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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읽는 한국 생활사 2022.02.06 알라딘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100가지 음식에 대해 기원과 의미 그리고 역사 속에서 그 음식이 다뤄지는 고증자료를 토대로 재미난 이야기들을 볼 수 있다. 밥, 국, 면, 탕, 어폐류, 김치, 채소, 곡류, 육류, 떡 10가지 주재를 가지고 한국음식과 그에 얽이 이야기들이 잘 정리되어있어 개인적으로는 영어판으로 출간한다면 한국음식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기에 안성맞춤인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읽으며 조금 걱정되었던것 한가지는 중국쪽 고서를 인용하는 부분이 많아 자칫 중국의 식문화에 종속적인 관계로 보이지 않을까 싶었지만 오히려 어떤 음식들은 중국도 한국의 음식을 최고로 쳤다는 고증이 있어 아시아 문화권으로써 비슷할 수 밖에없는 역사적인 사실들로 받아들일 수 있었다... 2022. 2. 6.
[맥평] 생활맥주 레드라거 ★★★ 3/5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콜라보 맥주 중 프렌차이즈 펍인 생활맥주와 제주맥주가 함께 만든 맥주이다. 곰표맥주 이후 정말 다양한 콜라보 맥주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아쉬운건 그 중 맘에 드는 제품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는 것이다. 맥주펍과 양조장의 콜라보이다보니 왠지 '제대로 된' 제품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 는 캔에 별다른 꾸밈없이 간결하게 '생활이 맥주다 / RED LAGER'라는 문구를 넣었을 뿐인데 붉은 색 바탕에 흰글씨로 세로로 적혀있어 눈에 확들어오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캔색상도 금속느낌의 짙은 붉은 색으로 되어있어 왠지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긴다. 맛도 범상치 않은지 기대가 된다. 그럼 시음으로~ 거품은 풍성하게 생성되는 편이다. 맥주색깔은 캔디자인이 연상될 정도로 진한 붉은 빛으로 한눈에 .. 2022. 2. 6.
대부 1 2022.02.04 왓챠 워낙 대작으로 유명한 영화이다보니 좀더 재밌게보기위해 원작소설을 먼저 읽었다. 원작을 읽으며 오랜만에 정말 책에 푹 빠졌들었다. 이 위대한 이야기를 3부작 영화로 제작하다니 기대감 역시 3배 이상인 상태에서 1편을 보게되었다. 일단 영화는 소설의 시작과 똑같이 대부인 돈 코를레오네의 딸 코니의 결혼식이 무대이다. 소설에서 묘사했던 장면들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는 그 느낌이 벌써 가슴이 두근거린다. 게다가 돈 코를레오네의 양아들이자 유명한 가수인 조니가 등장하는 장면에 요즘 못지않은 열성적인 여성팬들의 환호성을 지르는 장면을 보며 그의 인기에 깜짝 놀라게되는데 원작 소설만으로는 이렇게 사실감 있게 그의 인기를 체감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비주얼적인 표현은 소설과는 또다른 영화.. 2022. 2. 4.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 2021.02.03 디즈니플러스 페르시아 제국의 황제 샤라만은 어느날 황제의 행차를 방해했다는 죄목으로 병사들에게 쫓기던 어린 소년을 주의깊게 보며 그 용맹함과 날렵함에 매료되 다스탄이라는 그 소년을 왕자로 입양한다. 이미 2명의 친아들이 있었기에 다스탄은 왕위 계승권은 없는 왕자일 뿐이었다. 15년 후, 황제의 세아들과 숙부인 니잠은 코시칸을 제압한 후 페르시아로 돌아오는 길에 적군에 무기를 판매했다고 의심되는 신성한 도시 알라무트를 침공할 계획을 세운다. 이 과정에서 다스탄은 황제의 명이 아니며 불필요하게 군사들의 피를 봐서는 안된다며 전쟁을 막고자 했으나 숙부가 왕세자를 부추겨 결국 전투 끝에 도시를 점령한다. 페르시아에 남아 제국을 위한 기도를 하던 황제는 이 소식을 듣고 단숨에 달려와 단지 의혹.. 2022. 2. 3.
[맥평] 마시라거 엠버라거 ★★★☆ 3.5/5 인스타를 통해 출시소식을 접했던 마시라거. 요즘 추세에 따라 더쎄를라잇브루잉도 콜라보 맥주상품을 많이 내놨는데 그 중 이렇다할 히트작은 없었다. 그렇기에 사실 '마시라거'도 큰 기대없는 상태에서 편의점에 보이길래 한캔 사서 마셔봤는데 그자리에서 바로 6캔 한팩을 구입했다. 그 이유를 풀어본다. 잔에 따르며 조밀한 입자의 풍성한 거품에 놀라게 된다. 유지력도 꽤 좋다. 일부러 거품을 내려고 노력하지않아도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져 일단 거품에선 만점을 주고싶다. 색상은 전형적인 붉고진한 비엔나 라거. (엠버, 비엔나 같은 의미로 쓰인다.) 약간 달달하고 구수한 향이 나며 라이트한 느낌을 준다. 한모금 마셔보면 시원한 탄산감과 로스팅맥아의 캐릭터가 뚜렷하다. 씁쓸하면서 불에 졸인듯한 단맛의 느낌이 마지막에 느껴.. 2022. 2. 2.
[맥평] 백양맥주 ★★☆ 2.5/5 OB맥주에 2020년 1월 새 CEO로 벤 베르하르트(한국명 배하춘)가 취임하였다. 맥주병을 투명하게 바꾼 카스와 카스 무알콜, 뉴 카스 등 OB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온 그에 의해 2021년 6월 수제맥주 협업전문브랜드 Korea Brewers Collective가 런칭되고 직접 수제맥주를 개발하게 되었는데 노르딕을 첫타자로 여러제품을 출시하곡 있는데 그 두번째가 바로 이 백양맥주이다. 백양은 BYC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있는데 OB맥주와 함께 콜라보로 나오게된 맥주이다. 국내 수제맥주 중엔 드물게 엠버라거로 나왔는데 전용잔까지 함께 출시하며 마케팅에 신경을 꽤 힘을 준 느낌이다. 얼마전 편의점에서 전용잔세트를 발견해서 구입한김에 오랜만에 맥평 달려본다. '양털처럼 부드러운 거품'이라는 문구가 제품 .. 202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