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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거319

패밀리 맨 / The Family Man 오랜만에 많은 생각을 갖게 만든 영화이다. 단순한 제목때문에 눈길이 가지 않았던 영화인데 믿고보는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인것을 보고 일단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명작영화를 그동안 안봤던게 얼마나 후회스러웠는지 모른다. 사랑하는 이에 대해, 가족에 대해 진심으로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물론, 이런 영화 한편에 사람이 갑자기 변하지는 않겠지만 마음 한켠에 그 느낌을 갖고 살면서 사소한때 꿈틀대며 되새김되는 그 감정으로 인해 힘겨운 삶을 이겨내는 조그마한 힘이 될 수도 있지않을까 싶다. 그래서 진작에 이 영화를 봤다면 나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됐겠다는 생각이 영화 내내 들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스쿠루지영감이 다른 이들의 삶을 지켜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착한 마음을 갖게된.. 2014. 8. 22.
툼레이더 2 / Tomb Raider 2 툼레이더 1편에서 원작게임의 여전사 이미지를 120% 재현해낸 안젤리나 졸리가 또다시 주연을 맡은 후속편. 깊은 심해에서 어렵게 찾아낸 보물을 되찾기 위해 오랜 동료를 찾아 팀을 꾸리는데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예전 몇개월간 연인이나 비슷한 관계로 지냈던 듯한 인물이다. 1편에선 아버지에 대한 연민으로 여린 감정을 보여주었는데 2편에서는 한때 연인이었던 동료에게 예전 감정과 함께 의심을 떨치지못하고 고뇌하는 모습으로 강한 여전사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2편도 이전편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루고 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1편보다 좀더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안젤리나 졸리의 툼레이더는 2편을 끝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다. 그러던 중 2010년도에 영화 '솔트'를 통해 .. 2014. 8. 22.
이순신의 반역 제목 | 이순신의 반역출판사 | 스타북스저자 | 유광남독서일시 : 2014.08.18 ~ 2014.08.21 1,500만관객을 넘어서서 추석에 접어들면 2천만을 돌파하리라는 영화 '명랑'이 영화로 요즘 이순신 장군이 재조명되고있다.정치계에서도 장군의 사즉생을 주제로 토론회가 있다는 말도 들었다.그만큼 조선의 망국을 구해낸, 반만년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위인이라 칭송한다.이 소설에서는 이순신장군이 억울한 오명을 쓰게되는 장계의 실종에 대해 다루고있다.왜군을 섬멸하기위에 부산으로 이동하려는 계획이 적힌 장계가 중간에 실종되고, 선조에 의해 내려진 어명을 지키지않은 장군이 항명이라는 죄명을 뒤집어쓰게디는데 저자는 이 실종된 장계의 행방을 선조수정실록에서 발견하고 새로운 사실을 써내려간다.그와함께 충신 김덕령 장.. 2014. 8. 21.
툼레이더 1 / Tomb Raider 1 PC게임에서 본격적인 3D어드벤처게임으로 혜성같이? 등장했던 툼레이더. 당시에는 2.5D라는 이름으로 2D를 3D처럼 보이도록 만든 총쏘는 게임들이 많이 나오던때인데 제대로된 3D어드벤처 게임의 등장은 그야말로 대단했다. 게다가 주인공이 여자로 등장하는데 여지껏 액션게임의 주인공은 여자가 나온적은 전무하다 싶었기 때문에 더 놀라웠다. 그리고 시간이 한창 지나 그 전설의 게임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해서 많은 올드게이머들이 반겼을텐데 라라 크로프트 역에 안젤리나 졸리가 확정되서 더더욱 화제였다. 게임의 여주인공과 안젤리나 졸리는 게임개발시 졸리를 모델로 만든게 아닌가싶을 정도로 완벽히 똑같았다. 다만, 게임의 줄거리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영화이기에 조금 아쉽긴 하지만 툼레이더의 모든것이라고 할 수 있는 라라 크.. 2014. 8. 20.
페이첵 Paycheck 어릴때 공상과학에 빠져 지낼때 빛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이론을 보았는데 정확히 결론을 내릴 순 없지만 뭔가 대단한 걸 알아낸거 같고 아닌것도 같은 애매한 기분이었던 적이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름 내린 결론은, 이론적으로야 가능하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걸 구현해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최소한 수세기 내에는 이론으로만 남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미래로의 시간여행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언젠가 아주 먼 미래에 타임머신이 발명된다면 이미 그 시대의 시간여행자는 현재나 과거의 지구역사의 곳곳에 나타나야하는게 아닐까.. 라는 망상을 가끔 했었다^^ 현재의 과학력으로는 일단 이론일뿐이므로 영화나 소설등의 픽션으로 대리만족을 하는것은 꽤나 즐겁다. 이 영화의 경우.. 2014. 8. 18.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제목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출판사 | 열린책들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독서일시 : 2014.08.15 ~ 2014.08.18 지식을 정리해놓았기에 절대적이지만 읽는 이 개인의 지식에 따라 받아들이고 수정해 개척해나가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에 의해 '절대적'이며 '상대적'이라는 제목이 붙었다고 한다.저자 개인이 흥미를 느끼며 정리해나간 지식들의 모음이기에 '지식'과 '경험'이 적절히 혼합되어 딱딱한 백과사전과는 다르게 소설읽듯 편히 볼 수 있는 백과사전이다.그러나 많은 서평에 '현대판 마법의 책'이라는 것은 너무 많은 과장이지 싶다.연금술을 일반 과학현상들과 같은 수준에서 다루고있는 것에서 그러한 말이 생겨난것 같은데 직접 책을 읽어보면 마법운운하는 것보다는 저자의 자유로운 발상에서 나온 .. 2014.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