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맘먹고 정주행~
좋아하는 쟝르의 영화인데 왠지 첫개봉때를 놓치고나니 보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서 궁금해만 하다가 드디어 시작했다.
보는 순서를 찾아보니 퍼스트 클래스 먼저 보고 탄생 울버린, 1, 2, 더 울버린으로 보라고 해서 이제 첫단계로 퍼스트 클래스 완료.
생각보다 더 잼나네 ^^
워낙에 미국식 영웅물은 종류도 많고 복잡해서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 등을 빼고 별 관심이 없었는데(왠지 가짜들 같아서^^;) 이제서야 제대로 방향을 잡은거 같다.
영화얘기로 가자면...
초반에 초능력자들이 하나하나 등장할때 생각보다 능력들이 별볼것 없어 보여서 시시하다 싶었는데, 지금까지는 단독 주인공인^^ 영웅물로 익숙해서 만능체를 기대했던거 같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각각의 능력이 합쳐져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서야 여럿 능력자들이 등장하는 이유를 알게되었다.
스토리를 보면 돌연변이가 우월인자로 생존해가며 진화를 거듭했고 결국 지금의 이들도 일반인들을 제치고 새로운 인류가 될것이며 그 도구로써 핵폭팔을 매개로하겠다는 '악당'의 얘기는 논리적으로 이해는 가면서도 굳이 일반인들을 일부러 죽여가며 도태시켜야되는 이유가 뭔지 싶다.
그의 말대로라면 어차피 일반인들은 자연적으로 도태되어 갈텐데...
물론 자신이 그 돌연변이에 속하기때문이고 거기에 개인적인 욕망이 더해져 그런 황당한 계획을 생각했을게다.
아무튼 그 첫번째 위험을 아슬아슬하게 지켜내고 능력자들은 자연스럽게 인류파와 반인류파로 나뉘게 되며 다음편을 예고하고있다.
과학이란것이 참 무서운것이...
항상 발전하는 방향이 우리가 두려워 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아니, 두려운 방향으로 흘러간다기보다 좋게 사용해야할 과학의 발전이 나쁜쪽에도 똑같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가만히 둘러보면 어릴적 봐왔던 공상과학속의 생활들이 상당 부분 현실화되고 생활화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과학은 그렇게 발전되어가고 그 파장력은 점점 커져서, 나쁜 방향으로 흘러들어간다면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큰 재앙이 생겨날 수도 있다.
아주 먼 훗날이겠지만 반드시 과학이라는 편리의 이면에 도사린 위험이 전인류에게 커다란 재앙이 될 때가 올 것이다.
그렇게되면 과연 이런 능력자들이나 과학의 힘으로 우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하는 공상과학적인 상상의 나래가 머릿속에 맘껏 펼쳐지고 있다.
역시 영화의 효과다^^
다행인것은 반대극부 만큼 지켜내려는 기술도 항시 함께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우에 가까운 걱정은 하지말고 다음편이나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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