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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맥주3

[맥평] 울프IPA ★★★☆ 드디어 울프맥주의 마지막 타자, 울프IPA. 라거는 만족스러웠던 반면 블랑쉐는 어중간한 느낌으로 큰 감흥이 없었다. 왠지 IPA도 그렇지않을까 싶어 내심 불안하지만 마지막 타자에 그래도 기대를 갖고 마셔봐야겠다. 잔에 따르며 열심히 거품을 만들어줬지만 사그러드는 속도가 기가급.. 색깔은 울프 라거와 비슷한데 좀더 탁하다. 울프 블랑쉐보다 오히려 더 탁해 보이는 미스터리. 향은, 홉향이 지배적이면서도 구수한 향이 곁들어 느껴진다. 입안에 들어서면 약간 텁텁한 느낌이 들면서 강하지않은 씁쓸한 홉의 기운과 함께 곡물느낌의 구수함과 단내도 꽤 진하게 느껴지는 등 다양하다. 근데 이것도 블랑쉐처럼 기본적인 느낌이 울프 라거와 같다. 정말 페밀리룩인가 보다. 홉향과 텁텁함 가운데 약간 독일맥주에서 느껴지던 풀향같은.. 2021. 2. 1.
[맥평] 울프 블랑쉐 ★★☆ 요즘 재고행사로 핫한 울프맥주의 두번째, 블랑쉐. 캔에는 온통 러시아말로 써있어서 무슨맥주인지 알 수가 없다. 울프 파이어플라이는 그나마 중간에 영어로 LAGER라는 표기가 되어있었는데 이 캔에는 별도 표기가 없어서 뒷편 수입사에서 붙인 스티커를 보고야 블랑쉐임을 알수가 있었다. 라거는 만족스러웠는데 블랑쉐는 어떨지 궁금하다. 일단 잔에 따르는데 윗비어인데 비해 그리 탁하지 않은 황금빛 색상을 보인다. 거품은... 처음에 따랐을때 별 특징없는 평범한 거품이 생기긴하는데 오래가진 않았다. 잔에 코를 대보면 시원한 향이 나는데 일반적인 윗비어의 화사한 향이 아니라 홉향 위주로 느껴지는거 같았다. 바로 마셔보니 맛이나 향도 윗비어라고 하기엔 크게 두드러지지않으면서 홉의 씁쓸함이 중간에 치고나오다가 마지막은 단.. 2021. 2. 1.
[맥평] 울프 파이어플라이 라거 ★★★★ 작년 10월 쯤에 마트에서 이제 막 출시해 내일부터 판매예정으로 매대에 전시하고 있는 맥주를 목격했다. 작은 캔인데 3캔 만원의 구성이었고 종류는 7가지 정도 되보였다. 그중에 러시아 울프맥주라는게 3종, 영국 매직락 맥주가 4종이어서 종류별로 두어캔씩 구입했다. 집에와서 생각날때마다 한캔씩 마셔봤는데 맛들이 다 괜찮아 맥평을 언능해야겠다고 생각.. 만 하다가 이제서야 리뷰를 하게되었다. 사실 벼르기만하다가 날을 못잡았는데 엊그제 마트에서 이 맥주들이 상미기한임박으로 캔당 990원씩 할인을 해서 박스떼기로 사서 쟁이는 모습을 목격하고 때는 이때다 싶었다. 물들어왔을대 노 저어라... 근데 한가지 의아한것은 이 맥주의 수입사인 '비어벨트 코리아'는 꽤 많은 맥주를 수입하고 있는 규모있는(내부 사정은 잘모르.. 2021.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