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IPA1 [맥평] 울프IPA ★★★☆ 드디어 울프맥주의 마지막 타자, 울프IPA. 라거는 만족스러웠던 반면 블랑쉐는 어중간한 느낌으로 큰 감흥이 없었다. 왠지 IPA도 그렇지않을까 싶어 내심 불안하지만 마지막 타자에 그래도 기대를 갖고 마셔봐야겠다. 잔에 따르며 열심히 거품을 만들어줬지만 사그러드는 속도가 기가급.. 색깔은 울프 라거와 비슷한데 좀더 탁하다. 울프 블랑쉐보다 오히려 더 탁해 보이는 미스터리. 향은, 홉향이 지배적이면서도 구수한 향이 곁들어 느껴진다. 입안에 들어서면 약간 텁텁한 느낌이 들면서 강하지않은 씁쓸한 홉의 기운과 함께 곡물느낌의 구수함과 단내도 꽤 진하게 느껴지는 등 다양하다. 근데 이것도 블랑쉐처럼 기본적인 느낌이 울프 라거와 같다. 정말 페밀리룩인가 보다. 홉향과 텁텁함 가운데 약간 독일맥주에서 느껴지던 풀향같은.. 2021.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