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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평] 오비 프리미어 필스너

by 고창달맞이꽃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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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근사한 안주를 마련했습니다.
냉장고에서 유통기한이 살짝 지나버린 오리를 발견^^ 급히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네요.

 

오늘의 맥주는 의외의 손님이네요.
퇴근하고 장보면서 갑자기 국산맥주를 3종 샀답니다.
첫번째 타자로 오비 프리미어 필스너
약간의 쓴맛이 가볍게 느껴집니다.
쓴맛은 목을 넘어간 뒤로도 계속 이어지는데 그외 다른 향이나 맛이 느껴지지가 않아요.
쓴맛도 홉의 영향이라기보다 인공적으로 쓰게 만든게 아닌가 싶게 심심하고 맥아의 구수함이나 엿기름향 등 수입맥주에서는 거의 기본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그러한 요소들이 전혀 없습니다.
약간의 쓴맛을 빼면 카스나 하이트하고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네요.
국산맥주의 되풀이되는 문제가 있는데 첫 신제품은 분명히 맛이 괜찮았는데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변한다는 겁니다.
마치 신장개업한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오픈때는 맛있다가 금방 맛이 바뀌는것과 비슷합니다.
이 프리미어 필스너도 처음엔 꽤나 평이 괜찮았다고 기억되네요.
저도 맛있게 마셨던거 같습니다.
원래 국산맥주 중 좋아했던 맥스와 클라우드만 구입할려다가 혹시나 싶어 이 맥주도 담았는데 후회스럽네요^^
 
원재료 - 정제수, 맥아, 홉, 산도조절제, 효소제, 영양강화제, 효모영양원(황산칼슘)
알콜 - 5.2%
원산지 - 대한민국
별점 - (의미없음)
한줄평 - 익숙한 카스나 하이트가 오히려 낫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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