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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에서 1981년도에 출시했던 카레맛 스넥. B29.
당시 카레는 그리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였던지라 카레맛 과자라는 것은 어린 나에게 굉장히 근사하고 대단하게만 보였다.
또한 지금이야 수를 셀수도없이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과자들이 판매되고있지만 그 당시엔 정말 손에 꼽으며 외울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B29만큼 혀를 자극하는 강렬함을 가진 과자는 전혀 없었다. 그냥 달콤하다던가 고소한 그런 과자가 주류였던거 같은 기억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그 어린나이에 정말 좋아했던 과자, B29가 가끔씩 떠올랐는데 정말 정말 가슴아프게도 B29라는 과자의 존재 자체를 아는 이가 주변에 없었다는 것이다.
내 또래들도 카레맛이 나던 B29란 과자를 아냐고 물으면 다들 고개를 갸웃거린다.
좀 희안한 얘기지만 내 동생이 B29를 기억하고 있단다.
81년이면 내가 8살이었을텐데 동생이 5살... 5살때 먹었던 과자맛을 기억하고있는건가??
암턴 그런 와중 얼마전에 활동하던 커뮤니티에서 B29에 대해 얘기하는 어떤 회원 한분을 보게되었다.
너무나 반가워서 리플로 아는 척을 해놓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자기도 나와 비슷하다면서 한가지 정보를 줬는데 이게 또 거의 하늘이 내린 선물이다.
'카레맛과자 B29 재생산을 바라는 카페'
( http://cafe.naver.com/b29b29.cafe )
라는 제목의 네이버 카페주소였다.
물론 당장 달려가서 가입했다^^
내 어린시절, 그나마 얼마남지않은 기억들 중 가장 뚜렷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는 카레향기.
그 추억을 조금이나마 공유할 수 있는 카페였고, 무엇보다 다시 B29의 맛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조금은 무모한 기대를 갖게되었다.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오늘 삶의 조그마한 활력소를 발견했다고 하면 너무 오버하는것일까?
당시 카레는 그리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였던지라 카레맛 과자라는 것은 어린 나에게 굉장히 근사하고 대단하게만 보였다.
또한 지금이야 수를 셀수도없이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과자들이 판매되고있지만 그 당시엔 정말 손에 꼽으며 외울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B29만큼 혀를 자극하는 강렬함을 가진 과자는 전혀 없었다. 그냥 달콤하다던가 고소한 그런 과자가 주류였던거 같은 기억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그 어린나이에 정말 좋아했던 과자, B29가 가끔씩 떠올랐는데 정말 정말 가슴아프게도 B29라는 과자의 존재 자체를 아는 이가 주변에 없었다는 것이다.
내 또래들도 카레맛이 나던 B29란 과자를 아냐고 물으면 다들 고개를 갸웃거린다.
좀 희안한 얘기지만 내 동생이 B29를 기억하고 있단다.
81년이면 내가 8살이었을텐데 동생이 5살... 5살때 먹었던 과자맛을 기억하고있는건가??
암턴 그런 와중 얼마전에 활동하던 커뮤니티에서 B29에 대해 얘기하는 어떤 회원 한분을 보게되었다.
너무나 반가워서 리플로 아는 척을 해놓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자기도 나와 비슷하다면서 한가지 정보를 줬는데 이게 또 거의 하늘이 내린 선물이다.
'카레맛과자 B29 재생산을 바라는 카페'
( http://cafe.naver.com/b29b29.cafe )
라는 제목의 네이버 카페주소였다.
물론 당장 달려가서 가입했다^^
내 어린시절, 그나마 얼마남지않은 기억들 중 가장 뚜렷하게 머릿속에 남아있는 카레향기.
그 추억을 조금이나마 공유할 수 있는 카페였고, 무엇보다 다시 B29의 맛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조금은 무모한 기대를 갖게되었다.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오늘 삶의 조그마한 활력소를 발견했다고 하면 너무 오버하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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