따라옵니다. 보통 곡물향은 은은하게 느껴지는데 바닐라향에 이어 바로 곡물향이 진하게 이어지니 신기하네요. 원재료를 확인해봐도 별다른 부가물이 없는데 이렇게 곡물향이 진한게 희안합니다. 그외 다른 특징이 보이지 않네요. 바닐라와 곡물향, 이 두개가 강하게 느껴지고 은은하게 남는 후미는 거의 없습니다. 이마트에서 2천원에 담아왔는데.. 2025. 9. 14.
[맥평] 호프야거 바이젠 ★★★ 호프야거를 컵에 따라놓고 향을 맡는데...뭔가 독특합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표현이 좀 해괴하겠지만 캐첩에서 느끼던 진한 향이 느껴지네요.^^ 자, 맛을 봅니다. 밀맥주 특유의 향이 느껴지네요. 일단 기본점수는 합격입니다. 그리고 아까 말했던 캐첩과 같은 진한 향이 느껴집니다. 뭔지는 모르겠어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진한 맛을 보여주니 바디감이 좀더 묵직하게 다가오면서 믿음직스럽습니다.^^ 원인을 알수 없는 캐첩같은 농밀한 맛이 이 맥주의 특징이 되겠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으니 답답하네요 ㅋ 이 맥주도 앞으로 좀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어쨌던 독특한 느낌을 주는 괜찮은 맥주 같습니다. 호기심에라도 한번쯤 접해보세요. 원재료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호프 효모 알 콜 5.3% 원산지 독일 별 점 ★★★ .. 2025. 9. 14.
[맥평] 에딩거 바이스비어 ★★ 예전에 몇번 마셔보고 괜찮은 맥주라고 생각하고 있는 맥주입니다. 밀맥주는 한번에 몰아서 리뷰를 할려다가 비슷한 맥주들을 한번에 다 마시기에는 맛을 분별한 자신이 없어 미루고 있었네요^^ 그래서 짬짬히 리뷰 중간에 한종류씩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암턴 오늘 에딩거 바이스비어를 꺼내왔어요. 예전에 마셨던 맛이 기억이 안납니다. 맛이 괜찮았다는 기억만 어렴풋하네요. 잔에 따르고 마셨는데 왠지 밀맥주의 향이 약합니다. 뭐지? 혹시나 싶어 상미기한을 확인하니 11월달이라 아직 멀고도 먼 상황이네요. 바닐라향으로 대표되는 그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약간 고소한 풍미에 밀맥아의 부드러움이 약하게 느껴지는 정도네요. 예상했던 맛이 아니라 너무 당혹스럽습니다. 지금 마셔본 느낌으론 밀맥주라고 말하기는 힘들겠습니다... 2025. 9. 14.
[맥평] 웨팅어 헤페바이젠 ★☆ 상쾌한 바닐라향! 전작이 워낙 맘에 안들어서인지 왠지 더 상큼하게 느껴지네요^^ 거품도 좀더 풍성하고 마음을 가다듬도 마셔보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향이 낯익다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년전 밀맥주에 빠져서 한참 마셨던 L맥주와 상당히 흡사한 향입니다.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인공적인 느낌이랄까요. 지금의 4캔만원 수입맥주를 만들어낸 선구적인 맥주라 볼 수 있는데 그 당시엔 색다른 맥주맛에 빠졌었지만 지금보면 그다지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도 캔당 1,600원이었으니 가성비로는 최고였지요^^ 저렴해서 박스떼기로 사다놓고 마신 맥주였는데 그게 밀맥주 불감증이 원인이 됐습니다 ㅋ 아마 좀더 고급스러운 밀맥주였다면 불감증까지야 가지 않았겠지만... 맛을보니 예상대로 그때와 비슷한 맛입니다. 거기에.. 2025. 9. 13.
[맥평] 히타치노네스트 바이젠 ★★★☆ 몇일전 히타치노네스트를 오랜만에 냉장고에서 꺼내마시다가 엄청난 부유물에 왠지 맛도 이상한거 같은 겁을 먹고는 먹다가 버린 적이 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히타치노네스트는 원래 부유물이 많고 병에도 괜찮으니 그냥 마시라는 문구까지 있다더군요. (근데 깨알글씨라 그냥 봐서는 알아볼수가 없는;;) 아무튼 마지막 한병 남은 히타치노네스트의 명예회복을 위해 시음기로 가봅니다. 아담한 전용잔에 따르니 화사한 향이 반겨주네요. 부유물이 보기싫어 엄청 흔들고 땄더니 처음에 거품때문에 좀 힘들었네요 ㅎㅎ 맥주 색상도 정말 이쁩니다. 불투명한데도 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노란빛이 이뻐요. 노란 병아리 느낌이랄까요?^^ 바이젠치고는 밀맥아의 향이 많지는 않은 느낌인데 이리저리 맛을 보니 부족한게 아니라 부드러운 느낌이네요.. 2025. 9. 13.
[맥평] 듀라커 헤페바이스 ★★☆ 달달한 밀맥주의 향이 왠지 반갑습니다. 얼마전에 비로소 밀맥주 불감증이 완치되었기 때문일까요? ^^ 그래서 이젠 맘껏 밀맥주도 먹을 수 있게되어서 슬슬 미뤄놨던 밀맥주들 꺼내봅니다. 오늘은 듀라커 2종을 준비했어요. 가장 최근에 구입한거라 순번으로는 한참 밀리지만 요즘 가끔 이 맥주가 보이길래 먼저 꺼내봤네요. 탄산이 우선 느껴지지만 센느낌은 아닙니다. 그리고 향에 비해서는 밀맥주의 느낌이 적네요. 오히려 후미로 느껴지는 홉의 향으로 봐서는 시스크나 백스 같은 가벼운 라거 계열에 밀맥아를 추가한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아마도 제가 밀맥주 불감증이 완치되지 않을 상태였다해도 마실 수 있을만한 수준인거 같아요. 이 맥주 자체만으로 봤을때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밀맥주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명색이 헤페바이스라는.. 2025.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