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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3

더 문 2022.01.08 왓챠 이 영화를 보고나니 캐스트어웨이가 떠오른다. 여러모로 느낌이 비슷하다. 무인도에서 홀로 생존해가는 척 놀랜드(톰 행크스 분)와 그의 벗 농구공 윌슨. 달의 자원채취 시설에 홀로 살아가는 샘 벨(샐 락웰 분)과 로봇 거티. 다만 캐스트 어웨이의 윌슨은 홀로 아무것도 하지못하는 농구공 일 뿐이었지만 더문의 거티는 샘을 보호하며 대화도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지구의 무인도에서 자연을 벗삼고 홀로 살아가는 것과 아무런 위험요소는 없지만 대화가 가능한 로봇과 살아가는 것 둘 중 어떤게 나은 삶일까?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아무튼 영화 은 자원이 점차 고갈되어가는 지구를 배경으로 하고있다. 이러한 자원고갈의 해결책으로 핵융합 애너지를 이용하게 되는데 그 주 원료인 헬륨3는 지구에서 구하.. 2022. 1. 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2022.01.03 왓챠 한창 뛰어놀고 말썽부릴 국민학교 아이들은 수업을 마치고 군것질, 학용품 구입 등을 위해 나미야 잡화점에 들리곤 한다. 마음씨 좋은 주인아저씨는 가게 벽의 게시판을 통해 주로 아이들의 고민편지를 받아 나름의 답을 해주는 것을 소일거리로 삼고 있었다. 영화는 다시 현재 시점(2012년)으로 돌아와 3명의 좀도둑들이 이제 막 도둑질한 집에서 빠져나와 차로 이동하지만 차는 고장 상태. 할 수 없이 이전에 봐둔 빈집에 찾아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이 폐점한 나미야 잡화점이었다. 날이 밝으면 출근하는 인파에 섞여 경찰을 피해 달아날 계획으로 건물 안에 숨어들었는데 사람의 발길이 끊어진 건물 내부는 잡동사니들로 정신없기만 하다. 이때 셔터문의 우편함으로 편지 한 통이 떨어지는데... 누군가의 장.. 2022. 1. 3.
베놈 2021.12.30 왓챠 이 영화는 사실 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워낙 공포물을 싫어하기에 포스터에서 보이는 괴이한 모양새가 일단은 비호감이었다. 그러나... 그넘의 마블 버프를 받아 결국 보게 되었다. 사실 마블과 연결된다는 정보만 없었어도 아마 내 평생 절대 볼 일은 없었을 것이다. 마블에 등장한다는 소식때문에 궁금하긴 했지만 따로 사서 보기에는 뭔가 찜찜했는데 마침 무료체험으로 이용중인 왓챠에 있길래 보게되었다.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해서 궁금하긴 했다. 외계생명체에 감염되어 초인적인 힘을 갖게된다는 설정은 그리 특이하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끌고가는 진행이 심상치 않다. 분명 악당인데 밉지가 않다. 게다가 나중엔 지구를 도와주고 싶다니 밉다가도 미워할 수가 없달까... .. 2021.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