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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com

믿을 수 없는 처제의 죽음.

by 고창달맞이꽃 2008.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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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때문에 자신의 삶이 망가졌다며 전 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로 전 모(3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는 어제(24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서구의 전처 A(32) 씨가 근무하는 회사 앞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전 씨는 "술을 마신 뒤 아침에 집에 들어가 보니 아이가 아픈데다 이혼한 뒤 되는 일이 없어 흉기를 들고 A씨의 회사로 찾아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 씨가 2년 넘게 결혼생활을 해오다 지난해 8월 끊이지 않는 불화 끝에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CBS사회부 강인영 기자 Kang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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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것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일이 아닐까?
한사람의 죽음은 그것만으로도 슬픈일이지만 그로인해 아픔을 당할 당사자의 가족과 친인척, 주변 사람들은 또 어떻할것인가...
얼마만큼 피해를 입어야 남을 죽음으로 몰아갈 정도가 되는것인지 알수가 없다.
죽음보다 더 한 상처는 있을 수 없을텐데...
어제 처제의 장례식장에서 외삼촌과 외숙모의 슬픔에 젖은 얼굴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불과 한주전에 아버지 문상 차 오셨던 외숙모님...
세상이 너무나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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