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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평] 슈타이거 골드 ★★★☆

by 고창달맞이꽃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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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판 모르던 맥주 슈타이거.
키스톤 님이 보내주신 잔 중에 슈타이거 고블릿 잔이 있어서 궁금했던 맥주 였습니다.
지난번 맥쇼핑때 4병만원 맥주로 판매되고 있어서 얼씨구나 하고 담아왔네요.
슬로바키아 맥주로써 캔에 써있는 년도인 1473년부터 내려온 맥주라고 합니다.
545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는 맥주네요!
그만큼이나 슬로바키아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는 no.1 맥주입니다.
잔에 따를때 달달한 향이 퍼지는데 마카오 맥주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밝은 골드빛을 띄는 라거맥주.
적당한 청량감과 달콤함, 그리고 홉의 쌉싸름함이 꽤 잘 어우러지는 느낌입니다.
앗, 마시다가 캔에 슈타이거 12% 라고 써있어서 헐 그정도로 높은 알콜이었나??
했는데 알콜도수는 5%이고 맥아즙이 12% 포함됐다는 표시였네요^^ 깜놀~
뒷맛으로는 카라멜같은 향이 느껴지는데 단순한 카라멜이라기 보다는 어릴적 먹었던 뽑기(설탕과자)가 연상되는 향입니다. 맥아즙 12%를 전면에 광고하고 있는데 맥아의 깊은 맛에서 생겨나는 재미난 느낌인거 같아요.
의외로 뒷맛의 향은 금방 사그러드는데 이게 이 맥주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맛이 지속되면 어떤 음식이던지 금방 물립니다.
지난번 시음기를 진행했던 가펠쾰시가 그런 단맛을 보여줘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었죠.
근데 슈타이거의 단맛은 꽤 볼륨감 있게 다가오지만 이내 사그라들어서 다시 한모금 마실때 또 새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합해보자면 시원한 라거맥주에 카라멜 향의 달달함이 추가된 맛이라고 할까요..
암턴 달콤한 카라멜 향이 인상적이면서도 금방 사라져 질리지 않게 몇갠이고 마실 수 있을거 같네요.

 

 
원재료 - 정재수, 보리맥아, 홉,, 이스트
알콜 - 5%
원산지 - 슬로바키아
별점 - ★★★☆
한줄평 - 달콤한 라거. 500년 역사는 괜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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