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순신의 반역 출판사 | 스타북스 저자 | 유광남 독서일시 : 2014.08.18 ~ 2014.08.21 1,500만관객을 넘어서서 추석에 접어들면 2천만을 돌파하리라는 영화 '명랑' 이 영화로 요즘 이순신 장군이 재조명되고있다. 정치계에서도 장군의 사즉생을 주제로 토론회가 있다는 말도 들었다. 그만큼 조선의 망국을 구해낸, 반만년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위인이라 칭송한다. 이 소설에서는 이순신장군이 억울한 오명을 쓰게되는 장계의 실종에 대해 다루고있다. 왜군을 섬멸하기위에 부산으로 이동하려는 계획이 적힌 장계가 중간에 실종되고, 선조에 의해 내려진 어명을 지키지않은 장군이 항명이라는 죄명을 뒤집어쓰게디는데 저자는 이 실종된 장계의 행방을 선조수정실록에서 발견하고 새로운 사실을 써내려간다. 그와함께 충신 김덕령 장군의 처벌에 얽힌 의문을 밝히고 있다. |
그 배경에는 김충선이라는 귀화한 왜인이 등장한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의 역사책에도 등장하는 실존인물이다.
그는 왜에서 조선으로 파견된 첩자였는데 조선의 문화를 접하고 생각을 바꿔 귀화해 총포의 제조와 기술전수에 전력으로 임해 조선의 항왜 전쟁에 큰 공을 세우는 인물이다.
그 김충선이 이순신장군의 구명을 위해 팔방으로 활동해 결국 선조에 의해 숨겨졌던 장계를 찾아내고 직접 선조와 담판을 벌여 장군의 오명을 밝혀 전선에 다시 임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당시 선조는 백성들이 대하는 이순신장군에의 신망을 두려워하여 그를 처형하기 위한 빌미로 장계를 숨김으로써 어명을 어긴 죄를 씌워 처형하려던 것이었다.
그 거대한 음모를 밝히고 장군의 구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되는 김충선, 일본이름 사야가.
이러한 역사적인 바탕위에 소설로써 '이순신의 반역'이라는 위험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솔직히 책의 제목을 봤을때는 너무 얼토당토않은 비약이라 생각하고 눈길을 주지않았던 책인데 영화'명랑'으로 인해 다른 시각의 책들도 참고하고자 이 책을 붙잡게 되었고 책의 말미에 가까워질때까지 너무 비약된 소설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끊임없이 들었지만 비로소 결말을 알게되고는 저자의 상상력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게되었다.
(이부분은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어 내용은 적지 않는다.)
그리고 전부터 궁금했던 김충선이라는 인물에 대해 더욱 탐구욕을 불사르는 계기가 되었다.
3권짜리 김충선에 대한 책을 봐둔게 있는게 구해봐야겠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머리말에 있던 저자의 말을 떠올려본다.
역사는 때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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