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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전세버스로 서울에 다녀왔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점심을 먹는데 가게 옆에 편의점이 있길래 항상 그래왔듯 무심코 부지불식간에 시나브로 편의점 문을 엽니다.
주로 2천원짜리 못보던 맥주 위주로 담아서 버스 안에서 일행들과 맛을 보았지요.
거기서 만난 맥주가 바로 이 감브리너스 입니다.
당시엔 어떤 정보도 없이 단순히 저렴하길래 구입한 맥주였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었습니다.
저렴한 맥주 중에도 꽤 맛이 괜찮은 것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지금의 이 시음기가 시작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렴한 맥주 중에도 가성비가 뛰어난 맥주를 찾기위해 기록을 남겨보자 하며 시작되었죠.
아직 한창 진행중이지만 잘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이 얘기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시음기에 들어가겠습니다^^
감브리너스 맥주는 체코산이고 필스너 맥주라고 하네요.
요즘엔 체코맥주라면 기본 50점은 먹고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시음기를 진행하며 자연스럽게 그런 공식이 성립되더군요.
암턴, 잔에 따를땐 별다른 향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한모금 마셔봅니다.
약간의 쌉쌀하고 텁텁한 홉향과 곡물의 구수한 맛이 느껴집니다.
후미로는 약간의 단내가 남습니다.
특별히 맛을 음미하며 마시기보다는 시원하게 꿀꺽꿀꺽 쏟아붓듯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인거 같습니다.
당시 같이 구입했던 2천원자리 다른 맥주들은 대부분이 맛이 별로였습니다.
수입맥주를 많이 접해보지 않았던 일행들도 의견이 거의 같았습니다.
감브리너스는 저와 같이 맛이 꽤 괜찮다고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에와서는 저도 좀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지만 당시에는 꽤 깊은 인상을 줬었는데 역시 맥주입맛도 아는 만큼 느끼나 봅니다^^
당시보다는 좀 심심하다 느끼지만 그래도 가성비로는 손을 들어줄 수 있는 맥주라 봅니다.
원재료 - 정제수 맥아, 호프
알콜 - 4.3%
원산지 - 체코
별점 - ★★☆
한줄평 - 보급형 체코맥주? 부담없는 맛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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