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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거/맥주! 맥주! 맥주!

[맥평] 로열더치 헤페바이젠 ★☆

by 고창달맞이꽃 202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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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맥주답게 화사한 향과 함께 구수한 향이 있네요.
맞는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된장에서 느껴지는 그런 발효된 구수함이 느껴져요.
잔에 따라 한모금 마셔보니 일반적인 독일식 밀맥주의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마지막 목에 걸리는 맛이 맥아당
의 달큰함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이거.. 흠 좀 애매하군요.
맛있는 맥주라고 다들 엄지척 하는 맥주 중에 레페 맥주가 있는데 희안하게 저는 레페 맥주랑은 안맞더라구요.
뭔지 모를 인공적인 향이 느껴졌는데... 이 맥주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오는 것입니다.
여러 맥주에서 비슷한 향을 느낀다는 것은 개인 취향이라기보다 뭔가 나에게 안맞는 향이 있다는건데 그게 뭔지 저조차
도 알수가 없으니 뭐 환장할 노릇입니다^^
다른 분들 다 맛있다고 가성비 최고라고 하는데 저혼자 별루라고 느끼니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랄까요^^
암턴 그게 뭔지는 현재 모르겠지만 이 맥주에서도 그런 기미가 살짝 비쳐 불안하네요.
그런 개인적인 느낌을 배제하고 보자면 된장 항아리 열때나 느낄 수 있던 그런 구수한 향이 나는것이 상당히 독특한데
그 느낌이 특별히 강하거나 오래 지속되는게 아니라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전체적으로 큰 특징도 없고 독특한 향은 있지만 크게 어필할 만큼 인상적이지 않아 무의미합니다.
사실, 상미기한임박으로 저렴하게 데려온 녀석인데 제 값이라면 별로 손이 안갈것 같습니다.


원재료  정제수, 밀맥아, 보리누룩, 호프, 효모
알   콜  5.4%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그저그런 독일밀맥주 중 한가지. 바쁜분들은 패스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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