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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무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사 열린책들 독서일시 2016.03.10 ~ 2016.03.15 |
베르나르의 책을 몇권 읽어보며 그의 상상력은 참으로 무궁무진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처음 읽으며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크나큰 부분까지 그의 관심과 지식의 방대함에 매료되었고 그 후 읽은 '여행의 책'은 마치 명상에 대한 진지한 가이드 서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책을 단지 읽기만 하는 단계를 뛰어넘어 진지한 내면을 돌아보게 만드는 명상의 가이드!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읽고나서는 다소 충격적이긴 하지만 인류의 기원을 이런식으로 소설로 풀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랬다.
많은 소설들을 썼기에 궁금해지고 읽고싶었지만 대여로 가볍게 읽기는 싫고 소장용으로 구입하고자하니 금전적인 부담이 되었다^^
작년 언젠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베르나르의 책 '나무'와 '파피용'을 구입해 놓고 먼저 '나무'를 읽어보았다.
예상하지 못하게 단편들을 엮은 책이었다. (사실 나는 단편을 모아놓은 소설책은 잘 읽지않는 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비로소 베르나르의 상상력의 근원을 알게되었다.
분명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봤을, 하지만 너무 어이없어서 금새 잊혀지게 되는 소재들까지도 그는 놓치지않고 항상 단편의 글로 탄생시켰다.
그러한 단편들 중 일부를 엮어놓은 책이라 베르나르 식 상상력의 다양한 면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 버킷리스트 중에 '책쓰기'도 있는 만큼 나도 그런 좋은 습관을 본받아 평상시 글쓰기를 유지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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