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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바닐라향!
전작이 워낙 맘에 안들어서인지 왠지 더 상큼하게 느껴지네요^^
거품도 좀더 풍성하고 마음을 가다듬도 마셔보겠습니다.
그런데 왠지 향이 낯익다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년전 밀맥주에 빠져서 한참 마셨던 L맥주와 상당히 흡사한 향입니다.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인공적인 느낌이랄까요.
지금의 4캔만원 수입맥주를 만들어낸 선구적인 맥주라 볼 수 있는데 그 당시엔 색다른 맥주맛에 빠졌었지만 지금보면 그다지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도 캔당 1,600원이었으니 가성비로는 최고였지요^^
저렴해서 박스떼기로 사다놓고 마신 맥주였는데 그게 밀맥주 불감증이 원인이 됐습니다 ㅋ
아마 좀더 고급스러운 밀맥주였다면 불감증까지야 가지 않았겠지만...
맛을보니 예상대로 그때와 비슷한 맛입니다.
거기에 약간의 단맛과 씁쓸함이 추가된 정도네요.
끝맛으로 입안에 뭔가 인공적인 느낌이 드는것은 비슷합니다.
익스포트, 필스, 헤페바이젠 세가지 웨팅어 맥주 중에 헤페바이젠이 가장 낫다는 평을 많이 봤는데 역시나 이 셋중에 비교했을때의 얘기이고 절대적인 맛으로 평가하자면 웨팅어 헤페바이젠도 전형적인 저가 독일밀맥주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확인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저가 밀맥주들에 비해 바디감이 라이트해서 더욱 배신감?을 느끼네요.
제가 느끼기엔 익스포트나 필스보다 못합니다.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홉스추출물
알 콜 4.9%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엘맥주보다 못한 밀맥주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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