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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

[맥평] 프란치스카너 바이스비어 ★★

by 고창달맞이꽃 202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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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맥놀에서 평이 괜찮은걸 보고서 궁금했었는데 마트에 있길래 집어온 맥주입니다.
아무리봐도 원장님 그림인데 가격으로는 믿음이 안가고...
의심스러웠지만 일단 맥놀을 믿고 마셔보겠습니다!

너무 진하지도 않은 깔끔한 바닐라향이 반겨주네요.
굉장히 복합적인 향이 느껴집니다.
바닐라향의 베이스에 뭔가 스트러스한 느낌도 오네요.
다양한 향은 마시는 재미를 주기는 하는데 문제는 다양한 향이 한번에 뭉쳐서 온다는것입니다.
대부분 시차를 두고 여러가지 향을 느낄 수 있어 마시는 재미를 느끼는데 이 맥주는 그냥 한방에 합쳐서 옵니다.
굉장히 당혹스러워요. 이게 뭐지?? 스럽게...
후미로 구수한 풍미가 나는것 까지는 캐치가 됩니다.
다양한 맛이 한번에 느껴지니 그걸 분석해내기가 쉽지 않네요.
물론 대부분은 전체적인 맛을 느끼고 먹겠지만은 저같은 경우엔 음식이던 술이던 뭐던 먹는거는 다 일일히 음미를 하고 맛을 봅니다.
음식도 한숟가락이나 한젓가락 먹을때마다 음미를 하며 느리게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한번에 다양한 향이 한번에 공격을 하니 굉장히 당혹스러워요.
한가지씩 분석을 해봅니다.
일단 탄산은 강한편이네요.
바닐라향이 기본베이스를 든든하게 잡고 갑니다.
거기에 약간은 감귤향 같은 시트러스한 느낌이 약하게 스치고 지나갑니다.
근데 정작 중요한것이, 이 맥주만의 특징이 없습니다.
맛있는 맥주들은 한모금을 마셔도 바로 '아, 맛있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되는데 그게 없어요.
다양한 향이 종합적으로 느껴지는듯 했지만 그런 느낌만 줄뿐 실제로는 맛있다라고 느낄만한ㄹ 요소가 없었습니다.
맥놀에서 평이 괜찮았던걸 너무 믿었나봅니다. ㅠㅠ
물론 입맛은 개취이니 뭐라할 수는 없지요. 내가 맛있으면 맛있는겁니다.
반대로 내가 맛없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맛없는거죠 ㅎㅎ
저는 별다르게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네요.

원재료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홉추출물 효모
알   콜 5%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한방에 몰아치는 맛,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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