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알콜맥주 특유의 달달한 곡물맛이 두드러진다.
처음 무알콜맥주를 접했을때 이 단맛때문에 뭔가 맥주하곤 거리감이 느껴졌었는데 언젠가부터는 이 단맛에 길들여져 무알콜맥주는 맥주와는 상관없는 또다른 음료(?)로 즐기게 되었다.
물론 맥주와 비슷한 무알콜맥주가 더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건그것대로 즐기면 된다.
볼파스 엔젤맨 무알콜은 이 달달함이 아주 잘 살아있는데 그 외 잡미가 없기에 깔끔한 인상을 준다.
거의 슬러시가 될정도로 칠링이 과하게 된 상태인데 그 영향인지 다른때 마셨던것에 비해 약간 고구마의 단맛이 느껴지는거 같기도하다.
이거 왠지 술보다 더 쭉쭉 들어가는거 같다.
한두모금 마시다보니 이 단맛만 뺀다면 맥주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
맛은 달달하고 그 뒤의 느낌은 맥주와 비슷한 아주 재밌는 녀석인거 같다.
볼파스의 트레이드마크인 568ml의 대용량과 캔의 윗면을 감싼 은박지도 특징이다.
대용량으로 가성비도 좋은데다 위생부분에서도 다른제품보다 한발 앞섰다볼 수 있다.
무알콜맥주는 온라인쇼핑이 가능한데 볼파스 무알콜은 24캔 한짝이 배송비포함 34,000원 정도에 유통되는 듯 하다.
500미리 캔으로 따지면 캔당 1,200원으로 가격도 부담없어 좋다.
한가지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국내에 알콜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무알콜맥주가 몇가지 없는데 볼파스 제품도 알콜이 1% 미만이 함유되어있다.
현재 논알콜, 무알콜 등 비슷한 용어들이 혼용되어 사용되는데 아직은 완전 무알콜에 대해 명확히 정해진 명칭이 없어 소비자가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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