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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

[맥평] 오리온(오키나와) 맥주 ★★★★

by 고창달맞이꽃 202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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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달큰한 향
오.. 제가 좋아하는 헬레스 라거와 비슷하네요.
상쾌한 단내와 구수한 풍미, 뮌헨라거나 발리하이하고 느낌이 상당히 흡사합니다.
오리온맥주가 정식 수입되면서 기대했던 분들이 엄청 좋아했던 반면, 소문보다는 맛이 다소 밋밋하다는 평들이 심심찮게 보였어요.
그래서 저도 기대는 하지않을려고 마음을 먹었었습니다.(근데 왜 3캔이나 산거..?)
아까 잔에 따랐을때의 향도 좋았고 첫모금에 익숙한 느낌이 들면서 슬그머니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구수한 맛은 옥수수의 느낌이 많이 났었는데 원재료를보니 옥수수에다 옥수수전분까지 들어있었군요.
아, 쌀도 들어있네요.
쌀과 옥수수에 옥수수전분까지... 어쩐지 구수한 곡물향이 예사롭지 않다 싶었습니다.
일본의 발포주나 몇몇 수입 저가맥주(기타주류)들에 옥수수가 많이 들어가는데 대부분 맥주맛과 어울리지못하고 동떨어지는 잡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리온 맥주의 경우엔 옥수수와 쌀까지 들어가는데 그 구수함이 맥주에 너무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적당한 탄산감도 있어 코로 시작해서 혀에 닳고 입안에 머금다 마지막 목을 넘어간 후의 구수한 후미까지 모든것이 다 좋습니다.
이젠 한가지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캔으로 먹어보고 역시 오키나와에서 먹었을때가 맛있었어.. 라는 평이 많았는데 캔도 취향에 딱인데 오키나와에서 먹는건 또 얼마나 더 맛있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아무래도 다음번 여행지는 오키나와가 될듯... ^^

원재료  정제수 맥아 옥수수 옥수수전분 쌀 호프
알   콜  5%
원산지  일본
별   점  ★★★★
한줄평  후각, 촉각, 미각.. 원샷 때릴각! 나머지 별하나를 찾아 오키나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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