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라어른님이 와인앤모어 간다며 구매대행 해주신다길래 정보를 찾다보니 8병 만원짜리 켈러비어가 눈에 띄었어요.
왠지 남자라면 비여과맥주를 마셔야한다는 느낌적인 느낌으로^^ 켈러비어를 몇가지 마셔보면서 팬이 되었는데 이 가격에 켈러비어라니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사실 택배로 받은 날 저녁에 너무 궁금해서 냉장고에 넣은지 얼마 안된 넘을 한병 깠는데 사과향같은 상쾌함이 느껴져 희안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번 제대로 맛을 볼려구요~
잔에 따르는데 벌써 볏집같은 퀘퀘한 향이 납니다.
맥주색상도 불투명해서 엄청 기대하게 되네요. 밀맥이 아닌 맥주에서 탁한 색상은 거의 맛이 진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뚜렷하게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꽤 화사한 향과 단내가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곧이어 구수한 곡물향까지 더해져 입안에 작은 축제가 벌어지는거 같네요.
켈러비어이고 향도 퀘퀘한 느낌이라 어느정도 묵직한 맛일거라 기대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상쾌한 느낌입니다.
상쾌한 느낌 가운데 처음에 느꼈던 건초나 볏집같은 퀘퀘한 느낌까지도 함께해서 꽤나 이채로운 상황이네요.
정말 흥미롭네요. 완전히 처음 마셔보는 느낌의 맥주입니다.
기대했던 묵직한 느낌은 아니지만 켈러비어의 느낌에 상쾌함까지 더해지다니 의외의 수확입니다.
아직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을 못봐서 당분간은 있는 걸 최대한 아껴먹어야겠네요^^
아,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하는 맥주이지만 독일에서 가장 큰 개인양조장이라고 하네요.
원재료 맥아 정제수 호프 이스트
알 콜 5.2%
원산지 독일
별 점 ★★★★
한줄평 퀘퀘한 건초향과 상쾌함의 공존? 정말 색다른 체험을 해보세요! 판매점 좀 늘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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